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블라인드를 판매한 적이 있는데
그분이 남향이라 암막이 전혀 안된다고 일반 블라인드 위에 암막 커텐을 또 해달라고 한달전에 연락이 왔어요
차로 15분 거리 다른 곳 까지 설치한다고 해서 총 두 곳을 의뢰 받았죠..
둘다 직접 방문해서 사이즈도 측정하고 (출장비는 계산도 안했음) 사이즈는 거실 하나 작은방 하나 크기요
혼자 생각에 재 설치 하는 거니깐 싸게 해서 설치비 7만원 포함 총 25만원 받기로 하고 계약금 5만원 받았는데
잠시 임시 거처라고 해서 저렴하고 심플한 70% 암막지를 했는데 햇빛 차단이 안된다고 또 연락이 왔길래
다시 제작해서 90% 암막지로 바꿔 새로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원단 색상이 암막이 진하게 들어가서
처음 색보다 진하다고 컴플레인이 들어왔어요.
월요일날 이런 상황이 였는데...
오늘 전화 해서 어떻게 해야 되나요??
맘에 안드시니 전체 회수 한다고 할까요??
돈을 떠나서 시공비,원단 값하고 왔다갔다가 차비 포함하면 5만원도 안남아요..
(천장 소재가 특이해서 기본 설치비 추가 였음)
재설치한 원단이 또 남아서 손해인 상황인데 고객님 시간 맞춰서 한다고 이래저래 맘 고생이 한달 동안 넘 속상해요..
(원단맞춤이라서 재고ㅠㅠ)
화도 못내고 속이 까맣네요..
참 회수해도 출장비랑 서비스 해드린 것은 포기 해야 되는거죠???
이런 건 소비자 보호원이과도 상담이 해야되나요?
장사한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