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지 새어머니 몰래 하느라 힘드네요

..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7-03-14 09:21:58
5년전 들어오신 새어머니
저희 아버지 만나기전에 식당에서 먹고 자며 힘들게 일하셨다고 해요
아무튼 지금은 아버지랑 재혼하고 사시는데
아버지가 저희에게 뭘 해주는걸 싫어하세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새어머니 몰래 진행을 하는데요
그게 가끔 힘들기도 하네요
이번에 남편과 제가 같이 하는 사업에 목돈이 들어갈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2억 정도를 새어머니 몰래 해주셨어요
남편에겐 차마 부끄러워서 새어머니 몰래 해줬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새어머니 몰래 해준건 모르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아버지를 찾아 뵈야 겠다 하더라구요
식겁하고는 새어머니 몰래 해준거니 모른척 하라했어요
남편은 그러면 감사 인사 어떻게 전하냐고 고민에 빠졌어요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거의 24시간 같이 계세요
저희는 5시간 거리 살아서 만나뵈러 가더라도 두분을 다 뵈야 하구요
물론 아버지만 불러내서 만날수도 있지만
007작전도 아니고 굳이 그렇게까지....
아버지 보기도 민망하고...
상황이 상황이지만 여러모로 그렇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007작전으로 아버지만 불러내서라도 남편이 만나서 감사 인사 드려야할까요
아니면 남편은 그냥 모른척하나요


IP : 117.111.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4 9:32 AM (96.55.xxx.162)

    새어머니 모르게 살짝 감사의 인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분 모르게 받은 돈이니까요.
    요령껏 아주 잠깐만이라도 아버님께만 말씀드리세요

  • 2. 참나
    '17.3.14 9:39 AM (180.65.xxx.11)

    도대체 왜 저런 여자랑...

    죄송 도움되는 답이 못되서....

  • 3. ㅁㅁ
    '17.3.14 10:34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인척어른보니 본인이 언제어떤상황되든
    누구도 억울할일없도록 새배우자포함 통장까지
    나눠서 정리해두고 시작하던데요
    능력되는 어른이면 미리 정리하심이

  • 4. ...
    '17.3.14 10:38 AM (114.204.xxx.212)

    너무 눈치보시네요 나이들어 재혼하면 재산 문젠 확실히ㅡ하던대요
    작은 집 하나에 매달 생활비 얼마 주는걸로 더이상 관여 못하게요

  • 5. 근데
    '17.3.14 10:59 AM (1.236.xxx.183)

    새어머니입장에선 새로운 가정을 꾸린거잖아요.
    몇억씩 자식이 빼먹는게 좋지만은 않겠죠.
    재혼한 사람들보니 남편이 경제권 꼭쥐고
    심지어 생활비도 조금씩 찔끔찔끔 주더라고요.
    그러면서 뭐하러 서로 재혼하는지 이해불가.

  • 6. ㅇㅇㅇ
    '17.3.14 11:55 AM (14.75.xxx.73) - 삭제된댓글

    아니 아버지가 새부인몰래 해줬으면 다뜻이 있어서겠죠
    설마 새부인 생활비도 안주고 그러겠어요?
    친어머니 고생하면서 모은 재산인데 내자식에게 주는게 뭐어때서요
    그리고원글님제발 감사표시니 어쩌니 헛발질 하면서
    새어머니에게 들켜서 집안분란 일으키지말고
    가만계세요그냥 장인께 전화통화하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던지 아니면 두분식사라도 하시고 기회봐서 살짝 인사전하시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421 일상 글인척 하면서... 분란조장글들.. 4 끝까지 정신.. 2017/03/14 483
661420 어깨교정밴드 사용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 2017/03/14 1,663
661419 청와대 진돗개9마리(개가 무슨죄냐) 7 ... 2017/03/14 1,274
661418 손등 레이저 시술해 보신 분 질문있어요~ 2 레이저 2017/03/14 1,473
661417 LG화학 영업관리팀 4 fk 2017/03/14 1,365
661416 말없는신랑 (둘이 같이있을때만) 4 여행 2017/03/14 1,714
661415 아킬레스건염에 뉴발란스나 다른 운동화 모델 추천 부탁해요 3 아킬레스 2017/03/14 1,859
661414 내가 교회에 안다니게 된 이유 17 ... 2017/03/14 4,391
661413 수학공부 조언부탁해요ㅠㅠ인강추천도요 2 ㅠㅠ 2017/03/14 832
661412 잠을 못잤는데도 멀쩡한 분들은 비결이 뭔지요? 8 궁금 2017/03/14 2,012
661411 안철수나 이재명은 왜 서로는 안까고 46 ㅇㅇ 2017/03/14 1,529
661410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인천공항07:40비행기 탈수있을까요? 15 여행 2017/03/14 1,892
661409 심상정과 정의당은 왜 지지율이 안나올까? 8 소신껏 2017/03/14 948
661408 아이키우며 두통과 이명... 5 .. 2017/03/14 1,037
661407 가장 아름다운 소리- 문모닝 13 문모닝 2017/03/14 618
661406 상온에서 쭈글했던 사과를 김치냉장고에 넣었더니 얼었다 녹은 것처.. 신기하네요 2017/03/14 1,879
661405 문자 070,으로 낚시, 02로 시작하는 전번으로 사기작업조.. 당할 뻔한 .. 2017/03/14 637
661404 민주당 게시판꼴을 보니 6 ㅇㅇ 2017/03/14 559
661403 청와대개는 누가 산거에요?? 8 ㄱㄴ 2017/03/14 1,576
661402 치과엑스레이 얼마간격으로 찍으면 될까요? 1 치과 2017/03/14 641
661401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어떤가요 할부는몇년 cakflf.. 2017/03/14 503
661400 문재인치매가 의심된다는 말만해도 신고 당하나요..?? 27 ㅅㅅㅅㅅ 2017/03/14 1,302
661399 결혼식에 안온 친구 20 drf 2017/03/14 5,644
661398 문재인, 최순실불법재산 환수특별법 추진 15 ㅇㅇㅇ 2017/03/14 1,094
661397 자꾸 사돈과 식사하시자는 시부모님..도대체 왜 11 .. 2017/03/14 5,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