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같이 퇴사 준비하고 있어요

조회수 : 18,912
작성일 : 2017-03-15 13:06:07
저희 부부 딩크인데 자산 10억 되는날 퇴사 계획
중입니다.
현재 자산 현황 3억인데 10억되는날 퇴사하려고요.
계산해보니 저희 부부 생활비가 70만원남짓이고
걱정되는 퇴사후 지역의료보험의 경우 20만원정도 나올것 같은데
이것저것 다합쳐서 월 최소 150만원은 있어야겠더라구요.
10년이상 국민연금 납부한 경우에는 부부합쳐
월 50만원은 들어올것 같고 집전세2억 뺀 8억에서
저성장 시대 은행이자 1프로로 계산했을때 들어오면 일년800만원씩 들어오는 셈인데
부족한 부분은 8억에서 조금씩 빼 쓰면 100세까지 가능할것 같습니다.
소득 대비 소비수준을 줄이기 위해 현재 미니멀리즘도 실천하고 밥도 집에서 만들어먹으니 건강관리와 식비 절약이 저절로 되더라구요.
퇴사후 인생의 자유시간 동안 가치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네요.
매일11시 퇴근하는 고통.. 회사에서 인간 관계만들고 승진과좌절에 대한 부담감.
아이가 생기는 경우 한명당 3억씩 인데 경제적 부담으로 영원히 이 덫에서 탈출 못할것 같아거 아이는 접었어요.
이제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디.

IP : 175.223.xxx.15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5 1:08 PM (220.70.xxx.226)

    인플레이션.........ㅠ

  • 2. ....
    '17.3.15 1:08 PM (1.245.xxx.33)

    10억자산되는 날이 언제로 보세요??

  • 3. ,,
    '17.3.15 1:09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싱글이고 이미 자산 5억이 넘지만
    은퇴하려면 택도없이 부족해요.
    100세 시대라 노후에 의료비가 얼마나 부담이 될지 모르는거에요.
    먹고 사는것만 따지면 안돼요.

  • 4. 그런데
    '17.3.15 1:09 PM (119.75.xxx.114)

    이혼하면 5억 ㅠㅠ

  • 5. ,,
    '17.3.15 1:09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싱글이고 이미 자산 5억이 넘지만
    은퇴하려면 택도없이 부족해요.
    심지어 들어오는 월세가 제가 쓰는 생활비보다 많지만
    직장 다닐수 있는만큼 다니려구요.
    100세 시대라 노후에 의료비가 얼마나 부담이 될지 모르는거에요.
    먹고 사는것만 따지면 안돼요.

  • 6. 앞으로
    '17.3.15 1:12 PM (175.223.xxx.152)

    8년정도 보고 있고 종료 시점에서 퇴직금도 플러스되면 10억보다 더 추가될것 같습니다.
    8년후를 종료시점으로 보고 덜 힘들면 1년정도 더다니겠지만 그때가 팀장1년차나 한창 일하시기라 고통받지 않고 퇴사하려구요

  • 7.
    '17.3.15 1:12 PM (218.48.xxx.130)

    절대 아프시면 안되겠네요. 경조사도 금지...

  • 8. 근데
    '17.3.15 1:14 PM (175.223.xxx.152)

    사람들이란게 이상한게 회사 다니면 회사일로 건강이 더나빠지고 건강관리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걸 전혀 생각안하는것 같아요.일을 그만두면 더 건강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 9. ,,
    '17.3.15 1:15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그만두고 싶음 그만두셔야죠.
    저는 지금 직장 그만둬도 혼자 받는 월세가
    님이 말한 150보다 많아도
    노후대비로 부족한데...
    알아서 하세요.

  • 10. ..
    '17.3.15 1:15 PM (210.107.xxx.160)

    저성장이기때문에 향후에는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가능합니다. 혹시 자산으로 무슨 다른 사업이나 임대소득 계획 있으신가요? 노후에 큰 병이 생길 시에는 병원비 몇 백, 몇 천이 우습게 들어가게 되거든요.

  • 11.
    '17.3.15 1:26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일을 그만두면 건강한 생활 가능하다는건 반대요. 정확히 말하면 건강한 생활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병에 걸리지 않는건 아닙니다. 유전과 운도 엄청 큰 요소예요.

    큰병 걸려 바로 죽으면 괜찮은데 십년씩 누워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12. ...
    '17.3.15 1:27 PM (61.33.xxx.109)

    저랑 비슷한 생각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일단 10억이 목표예요. 아직은 그림의 떡이지만...

    8억 가지고 은행에 안넣고 소형아파트 사서 월세 받는게 더 좋을듯 해요.
    님은 아이가 없어 물려줄 필요 없으니 집 사셔서 역모기지론 하셔도 될듯.

    아. 저도 얼른 은퇴하고 싶어요.

  • 13. 우리남편
    '17.3.15 1:27 PM (59.5.xxx.36)

    3년전50대중반에 암선고받고 3주병원입원했는데 6인실에암 환자라5%만 부담했는데도 수술비등반응비급여라 800만원병원비로 냈어요 저는일하며 거기 왔다갔다한라 돈100정도 택시등교통비로 쓰고 또 밥사먹고등 가욋돈도 많이썼어요 나이들면 예상치아ㄴㅎ게 큰돈쓸일들이생기는거 같아요 우리남편은퇴직한상태라 과로로 병생겼다고는 못하겠네요

  • 14. ...
    '17.3.15 1:46 PM (114.204.xxx.212)

    너무 이른 느낌인대요
    60도 은퇴하기 너무 젊다고 . 다른일 찾거나 계약직으로 일하는데
    ...
    지금은 생활비 70이지만, 놀면 쓰는돈 더 늘어나고 병원비에 200으로도 빠듯할걸요

  • 15. ..
    '17.3.15 1:46 PM (39.7.xxx.240) - 삭제된댓글

    10억을 쌩으로 저축해서 모으시려는 건 아니겠죠?
    투자를 하셔야 불어날텐데요... 저금리..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지금 10억이 미래의 10억이 아니에요.
    전 30대 중반이고 20억 모으면 은퇴하려구요

  • 16. ..
    '17.3.15 1:49 PM (121.129.xxx.130)

    백세 시대 백세시대 어쩐다 하는데

    주변 보면 다들 80이전에 다 죽던데요.

    젊은분들도 비명사 하는 사람들 너무많고


    어디 시골에서 독야청정 사시는 분들이나 90세 이렇게 살고.

  • 17. 윌리
    '17.3.15 1:54 PM (194.69.xxx.1)

    미니멀으로 아끼면서 현재를 즐길 수 있다면, 남의 시선따위....

    은퇴 후 뿐만아니라, 지금 이 순간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8. 다좋은데
    '17.3.15 2:08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8억을 은행에 맡겨두는건 절대하지마세요
    화폐는가치가 떨어져요
    10년전 백만원이랑 지금 백만원이같습니까!
    그리고 이제마이너스금리시대예요
    은행에서 돈맡아주는댓가로 수수료받아요
    예전에 이런말해도사람들안믿더니
    씨티은행이 시작했거든요
    http://m.hankooki.com/m_dh_view.php?WM=dh&FILE_NO=ZGgyMDE3MDIxNzEwNTU0MTEzODE...
    현금으로 수익형부동산을 사세요
    돈이들어오는 월세부동산이 제일나아요

  • 19. ....
    '17.3.15 2:49 PM (110.70.xxx.175)

    10억이면... 전 맞벌이로 12년 남았네요... 월급은 직급이 올라가야 훅훅 뛸텐데...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애 하나 12년 후면 대학갈 나이고... 양가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재산을 물려주신다면 제 노후는 되려나 모르겠지만.. 그건 미지수이니..
    갑갑하긴하네요... ㅜㅜ

  • 20. ㅡㅡ
    '17.3.15 2:53 PM (1.235.xxx.248)

    그럴꺼면 좀 일찍 앞 당겨 퇴사하세요.
    저희가 그런 케이스인데 자금보다 창업에 더 집중했네요.
    지금 사십중반에 딩크인데 예상보다 더 빨리 자금확보했어요. 지나면 저것도 불안한 금액이다 느낄겁니다.

    퇴사결정은 모인돈보고 하는게 아니라 보네요

  • 21.
    '17.3.15 4:14 PM (39.7.xxx.125)

    부러운데요? 저는

  • 22. 777777
    '17.3.15 5:59 PM (218.51.xxx.123)

    좋은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 23. 저는
    '17.3.15 8:46 PM (219.240.xxx.195)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맞벌이로 고생해서 10억정도 자산은 되는데....
    한창 크는 애들이 있어서 그런가... 10억 가지고는 택도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돈버는거 나중에 애들 집살때 보태주고 싶고....
    노후에 애들한테 손벌리지 않게 살고 싶거든요.
    자식이 모든 욕심의 근원인 것 같아요. ㅎㅎㅎ

  • 24. 올~
    '17.3.15 9:09 PM (175.223.xxx.210)

    좋은데요
    10억가지 화이팅

  • 25. 인생사
    '17.3.15 9:21 PM (14.32.xxx.118)

    인생이 내가 계획하대로 착착 이루어져 나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생이란게 때론 소설과도 같이 진행되니 그게 문제죠

  • 26. 지나가다
    '17.3.15 9:54 PM (121.134.xxx.92)

    퇴사하고 시급알바 같은 거 하면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소액이라도 벌고
    그러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일단 부러워요~

  • 27. 쭈니
    '17.3.15 10:01 PM (58.78.xxx.45)

    부럽습니다..애가 있어서..

  • 28. 음..
    '17.3.15 11:15 PM (76.75.xxx.13)

    저희가 실제로 10억이 좀 넘어서 그동안 계획데로 은퇴할려고 현재 고려 중인데요.
    지금은 은퇴는 아니고 반은퇴 정도 하다가 15년 정도 지나면 은퇴 할려구 바꿨네요.
    돈 가치가 떨어져서 은행이자보고 십 억 은행에 넣어도 오래지않아 인플래이션이 다 잡아 먹을거로 계산되서요...

  • 29. 부럽다
    '17.3.15 11:36 PM (175.223.xxx.177)

    제가 옛날에 인터뷰를 했던 서양 남자 여행자도
    그렇게 살더군요.
    파일럿이었는데 딱 어느 돈 정도의 연금 나올수 있는
    동안만 일하고 나서 그 이후부터는 전세계
    여행 다니면서 그렇게 산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인생 한 번인데 나한테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돈벌러 다니고 남 밑 닦아주고 빛내주러
    다니느라 물론 그런다고 월급 받지만 한 번 밖에 없는
    내 시간 젊음 갖다 바치고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사는 식으로 사는게
    불쌍한거죠.
    게다가 뜻맞는 파트너까지.
    님같은 사람이 많아져야 전체적으로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 30. 다태원
    '17.3.16 8:58 AM (211.105.xxx.177)

    다시 태어나면 원글님처럼 살고 싶네요.
    마음맞는 배우자와 둘만요. 카르페디엠^^

  • 31. 원글
    '17.3.16 9:10 AM (223.62.xxx.78)

    님은 세상에서 가장 복받은 분이에요
    맘맞는 배우자가 최고죠

  • 32. .....
    '17.3.16 9:20 AM (211.227.xxx.221)

    정말 반가워요. 원글님

    저와 상황이 거의 흡사하시네요.
    저도 딩크, 앞으로 7년만 맞벌이로 근무하면서
    현금 10억 목표 하고있어요.


    아이 한 명당 2~3억 책정했기에 그냥
    부부 개인에게 집중, 투자하기로하고 딩크로 결정했어요.

    오프에서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아무도 이해해주려하지않고
    너희 이상하다 그런 태도였는데
    온라인에서 같은 가치관을 지닌 분 만나니 정말 반갑네요

    한 번뿐인 인생
    남 다하는 교과서대로 밟아가지않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인생 살고 싶어서
    딩크에 10억 목표로 살아가고 있네요.

    원글님도 목표 달성하신 후 한 템포 쉬시면서
    행복한 인생 살아가세요~

  • 33. 원글님
    '17.3.16 9:26 AM (223.62.xxx.78)

    하락 각오하고 5억만 더 늘리시고 의료관련보험은 좀더 챙겨두세요

  • 34. 부럽 !
    '17.3.16 9:26 AM (58.123.xxx.57)

    정말 좋은 계획이예요. 대신 은행에 넣지 마시고 그 돈 소형아파트 월세로 돌리세요.
    그리고 프리랜서로 할 수 있는 일들 할 수도 있고, ...찾으면 일들도 있어요.
    뜻맞는 배우자와 그리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죠.

  • 35. 아이사완
    '17.3.16 10:19 AM (175.209.xxx.120)

    상가주택에 관심을 갖어 보세요.

    10억 현금보다 10억짜리 상가주택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 36. 헐..
    '17.3.16 11:02 AM (210.109.xxx.130)

    어떻게 하면 둘이서 70만원으로 생활이 되나요?
    저희도 안쓰는 편인데도 100-150만원은 꼬박 나가던데요.

  • 37. 근데
    '17.3.16 11:03 AM (117.111.xxx.226) - 삭제된댓글

    일 그만둬도 또 그 나름의 스트레스로
    건강관리가 안된다는게 함정

  • 38. 무밍354
    '17.3.16 11:47 AM (14.32.xxx.177)

    주택 연금은 어떠세요? 너무 젊으셔서 해당사항이 없으시려나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연금주는건데 요즘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608 제사 혼자라도 가야겠죠? 13 ... 2017/04/22 2,020
677607 홍찍문. 이게 확실히 먹히네요 36 홍찍문 2017/04/22 3,129
677606 주진형, 안철수의 규제프리존은 굉장히 나쁜 법 16 midnig.. 2017/04/22 1,635
677605 동료나 부하에게 일을 잘안가르쳐주는 이유가 뭐가있다보시나요?개인.. 12 아이린뚱둥 2017/04/22 2,486
677604 애프터눈티 먹으러 가자는 동료 15 .... 2017/04/22 4,173
677603 먹고 살기 힘드네요 .. 3 fff 2017/04/22 1,812
677602 다산콜센터상담사 정규직전환하신 박원순시장님 잘하셨어요 3 박수~~ 2017/04/22 850
677601 안철수 - 문재인 악수 사건.gif 14 ... 2017/04/22 3,209
677600 5월 며칠이나 쉬시나요 3 억울해 2017/04/22 1,255
677599 안철수를 고소하고 싶은데요 19 진짜 2017/04/22 2,047
677598 감기 걸렸는데 기침이 정말 미친듯이 나와요. 22 ... 2017/04/22 4,405
677597 한국여자 애교, 서양여자 섹시 12 안찍박 2017/04/22 6,842
677596 간식으로 사가기 좋은 아이템 좀 알려주세요. 9 총무 2017/04/22 1,976
677595 학위취득하신 분들 자료는 어디서 모으셨나요?? 8 도서관 2017/04/22 724
677594 원인 모를 추위 6 hakone.. 2017/04/22 1,969
677593 오늘자 표창원님 ㅋㅋㅋㅋㅋㅋㅋ 23 잘가라표창원.. 2017/04/22 5,650
677592 국민당은 왜 자꾸 안철수를 비참하게 만들죠? 15 왕유치 2017/04/22 2,545
677591 정말 능력있어 질려면 뭘해야한다보시나요? 능력키우는방법 그리고 .. 2 아이린뚱둥 2017/04/22 989
677590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 페북 feat. 안철수 부인 김미경 7 읽어보세요 2017/04/22 1,574
677589 아기한테 사랑해 했더니 9 inside.. 2017/04/22 4,080
677588 살 십키로 빠지면 주변 사람들 대우 다르겠죠? 5 aqq 2017/04/22 2,494
677587 여자 대학생 딸아이 통금 10 참나 2017/04/22 3,310
677586 후기)오늘 인천 유세 다녀왔습니다. 18 인천시민 2017/04/22 2,088
677585 잘나고 능력있고 대단한사람 하면 누가 생각 나시나요?궁금요.. 13 아이린뚱둥 2017/04/22 1,397
677584 아줌마들이 편하게 입을 청바지는 어디서 사나요? 8 청바지 2017/04/22 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