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딱 40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남편이 얼마전 회사에서 사고를 크게쳐서..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회사를 알아보는데......이젠 나이도 좀 있고해서인지...면접조차도 안부르네요...
대기업에 있던 사람인데..이젠 그런덴 못갈거같고...중소기업 위주로 보고있어요...
그런데..보통 이런회사에서는 몇살까지 일하나요? 보통 50대 전후되면 나갈준비하죠??
그래봐야..저희딸 중학생밖에 안되는데..그럼...보통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치킨집하고..식당하고....그런 수순으로 나아가는 건가요???
인생이 너무너무 불안하네요..
저희 시아버지가 지방에서 회사를 운영하시는데...전기관련업이세요...
작지만..직원도 60명이나 되고 매출은 작지만..몇년 고생하고 일배우면...그게 더 낫지않을까요???
남편은 전기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던사람이고...경영학과 출신입니다. 기계,수학쪽엔 젬병이에요..
슬쩍 아버님께 운을 띄어보니...자격증도 여러개 있어야하고...여기는 지금회사처럼 넥타이메고 일하는 그런곳이 아니라
거친사람들이 많아..다루기 엄청 힘들다 하시네요....
그러면서...그냥 회사 알아보고 다니길 바라시더라고요...
그럼 이 회사는 어케하실런지..그것도 궁금한데...그렇다고...대놓고 여쭤볼수도없고...
제가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딸까요??
저희아빠가 반포동에서 중개사를 오래하셨어요...같이 해볼까요? 아빠도 연세가 70이 넘으셔서..오래해봐야..5년 더하실까싶거든요..배워둘까요?
아..저는 왜케 인생이 불안하고...그렇죠? 주변엄마들하고 놀다보면 엄마들은 다들 정말 아무걱정 없이 살던데...
어쩌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