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는게 너무 벅차요
동생을 너무 미워하고 귀찮아해요. 말도 함부로하고. 지금 이순간!!! 자기밖에 몰라요. 제가 뭘그리 잘못키웠을까요? 같이 키웠는데 동생은 완전 다른 아이에요. 그러다보니 모든 일이 큰애 위주로 돌아가요.
그럼에도 감사할줄 모르고 이기적이에요
먹는거 입는거 어느 하나 쉬운게 없더구요
정말 힘들어요. 부모가 잘못키웠단 말은 정말 인정할 수가 없어요. 객관적으로 좋은 아빠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인데 왜 같은 형제인데 이리도 다른건지.....
오늘도 어찌나 막말을 하는지 제가 제일 만만한지~오늘은 잔소리나 충고도 하고싶지않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사랑을 주고 키운 아이인데~제가슴을 후벼파네요
언제까지 이럴지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진정 내가 낳은 아이 맞는데ㅠㅠ
이기적이고 드센 형때문에 늘 상처받는 작은애한테도 미안하네요
공부가 뭐그리 대단한거라고 유세하는것도 꼴도보기 싫고
아침에 깨워 학교 보내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하루하루 힘들어요 자율학습도 방과후도 안하고 중학생 작은애랑 비슷하게 집에 와요.
가슴이 터질것같아요ㅠㅠ
1. ...
'17.3.15 1:00 AM (61.82.xxx.67)힘드시지요ㅜㅜ
옆에 있었으면 손이라도 잡아드릴텐데..
저는 두아이 다들 대학졸업하고나니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중학교때,고등때 왜들 그렇게 엄마한테 못돼게 굴었는지 모르겠다고ㅜ엄마한테 죄송하대요ㅜ
님...
힘든일도 다 결국 끝이 있습니다.시간은 지나가고요.
괴롭고 또 괴롭지만 우리 이겨내봅시다 우린 엄마잖아요ㅜ2. ㅇㅇ
'17.3.15 2:35 AM (49.142.xxx.181)두아이가 다르게 낳은건 원글님 부부잖아요. 이런거 감당할 자신 없으면 아이를 낳지 말았어야 해요.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모르는거잖아요. 고3이면 아이 한 19년 키워보신 분인데 왜 모르세요..
거의 유전자가 결정해요. 성품이나 지능등 모든걸요.
유전이라는게 아빠와 엄마가 합해져서 숨겨진 본능이 발현되어 나올수도 있는거죠.3. ...
'17.3.15 8:57 AM (125.178.xxx.117)혹시 은연중에 둘째를 더 사랑하지는 않으셨는지요.
둘째가 어리고 더 유순하니 대하는 태도가 달랐을수도요.
그게 첫째에게는 엄청난 상처고 스트레스였을수도 있어요4. ㅇㅇ
'17.3.15 9:16 AM (49.142.xxx.181)전 첫째아이 얘길 들어보고 싶어요.
제 생각에도 둘째 아이를 편애하셨을거에요. 본인들은 모르겠지만요.
타고난 예민한 아이인걸 왜 아이탓만 하시나요.
부모들은 자기 복 자기가 타고난다고 둘째아이한테 마음가는게 당연하다 하겠지만
사실은 큰아이도 둘째아이도 그대로 낳아놓은건 부모인데.. 자기들 마음에 안든다고 편애하고
죽어도 편애 안했다, 오히려 큰애한테 더 신경쓰고 큰애위주로 생활했다 하시겠죠.
잘 생각해보세요. 큰애가 바보가 아닌한 겉으로보여지는 것보다 마음으로 당하는 편애가 더 힘들었을겁니다.
이렇게 제3자의 시선으로 얘길 들을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만 해도 원글님에겐 큰 행운인데
아마 모르시겠죠. 니들이 뭘 아냐, 난절대 편애하지 않았다 하시면 그 귀중한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시는거고요.
뭐 남의집안 일이니 이쯤 말씀해드리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62424 | 빨래건조기 설치 장소 6 | 궁금이 | 2017/03/15 | 5,585 |
662423 | 김상조 김호기 교수 문재인캠프 합류 19 | ㅇㅇ | 2017/03/15 | 1,143 |
662422 | 피부화장 매일 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7 | ㅈㅈ | 2017/03/15 | 3,253 |
662421 |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하세요! 1 | 선거인단 모.. | 2017/03/15 | 386 |
662420 | 기억들 하시나요? 그알 나왔던 '청와대 비밀노트' 1 | ??? | 2017/03/15 | 972 |
662419 | 치마가 다리에 감겨요 10 | 방법이? | 2017/03/15 | 2,392 |
662418 | 화장품 성분 좀 봐주세요. 3 | 줄기세포 | 2017/03/15 | 521 |
662417 | 전립선이 있으면 힘든가요? 2 | 약간19 | 2017/03/15 | 1,195 |
662416 | 털달린 패딩 세탁기 돌려도 되나요? 3 | ,,, | 2017/03/15 | 1,255 |
662415 | 박사모땜에 중.장년층 혐오증 생겼어요! 19 | 넘싫어 | 2017/03/15 | 1,505 |
662414 | 유럽 패키지 5 | 아침 | 2017/03/15 | 1,326 |
662413 | 순실이사건 터지자 그네 첫마디 "개헌합시다' 11 | 개헌반대 | 2017/03/15 | 1,791 |
662412 | 여러분의 갱년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5 | 개나리 | 2017/03/15 | 2,075 |
662411 | 속보) 박근혜..21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소환통보 28 | 검찰 | 2017/03/15 | 2,679 |
662410 | 간장 소금 추천부탁드립니다~! 4 | 자연주의 | 2017/03/15 | 763 |
662409 | 내각제개헌은 박근혜가 그렇게 원하는것 2 | ㅇㅇㅇ | 2017/03/15 | 437 |
662408 | 그여자의 바다 1 | 아침드라마 | 2017/03/15 | 533 |
662407 | 박근혜집앞 지키는 | 전경이 이글.. | 2017/03/15 | 345 |
662406 | 오늘, 문재인 공식일정은 뭔가요? 36 | .. | 2017/03/15 | 1,000 |
662405 | 오늘도 박근혜... 집에 미용사를 불렀대요. 9 | ........ | 2017/03/15 | 2,977 |
662404 | 문재인 경선 3차 토론 엑기스 14 | 오유펌 | 2017/03/15 | 747 |
662403 | 키즈선크림 어른이 쓰면 안좋나요? 2 | .. | 2017/03/15 | 1,419 |
662402 | 대선일정 빠듯한데 차일피일…출마욕심에 눈먼 황교안 2 | 세우실 | 2017/03/15 | 445 |
662401 | 위험한 장난하는 아이 욱하게돼요. 5 | .. | 2017/03/15 | 601 |
662400 | 대학생은 학기중에 3~4일정도 결석하면 어찌되나요? 15 | 혼자 | 2017/03/15 | 6,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