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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안되는데 할려고 안달인 남편

적반하장 조회수 : 22,813
작성일 : 2017-03-14 15:43:12
남편은 하고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몸이 안따라줍니다
운동은 등산이던 배드민턴 좋아하고
꾸준히는 안해도 설렁설렁 잘하러다닙니다
술은 엄청 좋아하고
심근경색이 온적있어 수술받고 약은 꾸준히
먹습니다
1년 전부터 부부관계 중 그것이 힘이 빠지고
맥을 못추더니
요즘은 관계 들어가기도 전에 시작점에서도
맥을 못추고 그러니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름 제가 19금으로 도와주고 애쓰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고 똑같습니다
전 짜증나지만 나만 건들지 않으면 기분 나쁘지않게
지낼수 있는데 왜그렇게 못해서 안달일까요
자기몸 상태를 인지를 못하는건지
병원에 가보래도 자기는 정상이랍니다
나이 50 다되가는 남자들은 다들 자기와 같답니다
그러든가 말든가 나만 괴롭히지 않으면 되는데
되도않는 몸으로 들이대다 어제도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애쓰더니
나때문에 더 안된다고 적반하장으로 화를내고 술을 마셔됩니다
으이그 술먹을 핑계 하나 만드는 저 사람
화는 내가 더 나는데
방구 뀐놈이 성낸다고
지금 둘다 말을 않고 지내는데
제가 화를 풀어줘야합니까?
IP : 1.250.xxx.14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4 3:44 PM (118.37.xxx.5)

    나이 50에 원활하지 않는건 맞을 거예요
    요즘은 20,30대도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하물며 50대야 오죽할까요
    비아그라 같은거 도움 받아보세요

  • 2. ...
    '17.3.14 3:45 PM (221.167.xxx.125)

    술 좋아하고 심근경색 잇음 그거 함 안되는데 참,,조물주는 왜 인간을 이리 만들엇다냐

    저흰 눈만뜨면 달려들어 아주 환장하것어요 엉성시러버요

  • 3. 그럼
    '17.3.14 3:48 PM (211.114.xxx.139)

    고산병치료제인 비**라의 도움을 받으면 안되나요?
    심장이 안좋아서 안되려나??

  • 4. ㅇㅇ
    '17.3.14 3:48 PM (49.142.xxx.181)

    고혈압약이나 당뇨 혈관약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약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아직 안죽었다 하는데 참... 약때문에 그런건지 나이때문에 그런건지 본인이 인정해야 하는데
    인정 못하니 저리 짜증이겠죠.
    그걸 알려주시고.. 차라리 심근이나 관상동맥쪽 약을 처방받을때 의사에게 그런 부작용 부분을 물어보게 하고
    따로 발기를 유지시켜줄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아서 부부관계시에 복용하는게 어떨까 해보세요.

  • 5.
    '17.3.14 3:48 PM (211.114.xxx.77)

    본 게임 말고는 만족이 안되실까요? 스킨쉽과 애무...
    너무 하려고 하니 더 안되는거 아닐지...
    일단은 좀 풀어줘 보세요. 좀 짠하기도 하잖아요. 내 사람인데...

  • 6. 약을
    '17.3.14 3:51 PM (61.81.xxx.123)

    술 마시면 안되잖아요

    첫댓글님 처럼 방법을 쓰세요.
    비아. 시알...등 외국약이 이제는 구구정, 팔팔정으로 불리는 국산카피제품으로 나와서
    가격도 저렴하고 주변에서도 별 거부감없이 일상적인 것으로 여겨서 부담감 없이 사용들
    하더라는...

    대신 처방 받으셔서 슬쩍 음료수에 타서 먹여보세요..ㅎㅎ

  • 7. ...
    '17.3.14 3:57 PM (220.72.xxx.168)

    남편 복상사 시킬 분들 많으시네...
    심장약 드시는 분이 비아그라 드시다간 한방에 갈 수도 있어요.
    병원에서 처방도 안해줄겁니다.
    그래도 꼭 비아그라같은 약이 필요하면 병원 처방받으러 갈 때 남편분 약 이름 적어서 들고가서 물어보세요.
    먹어도 되는지...

  • 8. 원래
    '17.3.14 4:00 PM (121.187.xxx.84)

    안되면 더 안달이 나서 안되는걸 되게 하려고 용을 써요~ 조만간 짝퉁 비아그라 먹고 함 해보겠다고 용쓰지 싶네요- -
    어쩌겠어요 남자가 자기 남성성이 죽나 싶어 그런 걸, 대충 맞춰주는 척 하다 한대 후려치든가 부부가 그런거죠 심근경색이면 얘기 끝난거

  • 9. ...
    '17.3.14 4:01 PM (121.167.xxx.60)

    저도 궁금해서 질문할께요.

    여자의 경우도 비슷한 병을 앓았으면 부부관계가 어렵나요?

    약을 평생 먹어야하는데,몸은 말랐는데,

    배가 계속나온다고 약 부작용인지..

  • 10. 원글님 질문화 좀 다른거라
    '17.3.14 4:24 PM (122.36.xxx.91)

    죄송하지만 여쭤봅니다
    남편분 심근경색약 몇 가지 드시나요?
    약먹은지 오래됐고 가지수도 많은거 같아 다른분들은 몇가지 드시는지 궁금해요
    저번에 보니 스텐트(남편도넣었거든요)넣은 이경규도 한가지약만 먹는다고 했는데...다른분들도 그런지 궁금해요

    근데 원글님 남편은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남편은 아프고 나서 부터 10년넘게 못해요
    저는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 11. 원글
    '17.3.14 4:53 PM (1.250.xxx.142)

    약봉지에 서너게 들어있어요 몇달에 한번씩
    약타오는데 약의 갯수는 하나정도 늘어날때도
    있고 어떨때는 하나정도 빼기도 하고 그러데요

  • 12. ㅜㅜ
    '17.3.14 5:09 PM (61.105.xxx.161)

    원글님 남편은 들이대려는 성의라도 있네요
    우리 남편은 제가 들이대면 겁냅니다 ㅠㅜ.....

  • 13. ㅇㅇ
    '17.3.14 5:29 PM (223.33.xxx.1)

    심근경색환자분들이
    자연적으로 안된다던데..당뇨처럼

  • 14. ㅠㅠ
    '17.3.14 5:33 PM (182.222.xxx.70)

    제목부터 슬프네요.
    저녁이나 하러 가야지..-.-;

  • 15. 들이대는 성의가
    '17.3.14 8:01 PM (211.36.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더 미치게 하는거랍니다.
    되지도 않을걸 뻔히 지도 알고 나도 아는데 기어이 해보겠다고
    한도 없이 몸부림을 하여
    같이 공사하는 사람은 속으로 참을 인을 수도 없이 헤아립니다.

  • 16. 남편이
    '17.3.14 8:34 PM (114.204.xxx.212)

    본인 현실 인정안하니 문제죠
    안되니 들이대질 말던가, 치료방법이나 대안을 찾던가 해야지...
    되지도 않는데 그러면 아낸 피곤하고 짜증나요

  • 17. 원글
    '17.3.14 8:42 PM (1.250.xxx.142)

    211님 진짜 내속을 정확히 아시네요
    되도않는 사람이 들이되는건 좋은게 아녀요 ㅜㅜ

    자존심 건들지 말아야지
    옆에서 보조 맞춰줘야지
    그러다 해보지도 못하고 화장실 들락거리며 씻는
    수고는 덤이지
    내속은 짜증과 허무로 채워지는데
    그래도 들이되는게 좋은가요?
    저를 냅두는게 그사람이 나를 배려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 18. 오늘 따라
    '17.3.14 8:5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적나라한 이런류의 글이
    줄줄줄...

  • 19. 그럴땐
    '17.3.14 9:48 PM (119.75.xxx.114)

    박근혜같이 비아그라를 고산병 증상을 말하면서 병원가서 타오세요.

    내가 이러려고 고산병이 걸렸나... 자괴감이 들어요.. 하면 약 줄거에요

  • 20. 원글
    '17.3.14 10:14 PM (1.250.xxx.142)

    제가 알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나 124님은
    부럽네요
    나라걱정하느라 아니면 이런류의 상황은
    격어보지도 않았고 먼나라 얘기라
    보기싫은거잖아요
    전 박근혜는 이제 집에갔고 대선은 아직
    틀이 짜이지도 않았고 연예인 누구누구 어떠하다
    는건 내 시간 들여 쓰고 싶은 얘기가 없어
    내 인생에 가장 고민인 이야기를
    오늘 풀어 놓았습니다
    조금 불편한 글을 보았다 생각하고 너그럽게 지나쳐
    주시길바랍니다

  • 21. ㅇㅇ
    '17.3.14 11:41 PM (121.168.xxx.25)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늙어도 좋아해요

  • 22. ㅇㅇ
    '17.3.14 11:42 PM (121.168.xxx.25)

    남자들은 그거못하면 짜증내고 난리에요

  • 23. 약 먹어도
    '17.3.14 11:44 PM (74.75.xxx.61)

    안 되는 사람은 안 돼요. 우리 남편 ㅜㅜ
    너무 예민해서 마음이 육체를 지배하는 경우라네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요. 번드르르한 말이 위로가 안 되네요.

  • 24. , .
    '17.3.15 12:09 AM (123.212.xxx.199) - 삭제된댓글

    병원가보셔야하는데
    50대라고 다그렇진 않아요
    다른병ㅡ전립선쪽 문제일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시도록 얘기해 보세요

  • 25. 저기
    '17.3.15 1:09 AM (219.254.xxx.151)

    심근경색있는사람은 비아그라안됩니다 의사도처방안해줄거에요 상극이에요 알아두시라고요 오죽 짜증나심이런글올렸을까요 50다되간다는거는 40대후반이란건데 다그렇지않아요 당뇨병있음모를까

  • 26. .ㅡ..........
    '17.3.15 4:20 AM (216.40.xxx.246)

    진짜.. 차라리 성욕도 같이 사그라지면 좋으련만
    몸은 안되면서 성욕은 고대로인거 진짜 끔찍해요.

  • 27. ^^
    '17.3.15 8:41 AM (211.110.xxx.188)

    남자는 섹스때문에 비굴해진다 ㅋ친구들이랑 자주하는 말이죠 생리40년하고말지 성욕때문에 고통받는 남다들보다 낮다 ㅋ 조물주가 그렇게만들었다 ㅋ 남자들 안쓰럽기도하죠 그놈의 성욕때문에 평생 지인은 항암하고 요양원에있다가 집에오면 70먹은남편이 잘되지도않는데 하려고 덤벼드니 미치는줄 몸은안되는데 어떻게든 하려고하는 중년노년 남편들땜에 말못하는고통스러운 아내들 환갑지난 내남편도 똑같은입장이라 인생이 슬퍼서

  • 28. 50대 후반
    '17.3.15 10:13 AM (118.32.xxx.204) - 삭제된댓글

    남편 멀쩡합니다.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아 보세요

  • 29. 소해
    '17.3.15 10:26 AM (61.255.xxx.122)

    https://www.youtube.com/watch?v=EIPDl2OuPMU

  • 30. 소해
    '17.3.15 10:27 AM (61.255.xxx.122) - 삭제된댓글

    혹시 혈정용해제 같은 거 오래 드셨으면 남편 잘못 아니고 약 부작용이에요. 저희 남편도 약 먹다가 중단했구요. 저는 제가 건강식품 회사에 다녀서 이래저래 챙겨줄 수 있어서 무리없이 약 끊었어요.

  • 31. 소해
    '17.3.15 10:28 AM (61.255.xxx.122)

    혹시 혈전용해제 같은 거 오래 드셨으면 남편 잘못 아니고 약 부작용이에요. 저희 남편도 약 먹다가 중단했구요. 저는 제가 건강식품 회사에 다녀서 이래저래 챙겨줄 수 있어서 무리없이 약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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