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들 학원 다니면 너무 바쁘지 않나요?
그동안 수학 하나만 보내다가
영어학원도 다니게 되었는데요
학원만 갔다오는게 아니고 숙제도 내주잖아요
학원갔다오면 밥먹고 숙제하다 자거나
학교갔다와서 숙제하다가 저녁먹고 학원가는 일상의 반복이네요
하루가 너무 빡빡해서 불쌍해요
샘들은 어찌나 열심히신지 소규모학원이라 그런가 정해진 시간 상관없이
틀린거 다 고치거나 다 외울때까지 보통 2시간 수업인데
3시간 넘기는건 기본이네요
아이도 힘들다고 그러고
다들 이렇게 지내는건가요?
영어를 그냥 인강으로 하고 싶지만 자기 하고 싶을때만 설렁설렁해서 학원 보낸건데...참 맘이 복잡하네요
1. ..
'17.3.13 4:47 PM (122.32.xxx.151)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그런 애들 부지기수예요.,, 평일엔 친구들이랑 놀 시간이 없더라구요ㅜㅜ
2. 그럼요
'17.3.13 4:48 PM (110.70.xxx.35)네. 그럼요.
초등 저학년 때부터 그리사는 애들이
90%이상인 동네에서 삽니다.3. ᆞᆞ
'17.3.13 4:50 PM (211.36.xxx.17)버티고 앞서가는 아이
하다 지쳐 끌려가는 아이
그저 맛난 거 해주고 토닥토닥4. 멘붕
'17.3.13 4:52 PM (118.33.xxx.54)저희 아이도 이번에 중학교 입학했는데, 큰 아이라 처음인데다가 초등학교 때 그리 바쁘지 않게 살았던 아이라 그런지 저도 멘붕이에요 ㅠㅠ 올 초부터 영어, 수학 모두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입학하여 학교생활까지 하려니 너무 벅차요.. 학원숙제 하느라 매일 자정 넘어서 자는데도 다 못해서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못한 숙제 마저 하고 학교 가는데 안쓰럽네요. 이렇게 계속 두는 것이 맞는지 첫 아이라 판단도 안되고;;;
5. ㅡㅡㅡ
'17.3.13 4:52 PM (175.223.xxx.34)학구열 세지 않은 동네도 다 그러고 삽니다
솔직히 그거 못견뎌서 아이가 안쓰러워 설렁설렁시킨 사람 개부분 후회합니다( 아이가 무지 똑똑한경우빼고 한 1%쯤? )6. 시험땐 더하죠.
'17.3.13 4:53 PM (122.40.xxx.85)저흰 아이공부에 매달리지 않기로 해서 학원에 안보내고 집에서 하게 하는데요.
애 친구들 보면 11시에 오기도 하더군요. 넘 안됬어요.7. 원글
'17.3.13 4:53 PM (1.236.xxx.107)맞아요
저희 애가 좀 이 생활?을 늦게 시작한거긴한데
다들 이 생활을 어떻게 견디는지
아이도 엄마들도 대단한거 같아요
이게 맞는건지...정말 방향을 모르겠네요...ㅜ8. 좋아요
'17.3.13 5:01 PM (175.223.xxx.171)아이가 힘들까봐 학원 안보내고 놀게 했는데,
중2가 되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아이를 더 고생시키는 거였어요. ㅠㅜ9. 근데
'17.3.13 5:09 PM (110.70.xxx.98)그 와중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랑도 놀고
공부하다가 라디오도 듣고 체육시간에 뛰어놀고 뭐 그렇게 소소하게 재미있게 사는거죠.10. ...
'17.3.13 5:19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수학 월수금 영어 화목하니 일주일이 다가네요
국어도 부족한데 언제 해야할런지...
인강생각했는데 시간이 나지가 않더군요
주말에는 게임하고 친구들과 나가놀고 인강은 커녕 노느라 너무나도 바쁘네요11. 중3
'17.3.13 5:25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월수금 영어 4시간 수학 화토 4시간 국어 목 3시간...일요일에 학원 보강 집에서 과학 인강....초5 둘째도 꼼짝없이 주말에도 외출 못하네요ㅠㅠ
12. ...
'17.3.13 5:36 PM (220.75.xxx.29)시작이 늦으면 아이나 엄마나 꼭 이런 반응이 나오더군요.
남들 할 때 평범하게 영어-수학-국어-과학 순서대로 늘려가면 적응이 그래도 편한데 한꺼번에 두개 세개 시작하려니 죽겠는거죠.
초등 4학년도 그러고 살아요...13. 윗님
'17.3.13 5:53 PM (180.230.xxx.161)아이마다 다른거 아닌지..꼭 남들할때 순서지켜서 해야하나요? 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원글님 안스러운 마음 이해되는데...초4부터 아이 그렇게 키우셔서 참 좋으시겠어요~~
14. 원글
'17.3.13 6:53 PM (1.236.xxx.107) - 삭제된댓글어쨌든 적응하기 힘들어도 후회하진 않아요
못따라갈만큼 아예 손놓고 있었던것도 아니고요
자기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하지 학원 공부자체는 어렵지 않대요
둘째 5학년인데 둘째도 아직 시키고 싶지 않거든요..
초등때라도 적당히 놀아야죠 ㅎㅎ15. 원글
'17.3.13 6:54 PM (1.236.xxx.107)어쨌든 적응하기 힘들어도 후회하진 않아요
못따라갈만큼 아예 손놓고 있었던것도 아니고요
자기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하지 학원 공부자체는 어렵지 않대요
어른도 이렇게 지내라면 힘들텐데 그냥 안쓰럽고 불쌍해서요...
둘째 5학년인데 둘째도 아직 시키고 싶지는 않아요..
초등때라도 적당히 놀아야죠 ㅎㅎ16. ..
'17.3.13 6:55 PM (112.152.xxx.96)4ㅡ5시 하교하고 한시간 있다가 7ㅡ8.9시 집에 와서 밥먹고 또 학원숙제..울나라는 중학부터 입시 지옥이지 싶네요..다 학원다니고 성적은 그닥 좋지 않은 애들도 많고..참 문제 많다 생각..
17. 화목 영어
'17.3.13 7:47 PM (183.100.xxx.33)월수금 수학 보냈었는데 10일전 그만뒀어요. 학원에서 배우고 문제푸는걸 보니 원리를 설명해주는게 아니라 문제를 암기하는 식으로 가르쳐주더군요. 물론 이해가 된 후엔 암기해야할 부분이 있어요. 수학도 외국어처럼 접근해야하니까. 그래도 이해도 제대로 안시키고 무조건 암기는 아닌것 같아서 그냥 그만뒀어요. 그리고 학원 진도 정도 수준으로 제가 가르치고 있는데 이러다 중2에 진짜 맨붕오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18. ㄱㄴㄷ
'17.3.13 8:59 PM (121.138.xxx.187)초등저학년도 그렇게 살고있는데요.ㅠ
19. 기쁨맘
'17.3.13 9:16 PM (58.229.xxx.134)10여년 전 중2때 수학그룹과외 끝나면 새벽1시였어요 힘들단 생각 안했는데.. 학원은 학원대로 다니고 수학 영어는 따로 과외했었구요. 요즘 중학교 수학 공부하려면 초6에 수학학원가도 되나요? 저 땐 중학교 입학 직전 방학부터 시작했는데 요즘은 초4, 5 얘기 나오더라구요. 사고력수학 학원은 보낼 생각 없고(스스로 풀게 하고 있어서요) 저희 때 정석 이런거 성행하려면 언제부터 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20. 5년째
'17.3.14 11:40 AM (182.209.xxx.142)저희 아인 초4때부터 중2인 지금까지 이 생활이에요 끝이 없네요 끝이
어제도 아침에 학교간다 나갔다 학교끝나고 과학학원갔다 영어학원 끝나고 열시반 돼서 온 아이한테 밥먹자마자 숙제하라고 타박했네요ㅜㅜ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십년째 다니는 영어학원을 정리하려고요
내신은 혼자 준비하고 시험끝나면 일주일에 한번만 시킬래요 독해나 문법위주로요21. 5년째
'17.3.14 11:43 AM (182.209.xxx.142)그런데 초4인 둘째도 비슷한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도 다니는 영어학원 끊고 화상영어하고 책읽기나 시키다 6학년쯤에 다시 학원보낼까봐요
큰애 시켜봤더니 안되겠어요 영어도 절대평가로 쉬워진대고 외고 보낼것도 아니니 적당히 수능영어 시켜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