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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동지' 원형은의 작심 비판 "문재인, 인권 담을 그릇 안 돼"

.. 조회수 : 776
작성일 : 2017-03-13 13:12:55
▼ 곁에서 본 노 전 대통령, 문 전 대표는 어떤 사람인가요.

"‘노통(노무현 전 대통령 지칭)'이 행동적이라면 문 전 대표는 장고하는 관념적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어울릴 수 있다고 봐요. 문 전 대표는 3년 선배이기도 해서 인권 문제로 변호사 사무실(법무법인 부산)에서 종종 만났어요. 1997년 부산인권센터를 만들 때 저와 송기인 신부, 문재인 변호사, 배다지 선생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어요. 회의 때도 자주 만났고. 굳이 비교한다면 노 전 대통령과는 비교가 안 되죠. 이런 말 해도 되나…."

한동안 너털웃음을 짓던 그가 말을 이었다.

"내가 인권위원이 됐을 때는 인권위가 정부의 이라크 파병(2004년 8월 파병~2008년 12월 철수)을 반대해 청와대가 긴장했어요. 그때 노 대통령은'나는 국가를 위해 옳은 결정을 한 걸로 생각하는데 인권위는 인권을 위해 반대할 수 있다'고 명확히 정리했죠. 그 한마디가 그분의 인격을 말해주죠. 파병 반대 문제도 가라앉았고. 노 전 대통령은 큰 인물이죠."

大選 3일 전 보낸 임명장

▼ 인권변호사로서 활동은 어땠나요.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미 다 아실 거고, 문 전 대표는 인권 변호를 할 때 수임료를 절반 정도 받았다고 해요. 물론 못 받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데 간첩단 사건 변호에 뛰어들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음을 맞는 그런 유의 인권변호사는 아니었어요. 우리는 멋모르고 뛰어들기도 하지만 문 전 대표는 조심스럽게'내 편'인지 재보는 스타일이죠."

▼ 문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권 신장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왜요?

"뭐랄까, 제 경험에 비춰보면 그래요. 인권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선거 캠프를 꾸릴 때 분명'인권특위'나 특보를 뒀을 겁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 캠프에 있던'애들'이 찾아와 제게 선대위 시민사회단체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하더군요."

원 목사는 식사를 겸한 5시간 인터뷰 동안 다양한 부류의'애들' 얘기를 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회(한총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핵심 인사들도 그의 도움을 받거나 그와 교류하고 있었다.

▼ 그래서 위원장을 맡으셨나요?

"아뇨. 안 한다고 했죠.'문 후보라면 인권특위를 만들고 특보를 위촉해야지 무슨 시민단체위원장이냐'고 했죠.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선거 3일 전에'애들'을 시켜 인권특위위원장 직함의 임명장을 주더라고요. 선거 3일 앞두고 인권특위위원장이 된들 무슨 일을 하겠어요?"

▼ 왜 그랬을까요.

"‘인권' 강조하면 표가 안 나올까 그랬는지, 인권변호사 하면서'수임료 받는 인권'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인권을 대하는 생각을 알 수 있었죠. 그 쪽 캠프'애들'은 경찰에 잡혀갈 때는 밤중에라도'인권 목사' 찾았는데, 이젠 인권이 필요 없나 봐요(웃음). 노무현 정부 끝나고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도 느꼈어요. 문 전 대표는 그릇이 안 돼요."

▼ 그렇군요.

"문 전 대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해요. 2003년 초쯤 부산지역 대학 총장과 종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하는 모임에 나갔는데, 모임을 주선하는 분이'문변 청와대 환송식'이라고 귀띔하더군요. 의아했죠. 얼마 전만 해도 제게'정치는 안 한다'고 했거든요. 궁금해서 물었더니 끝까지 말을 안 해요. 이후 민정수석 때 만나'이왕 좋은 분이 나라 변화시키려면 고위공직자 적폐 해소에 앞장서달라'고 건의한 적이 있는데,'목사님은 과격한 거 하지 마라. 점잖게 해라'고 하더군요. 시민단체가 나서 정부를 흔들거나 반대하지 말라는 말이었는데, 인권변호사 시절과 달리 권력을 잡으니 화평하고 싶은가 보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평소 노동자들과 시위를 많이 해서 그런지,'그날 환송식'에서 내가'돌직구'를 던져서 그런지(웃음). 개혁에 대한 인식은 김대중(DJ) 정부 때와 달랐죠."


http://v.media.daum.net/v/20170228085103762



IP : 1.232.xxx.2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ㅉㅉ
    '17.3.13 1:15 PM (221.167.xxx.125)

    그사람이 말하면 다 믿을만한가요 그사람이 뭔데

  • 2. 샬랄라
    '17.3.13 1:16 PM (49.231.xxx.228)

    역사에 대한 책임감이 큰 사람은 이런 시기에 저런 말을
    동아일보사와 할까요?

    박씨를 인간 대접해주는 사람 전 별로에요

  • 3. 한심
    '17.3.13 1:18 PM (124.59.xxx.247)

    이런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문재인 지지자는 어떤 한사람의 의견에 좌우되는 무뇌아가 아닙니다.
    문재인이 살아온 과정 현재를 보고
    자신의 판단아래 지지하는겁니다.

  • 4. ㅋㅋ
    '17.3.13 1:31 PM (120.136.xxx.136)

    문재인이 대세이긴 한가보네
    기레기가 지 자리 안챙겨줬다고 저리 말하는 속좁은 놈 얘기 써대고~

  • 5. 암요
    '17.3.13 1:3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문신도는 드루킹과 유재일 말만 신봉하는 듯.
    저분은 노무현 집권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차관급)을 지내신 분이시고
    말씀도 들어봄직 합니다.
    문신도들은 실어할만 하네요.

  • 6. 지지자를 밝히시오
    '17.3.13 1:41 PM (222.233.xxx.22)

    175.121.xxx.16)
    문신도는 드루킹과 유재일 말만 신봉하는 듯.
    저분은 노무현 집권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차관급)을 지내신 분이시고
    말씀도 들어봄직 합니다.
    문신도들은 실어할만 하네요.
    ---------------
    뜬금없는 문신도타령... 님은 누구 신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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