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훈육하는 거 힘드네요...

...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7-03-13 16:01:39


4살까지는 정말 너무나 이쁘고 화낼일이 없었죠...
왜냐하면 그때까지는 뭐든 안된다고 하면 바로 안하고...
엄마말대로만 하니까요.


설령 실수를 한대도 어리니까 당연하게 여겨지고 화낸적이 없는데...

5살... 점점 훈육과 더불어 짜증도 나고...
6살... 작년보다 훨씬 더 심해지네요...


남자아이라 더 그런가 싶기도한데...
심각하게 혼내고 있는데 귓등으로 듣거나... 장난 치기
제 말을 메아리처럼 따라한다거나, 실실 웃거나...
하지말라고 한 것에 대해서 일부러 그러듯 반복적으로 하기 등등...


맞벌이라 제 사랑이 부족한가 싶기도 한데...
저도 나름 노력하는데... 더! 더! 하는 것 같아서... 
심정이 복잡하네요... 아이에게 혼내는 말이 자꾸 많아지고 사랑의 단어는 줄어가요.


답은 없겠죠? 그저 열심히 사랑을 주는 수밖에?

화날때는 제 허벅지를 꼬집을까봐요...ㅠㅠ

IP : 203.24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3.13 4:32 PM (112.153.xxx.102)

    부모 란 희노애락을 드러내면 안되는걸까요?
    저는 비교적 저의 기분을 전달하는쪽 이었는데...화날일을 참고 지켜볼때도 있지만 그럴때 아이가 어떻게 했으면 주변 사람들이 기분 좋겠다는 말은 나중에라도 꼭 하고 넘어가요.
    자연스런 리엑션을 너무 겁내지 마세요. 엄마도 사람인데...

  • 2.
    '17.3.13 4:33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말 잘듣는 아이인가봐요.

    주변엔 여아라도 3살쯤부터는 엄마랑 신경전 하고 가끔은 버럭버럭도 하던데

  • 3. 그게
    '17.3.13 4:3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어릴때 쉬워서 지금 힘든걸껄요?

    전 3-4살때 온갖 이성잃는 빡침에 훈육도 다양하게 하고 5,6살은 평온했어요.

  • 4. ㅇㅇ
    '17.3.13 4:41 PM (61.251.xxx.100)

    부모님들 고생하세요.. 전 길가다 애기들 우는 소리만 들어도 뭔가 조금 예민해지는 느낌이라 항상 대단하다 느껴요. 사랑표현 많이 해주면 엄마가 한번씩 몰라서 화내도 나중에 아이가 이해해줄거에요.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 5. 음..
    '17.3.13 4:51 PM (14.34.xxx.180)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일관성을 가지고 훈육하면 7살정도 되니까 훨~~편해진다고 해야할까요?

    애기때부터 안되는건 안된다.
    정확하게 알려주고 안되는것을 했을때 따끔한 야단
    서늘한 목소리로(흥분하면 안됨, 짜증난 목소리도 안됨, 감정없이) 안 돼.

    밖에서 울면 서늘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안 돼.
    또 그러면 집에간다
    라고 정확한 지시를 내리면
    또 잘못하면 바로 집으로 가도록
    계속 연습을 시키면 잘하더라구요.

    여기서 일관성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엄마 스스로 되는것과 안되는것이 명확하게 구분을 시켜놓고 아이에게 알려주는거죠.

    아이는 되는것과 안되는것이 명확해지면
    훨~~~좋아해요.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간보는 행동이나 말을 안하거든요.

    엄마가 안돼 안돼 안돼~돼
    이러면 아이들은 간봅니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면
    안된다는것이 머리속에 정확하게 입력되어 있어서 버릇처러 안하게 되어 있거든요.

    엄마도 좋고 아이도 좋으려면 되는것과 안되는것을 우선 구분해서
    일관성있게 알려주고
    그것을 아이가 따르도록하다보면
    규칙이 잡혀서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편해서
    서로 더 사랑할 수 있죠.

  • 6. 작년6살
    '17.3.13 5:06 PM (220.126.xxx.185)

    7살은 더해요^^
    사춘긴가 싶을 정도로 ㅠㅡ

  • 7. ..
    '17.3.14 10:49 AM (203.244.xxx.22)

    이제서야 덧글들을 읽었어요.
    일관성이 중요하군요...
    정말 그 간보는 행동...ㅠㅠ 미치겠어요. 저한테 딜을 할려고 듭니다. 자꾸...

    저도 가끔은 대가성을 제시할 때가 있긴한데... 너무 극한 상황일때만 말이죠...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아이는 금새 배워버리나봐요.

    그리고 제가 감정적으로 화를내게 되요.
    엘리베이터에 가는 층외에 버튼은 누르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1초만에 다시 그 행동을 반복...안된다고 하고 껏는데 또 반복..
    어떨 때는 그자리에서 한대 호되게 때리고 싶은 적도 있습니다. 때리진 못해도요...


    좋은 말씀들과 위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638 일본 처음갔을때 첫인상이 어떠셨나요? 28 // 2017/04/04 3,208
669637 나이 들수록 좋아지는 것 7 jj 2017/04/04 2,335
669636 왜 자꾸 물혹이 생길까요? 6 여기저기 2017/04/04 3,970
669635 연예인 골격 얘기 나온 김에 백화점식품매장에서 본 연예인 14 홍두아줌씨 2017/04/04 7,289
669634 요즘 30대들도 영어 못하는 사람 꽤 되네요... 14 ........ 2017/04/04 4,380
669633 저 문후보님 만났어요!!! 28 행복. . .. 2017/04/04 1,271
669632 극성 문빠 공작에 속지마세요 17 Dhksla.. 2017/04/04 466
669631 결국 동네엄마들 관계는 이런거였는데.. 34 ........ 2017/04/04 18,692
669630 민주종편-최일구의 팩트 폭격기 1회.. 1 바로알자 2017/04/04 384
669629 안철수 까면서 19 지지자수준 2017/04/04 455
669628 정권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8 샬랄라 2017/04/04 479
669627 (급질)운동하러 가는데 생리가 터지면 어쩌죠? 4 운동 2017/04/04 866
669626 보수들이 싫어하는 후보 뽑으면 정답 13 ... 2017/04/04 372
669625 세월호 수사권 방해한 건 문재인이 아니라 이완구, 박영선입니다... 4 ... 2017/04/04 411
669624 도대체 남자들은 여자들 왜 쳐다 보죠? 13 ... 2017/04/04 3,115
669623 손학규,안철수,김종인 공통점이 뭔지 아냐? 30 ㅇㅇ 2017/04/04 724
669622 김한길은 요새 뭐하나요? 3 궁금 2017/04/04 1,797
669621 청첩장 받았는데 이런 경우 어찌하시나요? 14 ........ 2017/04/04 3,085
669620 손목인대 늘어났는데 침 맞는거 효과있나요? 7 아파요 2017/04/04 3,591
669619 (끌어올림) 유지니맘 글 5 ... 2017/04/04 796
669618 아직도 차떼기, 동원선거하는 정당이 있다니... 10 차떼기 추억.. 2017/04/04 365
669617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남성모 가는길좀 알려주세요 9 ㅡㅡㅡ 2017/04/04 1,450
669616 전기오븐과 전자렌지겸용오븐 어느것이 나을까요? 5 .... 2017/04/04 1,870
669615 정권교체 원한다면서 안철수 찍는다는데요.흐미진짜 25 답답이 2017/04/04 958
669614 이해안되는 안빠들 논리 21 ... 2017/04/04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