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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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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은퇴후의 삶

... 조회수 : 7,635
작성일 : 2017-03-15 17:24:10
50대 후반에 은퇴하신지 몇년 되셔서 지금 60초반이세요
고위직이셨고 고연봉에 매우 바쁘게 사셨던 분이예요
최근엔 며칠째 집밖에 아예 나가지도 않으시고... 원래 주장도 강하신 분이었는데 요샌 그럴의지도 없어보이세요.

사실 재산도 사치하지 않음 평생 먹고살정도로 있지만 현역때 살던 라이프스타일(명품양복, 골프, 호텔헬스...) 대로는 절대 못살고 계세요.
저라도 갑자기 생활이 저리 바뀌면 회의감이 들것같긴해요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때 자신이 본인이었다면
    '17.3.15 5:27 PM (203.247.xxx.210)

    지금의 자신도 본인

  • 2. 우리남편
    '17.3.15 5:35 PM (61.252.xxx.198)

    퇴직후 시골에서 살려고
    땅 사놓고 준비중이에요.
    할 일 없이 도시에 산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 3. ,,,
    '17.3.15 5:44 PM (182.229.xxx.41)

    서울시민청 같은 데서 하는 교양 수업을 들으시는 건 어떨까요? 수업 통해 사람들도 만나고 토론도 하고 하면 좋을 거 같은데...

  • 4. 사니좋니
    '17.3.15 5:47 PM (175.205.xxx.228)

    모든걸 내려놓고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려야지요.. 평생교육원에 프로그램 많더군요

  • 5. 장수의 덫
    '17.3.15 5:48 PM (121.146.xxx.64)

    가늘고 긴 기술직이 필요할까요?

  • 6. ...
    '17.3.15 5:50 PM (223.62.xxx.129)

    얼마전에 동네 복지관 수업에 대해 물어보시긴 하던데... 휴
    다시 일거리 찾으려고 하시다가 잘안되서 더 우울해하시는것같아요 ㅠ

  • 7. ...
    '17.3.15 5:50 PM (61.74.xxx.243)

    퇴직이후 참 막막할 거 같은데, 일단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 8. 제 이웃
    '17.3.15 5:56 PM (121.146.xxx.64)

    얼마전 경찰 퇴직하고 몇달 쉬는데
    우울증 온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 9. 서울시 50플러스 도서관
    '17.3.15 6:06 PM (211.246.xxx.57)

    이 새로 생겼어요. 알아보세요. 자원봉사 참여도 가능하지 싶어요.

  • 10. ...은퇴가 너무 일러서 문제
    '17.3.15 6:19 PM (114.204.xxx.212)

    미리 현실에 맞게 준비하셨어야ㅜ하는데..
    다들 돈 적게 드는 운동, 취미 ,봉사 , 집안일등 나가서 할걸 알아봅니다
    갑작스런 은퇴도 아니니까요
    문화센터나 주민센터같은데ㅡ가서 알아보시고요 도서관 가보면 책도 읽으러 오시고
    친구븐들끼리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사무실겸 모임 공간으로 쓰며 아침먹고 나가서 거기서 바둑 서예 공부등 하기도 해요
    친정아버진 , 오전엔 운동, 오후엔 학교 지킴이 ,주말엔 봉사 다니셨어요
    틈나면 컴퓨터, 영어나 그림 배우고요
    그 나이엔 돈보단 나를 필요로 하는 일자릴 찾아야해요

  • 11. hoony
    '17.3.15 7:14 PM (122.62.xxx.155)

    세상은 그대로 돌아가고 있는데
    나만 사막위에 서 있는 느낌이라네요.

  • 12. 은퇴
    '17.3.15 7:49 PM (14.32.xxx.118)

    박물관 강좌 들으세요. 역사박물관에서 하는데 땡하자마자 금방 마감되는 좋은 강좌예요.
    근데 배우자는 없으신지
    아니면 님의 배우자가 그렇다는건지

  • 13. 에고고
    '17.3.15 8:05 PM (39.7.xxx.199) - 삭제된댓글

    남들이 우러러보던 고위직에서 평범한 동네 아저씨된기분이 어떠시겠어요ㅠㅠ
    주례 알바 같은건 어떠실지요

  • 14. 우리집
    '17.3.15 9:36 PM (218.154.xxx.102)

    우리남편은 군인으로 계급정년에 걸려서 52세에 나오게 되엇어요
    나오기전 대학에서 러브콜 받아서 10년 강의하고 지금은 학교지킴이 다녀요
    골프치고 친구만나서 여행가고 친구들이 많으니까 외로워 보이지는 않아요
    중국어도 배우러다니고 탁구도치고 평생 운동해서 운동열심히 다니고
    100세시대에 막연하게 준비없이 백수된분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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