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관계자들 "허 행정관 지원단체·금액 써와 으름장 치듯 요구"
특검, 전경련서 계좌이체 내역·허 행정관 직접 작성 리스트 확보
검찰 "특검 기록 검토중..어느 부서서 수사할지 아직 결정 안돼"
특검, 전경련서 계좌이체 내역·허 행정관 직접 작성 리스트 확보
검찰 "특검 기록 검토중..어느 부서서 수사할지 아직 결정 안돼"
이날 특검과 검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특검은 허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찬호 전 전무 등 전경련 관계자들로부터 “허 행정관이 A4 용지에 지원해야 할 단체 이름과 금액을 써가지고 와서 으름장을 놓듯 지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허 행정관이 지원을 요청한 단체는 주로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 보수·극우 성향 단체들이었다. 전경련 쪽이 예정된 금액만큼 돈을 지원하지 않을 땐 ‘분기별 이행내역’을 보고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보수단체 대표들을 직접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전경련 관계자들은 “보수단체 대표들이 직접 찾아와 ‘청와대가 얘기가 다 됐다고 했는데 왜 지원하지 않느냐’고 다그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전경련으로부터 계좌이체 내역은 물론 허 행정관이 직접 작성해 전경련에 전달한 ‘지원요구 리스트’도 확보했다. 특검은 허 행정관이 전경련을 압박해 보수·극우 성향의 단체를 지원하도록 한 것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갈 혐의에 해당한다고 봤다.
검찰 허씨 수사 안하시나?...빨랑 빨랑
작년에 jtbc가 첨 보도하고..수사의뢰받고도..뭉개며 수사안했죠.
그 뒤에도 많은 지원이 있었단 기사도 있었는데...
검찰이 개검인지 아닌지 보여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