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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관문 비번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7-03-14 14:36:01

매일 몇번을 누르는 현관문 비번이

오늘 재활용품 내다 놓고 올라와서 비번을 누르려니,  아무생각이 나지 않는거예요.

세상에.

이렇게 황당할때가....


관리실에

뛰어가 식구들에게 전화하니, 모두 전화도 되지 않고,

이래저래 겨우  연결이 된후에

지금 집에 들어 왔어요.


40대후반에 이렇게 기억력이 갑자기 상실이  되어지기도 하고,

실수도 더 잦아지고,

이 일을 어쩌지요..

정말 오늘 이런일은 스스로에게 놀라워요.


현관문 비번을 누르려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저 어쩌죠..TTTTTTT

IP : 115.139.xxx.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에게
    '17.3.14 2:36 PM (221.167.xxx.125)

    전화해보세요 전,,그래서 생일로 해요

  • 2. 그래서
    '17.3.14 2:37 PM (112.164.xxx.77) - 삭제된댓글

    난 핸드폰에 비밀번호 적어 놨어요

  • 3. 에혀
    '17.3.14 2:38 PM (110.10.xxx.30)

    저도 날마다 로그인하는
    비밀번호가 생각나질 않아서
    애먹었었네요
    근데
    담엔 다시 쭈욱 생각잘 납니다
    토닥토닥

  • 4. .......
    '17.3.14 2:38 PM (119.194.xxx.146)

    저 47살에 한 번, 48살된 올 해 한 번.
    처음엔 너무 당황되더라고요. 최근에 남편이 한 번 띠리릭 못 열고 들어와서 살짝 위로가 되더라구요. 영어단어를 외우던가 해야지ㅠㅠ

  • 5. 저도
    '17.3.14 2:39 PM (180.70.xxx.220)

    저도 그래요..현관문 비번뿐 아니라..애들 이름도 갑자기..안나와요
    큰 아이 부를려고 하는데 작은 아이 이름 부르고
    작은 아이 이름 부를려고 하는데 큰 아이 부르고
    그래서 그냥 싸잡아 애들아 라고 불러요

  • 6. . . .
    '17.3.14 2:39 PM (119.71.xxx.61)

    그런날도 있죠
    저는 눌러야 열리는 반자동문 앞에서 몇분간 가만히 서 있었던 적도 있고
    엘리베이터 층수 안눌러서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한적도 있어요

  • 7. ...
    '17.3.14 2:40 PM (211.117.xxx.14)

    아무 생각 없이 누르다가 어느날 번호가 뭐였지? 당황

    그리고

    저는 제 전화번호

    쓰는 건 아무 생각 없이 잘 쓰는데

    갑자기 누가 물어보면 당황

    오른쪽 왼쪽 아는데

    차를 타고 좌회전 우회전 말할 때는 꼭 손을 보고 말해요

  • 8.
    '17.3.14 2:41 PM (115.139.xxx.56)

    가스불은 켜 놨지, 라디오도 켜 두고, 핸드폰도 집안에 있으니..
    식구들은 모두 핸드폰 꺼둔 상태였어요.
    요사이 눈도 침침하고,
    급 우울해 지네요.

  • 9. ..
    '17.3.14 2:47 PM (183.96.xxx.99)

    원글님 가스불은 꼭 끄고 나가세요
    저도 여기서 글보고
    쓰레기버리러 잠깐 나가더라도 가스불은 꼭 끄고 나가요
    사람이 한치앞을 모르는거라서요

  • 10. . . .
    '17.3.14 2:51 PM (119.71.xxx.61)

    가스타이머 다세요

  • 11. 그래서
    '17.3.14 2:55 PM (116.39.xxx.163)

    전 각종 비번 아이디 핸폰에 적어놔요!! ㅠㅠㅠㅠ

  • 12. . .
    '17.3.14 2:57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친구도 그랬는데 생일로해놨나싶어 눌러도 안되고차번혼가싶은데 차번호도 생각이 안나 주차장까지 갔다왔는데 아니었다고. . .
    간혹 깜박할수있지만 암튼간에 잠깐을 나가도 가스는 꼭 끄고 나가세요.

  • 13. ...
    '17.3.14 3:03 PM (1.250.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40후반 그런적 있었어요 ㅠㅠ

  • 14. ㅣㅣ
    '17.3.14 3:07 PM (211.36.xxx.135)

    손가락은 기억을 하는데
    말로 일러줄 때,
    버벅인 적은 있네요.

  • 15. .....
    '17.3.14 3:18 PM (116.118.xxx.110)

    저도 그런적 있어요.
    그때의 당황, 황당함이란...
    문앞에 서서 한참 있다가 손가락이 기억하는대로 열었어요.
    손가락이 기억못했다면 전화해볼 가족들 핸폰번호를 못외운다는거요.
    핸드폰 없던 옛날에는 친구들 번호, 수십명에 달하는 사원들 사번까지 달달 외웠던 적이 있었는데...
    어휴~

  • 16. 근데
    '17.3.14 3:47 PM (110.47.xxx.46)

    그거 아니라도 가스불은 끄고 가셔야죠. 문이 고장나거나 배터리 방전되서 안 열릴수도 있고 변수가 많잖아요

  • 17. ....
    '17.3.14 4:43 PM (211.243.xxx.165)

    조심스럽지만, 치매 테스트.. 이런거..해보세요 ㅠㅠㅠ
    뇌운동에는 영단어 외우기보다는 고스톱치면서 점수 계산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 18. ㅠㅠ
    '17.3.14 5:06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벌써 40대 중반 ㅠㅠ 그래도 4자리 집현관키는 아까먹는데 1년에 1~3번 건물문 키 조합을 엉뚱하게 눌러요 ㅠㅠ

  • 19. ..
    '17.3.14 6:34 PM (220.117.xxx.144)

    38살에 낮잠 실컷 자고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현관문 번호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눈앞이 캄캄했어요.
    남편하고 고스톱 쳐야겠네요.

  • 20. ...
    '17.3.14 9:41 PM (221.139.xxx.210)

    어머머~ 저두요
    평소에는 빛의 속도로 누르고 들어오는 현관문 번호가 전혀 생각이 안나서 식은땀 흘리며 한참 서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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