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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지 새어머니 몰래 하느라 힘드네요

..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7-03-14 09:21:58
5년전 들어오신 새어머니
저희 아버지 만나기전에 식당에서 먹고 자며 힘들게 일하셨다고 해요
아무튼 지금은 아버지랑 재혼하고 사시는데
아버지가 저희에게 뭘 해주는걸 싫어하세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새어머니 몰래 진행을 하는데요
그게 가끔 힘들기도 하네요
이번에 남편과 제가 같이 하는 사업에 목돈이 들어갈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2억 정도를 새어머니 몰래 해주셨어요
남편에겐 차마 부끄러워서 새어머니 몰래 해줬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새어머니 몰래 해준건 모르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아버지를 찾아 뵈야 겠다 하더라구요
식겁하고는 새어머니 몰래 해준거니 모른척 하라했어요
남편은 그러면 감사 인사 어떻게 전하냐고 고민에 빠졌어요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거의 24시간 같이 계세요
저희는 5시간 거리 살아서 만나뵈러 가더라도 두분을 다 뵈야 하구요
물론 아버지만 불러내서 만날수도 있지만
007작전도 아니고 굳이 그렇게까지....
아버지 보기도 민망하고...
상황이 상황이지만 여러모로 그렇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007작전으로 아버지만 불러내서라도 남편이 만나서 감사 인사 드려야할까요
아니면 남편은 그냥 모른척하나요


IP : 117.111.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4 9:32 AM (96.55.xxx.162)

    새어머니 모르게 살짝 감사의 인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분 모르게 받은 돈이니까요.
    요령껏 아주 잠깐만이라도 아버님께만 말씀드리세요

  • 2. 참나
    '17.3.14 9:39 AM (180.65.xxx.11)

    도대체 왜 저런 여자랑...

    죄송 도움되는 답이 못되서....

  • 3. ㅁㅁ
    '17.3.14 10:34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인척어른보니 본인이 언제어떤상황되든
    누구도 억울할일없도록 새배우자포함 통장까지
    나눠서 정리해두고 시작하던데요
    능력되는 어른이면 미리 정리하심이

  • 4. ...
    '17.3.14 10:38 AM (114.204.xxx.212)

    너무 눈치보시네요 나이들어 재혼하면 재산 문젠 확실히ㅡ하던대요
    작은 집 하나에 매달 생활비 얼마 주는걸로 더이상 관여 못하게요

  • 5. 근데
    '17.3.14 10:59 AM (1.236.xxx.183)

    새어머니입장에선 새로운 가정을 꾸린거잖아요.
    몇억씩 자식이 빼먹는게 좋지만은 않겠죠.
    재혼한 사람들보니 남편이 경제권 꼭쥐고
    심지어 생활비도 조금씩 찔끔찔끔 주더라고요.
    그러면서 뭐하러 서로 재혼하는지 이해불가.

  • 6. ㅇㅇㅇ
    '17.3.14 11:55 AM (14.75.xxx.73) - 삭제된댓글

    아니 아버지가 새부인몰래 해줬으면 다뜻이 있어서겠죠
    설마 새부인 생활비도 안주고 그러겠어요?
    친어머니 고생하면서 모은 재산인데 내자식에게 주는게 뭐어때서요
    그리고원글님제발 감사표시니 어쩌니 헛발질 하면서
    새어머니에게 들켜서 집안분란 일으키지말고
    가만계세요그냥 장인께 전화통화하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던지 아니면 두분식사라도 하시고 기회봐서 살짝 인사전하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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