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때문에 헤어졌어요
전 남친이 교회를 다니는데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싫다 안간다 했더니
웃으면서 가게 될거야~ 하는데 얼마나 밉상이던지..
그리고 언제는
교회 안 가면 우리집에서 인정안해줄거야 하는거 있죠..
인정 받을 마음 1도 없는데
그리고 저희집에 상가가 하나 있는데
제가 맘스터치 할거라고 했더니
막 갑자기 자기 사업 스타일을 이야기 하는거예요
자기는 사업하면 잘할 스타일이라나..
왜 이러세요
그리고 오늘 화이트데이날
상술인거 알지만 살다보면 기분이란 것도 중요하잖아요?
꽃 한송이라도 안들고 오나? 했더니
또 웃으면서 난 그런거 몰라~ 하는거예요
오빠 내가 유심히 생각해봤는데
우리 잘 안맞는거 같아 서로 다른 사람 만나는게 나을거 같네 잘 지내
라고.. 전화 안받길래 카톡으로 남겼어요
앓던 이 빠진 듯 시원합니다
아 저는 어디서 이런 놈을 주워왔을까요..
다음엔 듀오에서 선볼라고요
이번 생에는 연애결혼은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