아이 친구가 놀려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길래 또 그러면 엄마가 가서 혼내준다고 하라고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그러더래요..우리 엄마는 판사고 아빠는 검사라고..(니네 엄마 와봤자 난 상관 없다는 식으로요...)
어이가 없어요..
제가 요즘 세상을 모르는건지...
어른이 잘못한 걸 혼내면 잘못했다고 하고 앞으로 안 그러겠다고 하는게...당연한거 같은데 요즘 애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애들이지만 다루기가 힘들어요.
작년에는 놀이터에서 한 아이가 우리 아이 물건을 뺏어가서 안 주고 아무데나 던져두고 해서 내려가서 한 마디 한적이 있는데 눈빛이 내가 그랬는데 왜요?? 이런 눈빛이고 잘못했다고 반성하거나 말이라도 공손히 앞으로 안 그러겠다고 하거나 그러질 않더라구요.....
어른 말을 무조건 들어야되는건 아니지만 자기가 잘못했는데도 참 뻔뻔스러운거 같아요.
애 키우기 참 힘드네요... 내 애는 내가 혼내면 되는데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