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키우는게 너무 벅차요

ㅇㅇ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7-03-15 00:52:34
이번에 고3인 아들입니다. 물론 좋을때도 있었지만 키우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마다 늘 울면서 일어났고, 어릴때부터 예민하고 남들은 쉽게 넘어가는 일들이 이 아이에게는 그렇지않았구요.
동생을 너무 미워하고 귀찮아해요. 말도 함부로하고. 지금 이순간!!! 자기밖에 몰라요. 제가 뭘그리 잘못키웠을까요? 같이 키웠는데 동생은 완전 다른 아이에요. 그러다보니 모든 일이 큰애 위주로 돌아가요.
그럼에도 감사할줄 모르고 이기적이에요
먹는거 입는거 어느 하나 쉬운게 없더구요
정말 힘들어요. 부모가 잘못키웠단 말은 정말 인정할 수가 없어요. 객관적으로 좋은 아빠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인데 왜 같은 형제인데 이리도 다른건지.....
오늘도 어찌나 막말을 하는지 제가 제일 만만한지~오늘은 잔소리나 충고도 하고싶지않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사랑을 주고 키운 아이인데~제가슴을 후벼파네요
언제까지 이럴지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진정 내가 낳은 아이 맞는데ㅠㅠ
이기적이고 드센 형때문에 늘 상처받는 작은애한테도 미안하네요
공부가 뭐그리 대단한거라고 유세하는것도 꼴도보기 싫고
아침에 깨워 학교 보내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하루하루 힘들어요 자율학습도 방과후도 안하고 중학생 작은애랑 비슷하게 집에 와요.
가슴이 터질것같아요ㅠㅠ
IP : 211.17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5 1:00 AM (61.82.xxx.67)

    힘드시지요ㅜㅜ
    옆에 있었으면 손이라도 잡아드릴텐데..
    저는 두아이 다들 대학졸업하고나니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중학교때,고등때 왜들 그렇게 엄마한테 못돼게 굴었는지 모르겠다고ㅜ엄마한테 죄송하대요ㅜ
    님...
    힘든일도 다 결국 끝이 있습니다.시간은 지나가고요.
    괴롭고 또 괴롭지만 우리 이겨내봅시다 우린 엄마잖아요ㅜ

  • 2. ㅇㅇ
    '17.3.15 2:35 AM (49.142.xxx.181)

    두아이가 다르게 낳은건 원글님 부부잖아요. 이런거 감당할 자신 없으면 아이를 낳지 말았어야 해요.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모르는거잖아요. 고3이면 아이 한 19년 키워보신 분인데 왜 모르세요..
    거의 유전자가 결정해요. 성품이나 지능등 모든걸요.
    유전이라는게 아빠와 엄마가 합해져서 숨겨진 본능이 발현되어 나올수도 있는거죠.

  • 3. ...
    '17.3.15 8:57 AM (125.178.xxx.117)

    혹시 은연중에 둘째를 더 사랑하지는 않으셨는지요.
    둘째가 어리고 더 유순하니 대하는 태도가 달랐을수도요.
    그게 첫째에게는 엄청난 상처고 스트레스였을수도 있어요

  • 4. ㅇㅇ
    '17.3.15 9:16 AM (49.142.xxx.181)

    전 첫째아이 얘길 들어보고 싶어요.
    제 생각에도 둘째 아이를 편애하셨을거에요. 본인들은 모르겠지만요.
    타고난 예민한 아이인걸 왜 아이탓만 하시나요.
    부모들은 자기 복 자기가 타고난다고 둘째아이한테 마음가는게 당연하다 하겠지만
    사실은 큰아이도 둘째아이도 그대로 낳아놓은건 부모인데.. 자기들 마음에 안든다고 편애하고
    죽어도 편애 안했다, 오히려 큰애한테 더 신경쓰고 큰애위주로 생활했다 하시겠죠.
    잘 생각해보세요. 큰애가 바보가 아닌한 겉으로보여지는 것보다 마음으로 당하는 편애가 더 힘들었을겁니다.
    이렇게 제3자의 시선으로 얘길 들을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만 해도 원글님에겐 큰 행운인데
    아마 모르시겠죠. 니들이 뭘 아냐, 난절대 편애하지 않았다 하시면 그 귀중한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시는거고요.
    뭐 남의집안 일이니 이쯤 말씀해드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578 자수성가 했는데 학력이 낮은 남자 보통 어떠세요? 25 ㅇㅇ 2017/03/29 6,847
666577 초등저학년 남자애들 축구같은 단체운동 꼭 시키세요. 6 ..... 2017/03/29 1,802
666576 일본어를 배우고싶어하는 초등아이에게 교재 추천해주세요 2 .. 2017/03/29 941
666575 차돌박이대신 어떤부위가 좋을까요? 3 집선 2017/03/29 2,050
666574 매운 갈비찜 하는법 알려주세요 7 요리초보 2017/03/29 1,609
666573 통일부 '개성공단 중단' 끝까지 반대…정부는 강행 2 ........ 2017/03/29 937
666572 2017년 3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3/29 720
666571 일본에서 그릇살만한 곳, 쇼핑물품 추천해주세요 3 ... 2017/03/29 1,444
666570 다이어트할 때 배가 죽도록 허기져도 그냥 참나요? 8 다이어트 2017/03/29 3,449
666569 MB도 결국 법정에? 김경준 'MB연루 결정적 증거 내놓겠다' 6 ........ 2017/03/29 1,376
666568 주요 대선 후보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 입장 4 후쿠시마의 .. 2017/03/29 580
666567 이런 말들 어떤가요? 2 왜그래 2017/03/29 795
666566 살면서 쾌감을 느낄 만한 일 좀 추천해주세요. 26 ㅈㅈ 2017/03/29 4,852
666565 일반 염색말고 새치염색 언제부터 하는건가요? 5 궁금 2017/03/29 4,057
666564 합의 이혼시 위자료 지급을 왜 남자가 10 ㅇㅇ 2017/03/29 3,430
666563 文 "정권교체 되면 개성공단 2000만평까지 확장..이.. 25 ........ 2017/03/29 2,152
666562 식구들 밥 차려준후 '잘먹었다'는 말..들으시나요? 22 ㅇㅇ 2017/03/29 3,317
666561 천안함 7주기...닮은꼴 세월호 1 진실은뭘까 2017/03/29 739
666560 문재인씨 인간적으로 참 좋은 분입니다. 헌데 이재명이 제 스타일.. 20 세계지도 2017/03/29 1,917
666559 마트나 시장에서 민물 생선도 파나요? 메기나 붕어같은거요 5 마트 2017/03/29 942
666558 김연아 금메달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대요 24 뚜루루뚜루 2017/03/29 17,567
666557 문재인 편드는 알바들 출처 22 세계지도 2017/03/29 1,199
666556 운영위원 추가 .... 2017/03/29 656
666555 조용필과 문재인 12 무지개너머 2017/03/29 3,172
666554 방 하나를 아이 도서관처럼 꾸며주고 싶은데요 12 제가 2017/03/29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