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손에 쥐면 다 쓰고 없애는 사람이라 사는 집에 묶어버리려 합니다.
부동산도 해봤는데 이상하게 손에 남는것이 없더군요.
겸사겸사 변두리에서 교육의 중심지로 가려고 합니다.
이제 중3인데 공부는 중상쯤 해요.
잘하는 과목은 잘하고 암기과목은 안좋아한다고 안봐서 못하고.
지금까지 암기를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요령을 알겠다고 해요.
변두리에도 고등학교가 있습니다만 친구들 분위기는 좀 노는 편입니다.
4년제 입학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대학에 가는 인원이 적어보여요.
얘가 지기싫어하는 면이 있어서 면학분위기가 있는 쪽으로 가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남편은 가면 성적이 떨어질것이다고 반대하고 있고
저는 가서 영적응을 못하면 다시 오면 된다,
대학이 반드시 문제가 아니라 보고 느끼는 사람들이 중요해서 가는 것이다라고 싸우고 있습니다.
아이는 반반이고요.
아이 교육으로 고학년때 이사한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