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씀은 적절치 않죠.
"지금 대선 주자들이 1)구속이나 불구속을 말한다거나 2)사면 여부를 말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
네, 1번은 100퍼센트 맞습니다. 사법당국이 해야 할 일을 정치권에서 그것도 대선주자가 말한다면 절대 온당치 않죠.
2번은 그러나 다르죠. 대선주자는 대통령이 되려하는 사람이고,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사면하겠는가 -
그걸 묻는데 왜 대답하기 어렵죠? 미래의 흐름을 먼저 말하는게 공약이고 국민에 대한 약속 아닌가요.
해석은 개인의 자유니 제가 해석해 봅니다.
지금 박근혜의 추후 사면은 절대 불가다, 이렇게 말하면 영남, 친박근혜의 잠재적 표를 못 가져온다. 그거 손해다.
지금 추후 사면은 고려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면 기존 지지자들의 실망표가 우려된다. 그거 손해다.
그냥, 나중에 말하는 것으로 하자.
만일 안철수후보도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비난받는데 마땅하고요.
이재명후보가 옳다는게 아닙니다. 사면여부에 대해 자기 약속을 말하면 그것으로 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