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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헌재 재판관들 다들 술드셨다고

ㅇㅇ 조회수 : 6,039
작성일 : 2017-03-13 15:42:58
막말듣고 뒷목잡던날

-----------------------------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강한 어조로 박 전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72)를 질타했다. 그 전까지 이 권한대행이 이렇게 목소리를 높인 적은 없었다. 주심 강일원 재판관에 대해 김 변호사가 “청구인(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의 수석 대리인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법관이 아니에요. 이거는”이라고 막말을 쏟아내자 즉각 반격한 것이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아니, 뭐가 지나쳐요?”라며 맞고함을 쳤고, 상기된 표정의 이 권한대행은 손으로 뒷목을 잡은 채 심리를 진행했다. 스트레스 때문인 듯했다.

이날 저녁 이 권한대행과 강 재판관을 포함해 8명의 재판관은 헌재 인근 한 식당에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가 헌재에 접수된 뒤 재판부가 한꺼번에 헌재 청사 밖에서 술을 마신 것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김 변호사와 충돌한 이 권한대행과 막말 변론의 대상이 된 강 재판관을 위로하기 위해 급조된 자리였다.

하지만 술자리의 화제는 거기서 머무르지 않았다. 8명의 재판관은 각자 현직 대통령 파면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부담을 털어놓고 고충을 상의했다. 한 재판관은 “가능하다면 사표를 쓰고 탄핵 심판에서 빠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사표를 쓸 수도 없고”라며 탄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재판관은 “정치권에서 해결돼야 할 사안이 헌재로 넘어왔다”며 동병상련의 심정을 나타냈다.

이날 만취한 재판관은 없었지만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재판관들은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고 한다.
IP : 211.36.xxx.5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3.13 3:44 PM (188.226.xxx.24) - 삭제된댓글

    저 말이 뭐 그리 뒷목까지 잡고 스트레스 받을 말이라고

    확실히 어릴적부터 영감소리 들으면서 판사로 살아온 사람들 같네요.

  • 2. ㅠㅠ
    '17.3.13 3:44 PM (110.47.xxx.9)

    인간 같잖은 것들을 상대하느라 마음 고생이 크셨네요.

  • 3.
    '17.3.13 3:45 PM (61.105.xxx.33)

    부담감 이해합니다.
    그래도 법과 원칙대로 결정을 내리셔서 감사합니다

  • 4. ...
    '17.3.13 3:47 PM (1.229.xxx.104)

    저 말은 심각한 수준의 모욕적인 말이죠. 중립을 지키고 심리하는 과정인데 너는 근혜 편이 아니잖아 빼에엑 거린 겁니다.
    헌재를 모독한 말이에요.

  • 5. 윗님
    '17.3.13 3:48 PM (188.226.xxx.24) - 삭제된댓글

    일반 직장인들은 자기 존재자체를 모욕당하는 말 듣고도 아무소리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쎼고 쏐어요.

  • 6. 이건 뭐...
    '17.3.13 3:49 PM (221.139.xxx.119)

    출처도 지은이도 불명에다 제목도 애매모호하네요.
    원글 이글 한번 읽어보세요.
    82쿡 관리자의 공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45163

  • 7. ...
    '17.3.13 3:50 PM (1.229.xxx.104)

    일반직장에서 모욕당하는 걸 비교하면 안되죠.
    헌재의 존재 자체를 모욕하는 수준의 발언이고 더불어 재판관의 신뢰를 흔드는 발언이에요.

  • 8. 제목나쁨
    '17.3.13 3:50 PM (211.244.xxx.52)

    제목만 보면 재판관들이 근무시간에 술먹고 음주재판한 줄 알겠어요.

  • 9. ...
    '17.3.13 3:53 PM (118.223.xxx.155)

    뉴스공장에서 한겨레 기자가 말하던걸요, 막말이 난무하던 날 재판관들이 처음으로 술도 한잔 하면서 회식하셨다고.

  • 10. 근데님
    '17.3.13 3:54 PM (47.148.xxx.26)

    그때 영상보면 뒷목잡을만 했어요

  • 11. 헌재 재판관이
    '17.3.13 3:55 PM (110.47.xxx.9)

    일반 직장인입니까?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최상위 기관입니다.
    때문에 헌재 재판관들은 그만큼의 권위와 품격을 갖춘 분들입니다.
    누구도 대통령 앞에서는 저렇게 함부로 날뛰지 못합니다.
    그런 대통령의 목을 날린 분들이 저 분들이죠.
    헌재의 위상을 아시겠습니까?
    어디다 일반 직장인들에 비유를 해요?

  • 12.
    '17.3.13 3:55 PM (188.226.xxx.24) - 삭제된댓글

    결국 자의식 과잉이라는 소리밖에 더 되나요?
    하긴, 개인 하나하나가 헌법기관이라니
    자의식 과잉이 안될수가 없겠네요;

  • 13. 기사로
    '17.3.13 3:55 PM (106.250.xxx.178)

    아침에 기사로 본 내용이에요. 뉴스 출처는 여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

  • 14.
    '17.3.13 3:56 PM (188.226.xxx.24) - 삭제된댓글

    권위와 품격 좋아하네.

    박근혜보고 불쌍하다는 폐지줍는 할머니나.

    헌법 재판관보고 품위 권위 하면서 찬양하기 바쁜 댁들이나.

    내 눈에 보기엔 쌤쌤.

  • 15. ....
    '17.3.13 3:56 PM (118.223.xxx.155)

    김평우랑 손범규?? 이 자들은 앞으로 어찌 밥벌이할까 궁금하던데요? 누가 미친 망나니 변호인을 쓰겠어요. 서석구 변호사는 오히려 나중에 보니 귀여울 정도로 만들더군요~~

  • 16. 그새
    '17.3.13 3:57 PM (211.244.xxx.52)

    제목 고쳤네요.중간에 술먹었다고 해놓고

  • 17. 188.226.xxx.24
    '17.3.13 3:58 PM (110.47.xxx.9)

    풉~
    뭐 그렇게 덜 떨어진 양비론을 펼치면 댁이 잘나 보입니까?
    헌재는 품위와 권위를 갖춘 판결을 내려줬으니 당연 찬양받아 마땅합니다.

  • 18. ...
    '17.3.13 3:59 PM (1.229.xxx.104)

    훗. 왜 헌재를 깎아내리려고 하는지 알겠네요. 저런 사람들 믿고 불복한다는 말이 나오는군요.

  • 19. 그거보고
    '17.3.13 3:59 PM (121.155.xxx.170)

    그거보고 박대리인들 진짜 머저리라고 생각했음
    재판관도 로봇이 아니고 인간인데 그렇게 긁어서 좋을게 뭐있나요.

  • 20. 188.226...
    '17.3.13 4:03 PM (222.233.xxx.7)

    그러면...
    전직 대통령처럼 헤롱댈까요?
    상식적인선이지...
    자의식 과잉?
    아무대나 전문용어 붙이지마세요.
    그러면 좀 있어보여욧?

  • 21. 188.226...
    '17.3.13 4:05 PM (222.233.xxx.7)

    그러고,
    일반 직장에서 당하고 살아서 피해의식 있나보네요.
    그렇게 살마세요.
    님도 소중한 존재니까...
    상식적인 선에서 잘,잘못 따지고 사세요.
    네....님도 소중한 존재니까...

  • 22.
    '17.3.13 4:07 PM (188.226.xxx.24) - 삭제된댓글

    놀고 자빠졌네

    자의식 과잉이 전문적인 용어라고 생각들 정도면 대충 지적 능력이 알만하군~

    닭이 박사모들 인간으로 안보는 것처럼
    저 헌재 양반들도 니들이 아무리 찬양해도 인간으로 안본단다~

    본인들 인생이나 잘 살어~ 되도 안되는 인간들 찬양하면서 시간낭비하지 말구.

  • 23. 전 외려
    '17.3.13 4:09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

    그간 헌재재판관정도 되면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뻘소리에 무례하게 구는 김*우나 변호인단들에게 말려서
    평점심을 잃거나 법정모독죄로 현장구속하거나 하는 논란을 만들지 않고
    정말 초딩도 이해가 가도록 질의하고 답변을 이끌어 내고
    시종일관 온화한 태도로 재판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제 선입견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간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하도 비리 저지르고 갑질 하는것만 자주 노출되서인지
    편견이 있었는데 정말 한 자리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분들은 인격조차 훌륭한 것인가!싶어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뭐가 문젭니까?
    재판 과장 조금이라도 보았고 국민의 한 사람이라면 칭송하지 않을수 없을텐데요.
    박사모나 새누리나 그릇된 사고에 젖어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 24. ...
    '17.3.13 4:09 PM (203.244.xxx.22)

    헌재 깍아내리면 탄핵인용이 무용지물 될 것 같아요?
    더이상 민주주의를 망치지 맙시다.
    당신들이 믿고자하는 사이비 종교 같은걸로 우리나라 망치지 마요.
    그냥 박근혜랑 따로 나라차려 독립하시던가.

    일반 법정도 법정모독죄가 있는데 헌재에서 저런 동네아저씨들 말싸움에서나 나올법한 말을 해대는게
    제가 봐도 황당하던데요. 딱 박근혜 수준.

  • 25. 전 외려
    '17.3.13 4:09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

    재판 과정

  • 26. ...
    '17.3.13 4:22 PM (124.53.xxx.226)

    아이고 이제 하다하다 헌법재판소가 일반직장하고 같지 않다고 까이는거임? 헌재 욕먹게 하려면 잘못됐다고 여론몰이 해야지 암~그래야 먹히지

  • 27. 불복선언에
    '17.3.13 4:31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맞춰 작업 들어간거죠.
    주로 저런 작업알바 뛰는 애들 하는게 원글이나 다른 댓글 저능아 취급과 막말로 어그로,
    마지막으로 욕하면서 니 인생 내 인생 타령하는 건데 딱 그 매뉴얼에 맞췄네.
    초본가봐? 근데, 열정은 있나봐? 쓰나마나한걸 너댓개씩 올리네?

  • 28. Pianiste
    '17.3.13 4:36 PM (125.187.xxx.216)

    저 윗쪽에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 펼치는 사람들은 사실 말도 섞기 싫으네요 ㅎㅎ

  • 29.
    '17.3.13 5:13 PM (61.74.xxx.54)

    저 말 한마디에 뒷목 잡은건 아닐겁니다
    대리인들이 헌재 판결을 늦추려고 무더기 증인 신청도 했었다잖아요
    주체를 고영태로 돌리기도 했었죠
    저렇게 억지와 막말을 해대는 대리인단이 서면은 또 어떻게 작성해서 냈겠어요?
    저들의 주장을 듣고 있으면 뒷목을 안잡을수 없었을거 같아요
    김평우란 사람은 박사모를 선동해서 일을 해결하려고 했었던거 같아요

  • 30. 첫댓글러는
    '17.3.13 5:20 PM (125.177.xxx.55)

    평상시 얼마나 험한 욕을 듣고 살길래 저런 모욕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건지-_-
    헌법재판관이 그냥 일개 개인인가 각자가 다 국민이 위임한 국가헌법 기관이고 거기에 대한 막말이고 모독이면
    188 당신을 모욕하기도 한 것임을 깨닫기를 ㅉㅉ

  • 31. 188.226.xxx.24
    '17.3.13 5:26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망나니같은 댓글 쓰다가 딴 글에서 우리네 삘을 보이더니 댓글 다 지우고 튀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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