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 관계자도 포함··· 탄기국 집행부 사법처리할 것”
http://www.vop.co.kr/A00001133071.html
경찰에 따르면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뿐만 아니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집회 참가자들까지 모두 포함됐다. 수사 사건과 인원 수준이 퇴진행동과 탄기국 집회가 거의 동일하다는 발표를 고려했을 때 양측에서 40여명 정도가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에는 탄기국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기자 폭행 사건’ 10건이 포함됐다.
소환 대상자에는 촛불 집회를 주최한 퇴진행동 측 관계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촛불집회) 주최 측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집회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했던 참가자들을 상대로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사대상자와 혐의 경중(輕重) 등은 현재로써 밝히기가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환대상자는 지난달 25일 촛불집회 이후 행진과정에서 횃불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간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