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중에서 한쪽만 효도하는 경우도 있나요..??

,,,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7-03-13 16:23:20

제가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자식이라서 효녀 소리를 부끄럽게도 많이 듣거든요...ㅠㅠ

실상은 효녀는 아니예요.. 아버지랑 걍 친구같은 존재이지..

어릴때부터 저한테는 아버지는 그냥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엄마같은 존재였거든요...

이젠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아프시고.ㅠㅠ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한테 효녀라는 소리 종종 듣는데 근데 같이 살지는 않지만

진짜 효자는 제동생이거든요..

저는 같이 사는 이유로 그렇게 세심하게는 못챙겨요...

세심한거는 올케랑 남동생이 세심한데 그집은 평일에는 많이 바쁘거든요..

그래도 시간내고 짬내서 종종 저한테 반찬도 해다 주기도 하고 그러는편이예요

반찬뿐만 아니라 매출액 잘나오는 달에는 용돈도 하라고 주기도하고 그런편이예요

근데 남동생이 주는돈은 잘 못써서 나중에 조카 생기면 그때 쓸려고 다 저축하고 있거든요..

올케랑 남동생한테는 뭐 전혀 불만 없는데

가끔 주변에서는 남동생네는 잘오냐고 오지랍 떨때..??ㅠㅠㅠ 그런 뉘앙스들의 질문들 있잖아요...

그럴땐 왜 저런 질문을 하지..??? 

오히려 나보다 더잘하는 남동생한테 뭔가 미안한 마음 들고 그렇거든요..ㅠㅠ

 맞받아쳐서 나보다 더 잘해..그런식으로 맞받아치는데

내가 효녀면 당연히 내동생도 효자라고는 생각 안들까..??ㅋㅋ

같은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났는데 한명만 효를 하다고 생각하는건가....????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IP : 58.237.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3.13 4:29 P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어쨋든 곁에있는 자식이 훠 얼 ㅡㅡㅡㅡ많은 일들을
    하죠

  • 2. 맘이고우시네요
    '17.3.13 4:38 PM (115.136.xxx.67)

    같이 사는 자식이 하나라도 더하고
    병자랑 같이 있는게 절대 쉬운 일 아닙니다
    같이 사시는걸로 충분히 남동생보다 효자입니다

  • 3. ...
    '17.3.13 4:42 PM (58.237.xxx.65)

    근데 한편으로는 내동생은 아무리 잘해도 같이 안사는 이유로 저런 질문이나 받는건가..?? 그런 생각 들어요..ㅠㅠ 당연히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기니까 제가 더 많이 하는부분들은 있겠지만요..

  • 4. 동생에게
    '17.3.13 6:52 PM (122.35.xxx.174)

    같이 살라고 해보세요
    같이 안 살면 님이 효녀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941 샐러드 잎 안자르고 나오는 식당이요. 2 영일영 2017/03/13 1,623
661940 클럽 좀 다닌 언니들 어디기억 나세요? 32 Club 2017/03/13 6,616
661939 몇 달 푹 쉴 수 있다면? 3 쌀보리 2017/03/13 873
661938 카페에서 컵훔치는거 신고하면 오지랖일까요 11 .. 2017/03/13 4,418
661937 아두이노 아세요? 2 ... 2017/03/13 940
661936 19금 질문이용 7 ㅇㅇ 2017/03/13 5,860
661935 노안이 왔는데 1 나마야 2017/03/13 1,344
661934 “박근혜 전 대통령, 다리 접질러 다친 상태” 친박의원 안타까움.. 67 세우실 2017/03/13 18,117
661933 남친 직장 여직원이 남자친구에게 밤늦게 전화를 하네요 40 나는 뭔가 2017/03/13 9,585
661932 사피엔스 읽으신 분이요 4 궁금 2017/03/13 1,622
661931 모임 지속할지 말지... 4 82 2017/03/13 1,964
661930 제주도 공항근처 맛있는 점심먹을곳 추천해주심 감사 7 아무거나 2017/03/13 2,174
661929 삼릉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 학부형님들!!!! 5 삼성동 2017/03/13 1,980
661928 빈곤의 덫 사촌오빠 얘기 썼던 원글입니다. 20 -.,- 2017/03/13 13,983
661927 오늘 피고인 너무하네요 5 ㅎㅎㅎ 2017/03/13 3,227
661926 피고인...진짜 짜증이.... 8 아 진짜 2017/03/13 3,808
661925 재밌군요. 5 신고 2017/03/13 991
661924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카톡 프로필 이거 여자 생긴거죠? 14 lqqq 2017/03/13 15,682
661923 파마하고 샴푸를 해버렸는데요 망인가요..? 2 막돼먹은영애.. 2017/03/13 2,532
661922 일본은 독신형제를 부양할 의무가 있대요 2 2017/03/13 3,322
661921 고밀도콜레스테롤이 130인데 너무 높은거아닌가요 5 .. 2017/03/13 1,136
661920 검찰, 출국한 우병우 前수석 아들 '입국시 통보' 요청 4 ........ 2017/03/13 1,983
661919 다들 티비 유선채널 회사 어디꺼 이용하시며 요금이 얼마인가요? 1 궁금 2017/03/13 449
661918 다이어트 중인데 폭식 7 다이어터 2017/03/13 2,283
661917 미국에서 많이 쓰는 유기농 비비크림이 뭐가 있나요? 10 줄기세포 2017/03/13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