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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가 제일 부럽네요

여자8자 조회수 : 13,521
작성일 : 2011-08-28 21:10:11

1번. 친구도 공부잘했고, 남편도 공부잘했고. 친구는 회사임원, 좋은 동네에 좋은 차 타고 다님. 부부가 다 인생사는게 힘들어서인지 항상 날이 서 있음. 많이 가졌지만 가진 것 중 어느 하나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음.

2번. 친척동생. 별로 특별히 한 일 없이 살았지만 이쁘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결혼. 남편도 돈 잘 벌어다 주지만, 본인도 아직도 한복모델, 비타민 모델 이런 거 하면서 간혹 목돈 벌고 있음. 남편 월급은 보통 집들처럼 쓰고 모으고 하고, 본인이 버는 과외수입으로는 입이 떡 벌어지게 비싼 프랑스제 식탁, 남들은 신혼 여행으로나 가보는 최고급 발리 여행 등으로 가끔씩 스트레스 품. 근데 남편도 동생은 다른 종족같음. 둘 다 다른 사람 만났어도 똑같이 잘 살았을 것 같음.

3번. 평범한 친구. 회사 다니다가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회사 그만 둠. 남편이랑 요즘도 손잡고 걸어다님. 절대 남편 자랑 안하지만 둘이 너무 좋은 '친구'인 것이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음. 남편이 돈을 엄청 잘 버는 것은 아니고, 그냥 경기도에서 평범하게 살지만 남편 책임감 확실하고 가정적임. 부모가 잘 맞고 화목하니 아이도 반듯함. 둘이 가끔씩 밤에 포장마차가서 노는게 재미있다고 함.

저는 3번 친구가 너무 너무 부러워요. 1번 2번은 서울쥐같이 마음 안 편할 것 같고, 3번은 정말 눈물나게 부러워요.

--------------

어머 일요일 밤에 이 생각 저 생각 들어 주저리 했는데 답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

제가 설명을 좀 하다 말은 것 같은데 2번은요, 부인이랑 남편이랑 정말 다른 나라 사람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가치관이나 정서가 잘 맞아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데 2번은 남편은 샐러드에 블루치즈 뿌려먹는 사람이고 동생은 고추장 막 들어간 오징어덮밥 먹는 분위기라고나 할까. 둘이 이번달 고지서는 며칠이고, 애 유치원이 어디에 있고 이런 이야기 외에는 무슨 말을 하고 살까 싶어요. 제가 볼 땐 이쁜 애가 자기랑 잘 통하고 사랑해주는 남자랑 결혼하지 왜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을까 싶어요. 막상 제 신세는 그만도 안되는군요. ㅠㅠ

3번 부부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다고도 하시지만 한 3년이라도 남편이랑 그렇게 지내봤으면 싶어요.

IP : 152.149.xxx.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1.8.28 9:14 PM (220.78.xxx.171)

    노처녀인 저도 3번이제일 부럽네요...

  • 2. ...
    '11.8.28 9:15 PM (118.176.xxx.42)

    나는나 너는너라고 생각하세요... 인생은 끝까지 가바야 안다고하네요... 평탄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많은... 인생이 그래서 어렵다고 하는거겠죠...만만치않다고 하는거구...

  • 3. 3번
    '11.8.28 9:17 PM (125.180.xxx.163)

    3번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ㅎㅎㅎ
    빨리 도망가자 =3=3=3

  • 4. ㅇㅇ
    '11.8.28 9:20 PM (211.237.xxx.51)

    3번이 좋기는 좋은데요..
    영원히 저러기는 힘들다는거죠 ㅋ
    저도 결혼 20년 됐는데
    요즘 좀 시들하긴 합니다...
    애기 어렸을때처럼 그러기는 힘든가.. ㅎㅎ
    나중에 애가 다 큰ㄷ ㅏ음에는 또 다시 저런 시절로 돌아갈지 어쩔지는 모르겟네요.
    사람일 모르는것이니 함부로 나 이렇다 어떻다 말하기도 그런거구요..
    끝까지~! 살아봐야 큰소리 칠수 있을듯;

  • 5.
    '11.8.28 9:21 PM (118.219.xxx.4)

    전 2번이 부럽네요 ㅠ

  • 6. 맞아요
    '11.8.28 9:23 PM (222.116.xxx.226)

    어떤인생을 살든 본인이 행복해야 제일이죠

  • 7. 무크
    '11.8.28 9:28 PM (118.218.xxx.197)

    3번이 가장 행복지수는 높을 꺼 같아요.
    근데 그 행복을 유지하기위해서 평생 서로 노력해야하는거죠 ㅎㅎ
    결론은, 함께 노력하는 부부가 행복한 거 같다는^^

  • 8. 솔직히
    '11.8.28 9:50 PM (58.126.xxx.160)

    2번이 더 부러운데요.

  • 9. 솔직히
    '11.8.28 9:51 PM (58.126.xxx.160)

    3번보다 2번 여자가 더 능력도 있고..아직도 돈도 버는데 거기다가 이쁘기까지..
    별꺼없이..치과의 잡았다면 엄청 이쁠가능성 많은데요..

  • 10. 제가 3번인데
    '11.8.29 8:59 AM (122.34.xxx.23)

    저는 2번이 무지 부러워요. ㅎ

    제 주변에도 2번과가 있는데

    또 속속들이 알고보니
    딱히 부럽지만은 않던데도...

    역시 사람들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며 살아가나봐요.

  • 11. 아침해
    '11.8.29 11:08 AM (175.117.xxx.62)

    저도 3번이지만 2번이 마구 부럽네요.

  • 12. 서른아홉
    '11.8.29 11:51 AM (1.246.xxx.81) - 삭제된댓글

    결혼 13년차 3번으로 살고있네요 남편이 둘이서 간단히 맥주마시러 나가는거 너무 좋아함 둘이서 손잡고 밤거리거닐며 얘기하는거 너무 좋아해서요~전 그냥 쭈욱 이대로만 살고싶네요 ㅎㅎ

  • 13. 비리단비
    '11.8.29 11:59 AM (211.110.xxx.41) - 삭제된댓글

    전2번이 부럽네요.
    남들과 남편은 제가 3번인줄 알고 있음 ㅋㅋㅋ

  • 14. ....
    '11.8.29 12:14 PM (175.121.xxx.54)

    2번이 젤 나아보이는데요? 겉으로 보이는 부부금슬은, 실제론 그 부부 말고는 아무도 모르지요.

  • 15. 저는
    '11.8.29 1:00 PM (183.109.xxx.232)

    1번 2번 3번. ... 모두 부럽네요.. 결혼 생활 24년 차인데... 한달만이라도 저렇게 살아 보고 싶네요.ㅎ

  • 16. 저도 3번이 저에요
    '11.8.29 1:43 PM (75.61.xxx.172)

    우리 부부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가끔 제가 건반치고 남편이 베이스로 맞추거나 노래 불러줄때 정말 함께 살길 잘했다 싶네요.
    나이가 드니 싸움도 잘 안해요. 귀차니즘이기도 하고.

  • 몹니까..
    '11.8.29 7:23 PM (121.173.xxx.18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예쁘게 살아도 되는겁니까..

  • 17. ..........
    '11.8.29 3:35 PM (211.208.xxx.43)

    평소 거의 3번으로 사는데,
    주기적으로 시가 문제 생기면 이혼 생각합니다.

  • 18. ..
    '11.8.29 3:38 PM (121.181.xxx.148)

    3번처럼 살다가 어느날 한순간 배신하는 순간이 오면 지옥으로 추락입니다..--;;;

  • 19. 저도 3번인데....ㅋ
    '11.8.29 3:44 PM (119.200.xxx.59)

    ㅎㅎ20년 동안 한결같이 잘 살고 있어요.
    세상에 부부만큼 더 좋은것이 있을까 싶어요.
    친구처럼 애인처럼 때론 불륜부부 행세도 해보구요 ㅎ.....

  • 20. 번호없는..
    '11.8.29 4:02 PM (114.206.xxx.66)

    1,2,3번 모두 아닌입장으로는...
    3번이 소소하게 부럽고요... 1,2번은 모 어쩔수없는일이니 그냥 맘놓고 봐서 그런지 그냥그래요...
    신랑이랑 사이가 좋긴하지만... 워낙 늦게까지 일하는직업이라..
    손잡고 저녁마다 산책하는 부부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 21. 1525
    '11.8.29 4:17 PM (210.207.xxx.130)

    저희도 3번에 가깝네요
    정말 나이가 같은 친구구요, 동창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처럼 재미있고 없음 심심하고 얘기 끊이지 않구요,
    정말 둘이서 얘기 많이 합니다. 신랑하고 있을 때 가장 재미있어요~

    이런 관계가 오래오래 가는게 좋겠죠,
    그러려면 서로 노력해야 하구요.

  • 22. ..
    '11.8.29 4:31 PM (180.67.xxx.41)

    3번!여기 있습니다~ㅎㅎ..

  • 23. 3번은
    '11.8.29 5:30 PM (116.36.xxx.29)

    누구나 노력하면 가능한데,
    2번같은 경우는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2번의 조건에 3번의 분위기가 좋겠네요.
    그래서...난 2번이 부러워요^^

  • 24. 콩나물
    '11.8.29 5:41 PM (218.152.xxx.206)

    전... 1,2,3 다 부러워요.

    1번 저처럼 사는데 찌들이 날이 서있고, 하지만 1번 부부처럼 능력있는것도 아니고
    2번처럼 두 부부 성격이 따로 돌아 대화가 어려우며
    3번 부부처럼 사이도 물론안 좋고요.

    쩝... 다 부러운데요...

  • 25. emma
    '11.8.29 6:05 PM (110.8.xxx.58)

    2,3번 합친 케이스 여기요=3=3=3

    모델일은 해도 돈을 그만큼 못벌고 눈꼽만치라 프랑스제 화장품이나 살까? ^ ^*

    여행도 신혼여행지는 아니지만 2-3년에 한번은 어디든 나가주네요 ...

    자기 노력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친구들도 저를 보고 그렇게 생각할까요? 아무것도 안하던것이 저리 산다고...
    하지만 저는 지금도 남편과의 관계 ,아이들과의 관계 정말 좋은 엄마,아내가 도리려고 노력하거든요.

  • 몹니까...
    '11.8.29 7:22 PM (121.173.xxx.181)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당..

  • 26. ..
    '11.8.29 6:57 PM (175.193.xxx.229)

    ㅎㅎㅎ
    남편이 직업도 좋고 집안에 원래 돈도 많음
    부인은 인물도 그닥? 경제력에 비해 꾸미고 다니지도 않음..
    부부가 굴리는 차는 좋음..
    모임나가면 둘이 손잡고 다님..
    전 경제력은 아주 조금 부러운데, 둘이 그렇게 사이좋게 다니는거 정말 보기좋더라구요..

  • 27. 요즘은
    '11.8.29 7:07 PM (125.135.xxx.107)

    대부분의 부부가 사이 좋지 않나요?

  • 28. 저도
    '11.8.29 7:21 PM (121.173.xxx.181) - 삭제된댓글

    3번스러운데... 2번이 부럽습니다...

  • 29. ..
    '11.8.29 8:53 PM (189.79.xxx.129)

    저도 2번 부럽삼...살다보면 취향 별거 아니던데...블루치즈건 고추장이건 나중에 떵 되는건 똑같고...

    예쁘고 또 걸로 돈도 잘벌고...내가 번돈 쓰고 살맛 날거 같은걸요...

    모 3번처럼 사는것도 좋지만 저리 살다 남편 삐딱선 한번 잘못타면...그것처럼 남는거 없고 허무한거 없어요..

  • 30. 루비
    '11.8.29 9:09 PM (175.117.xxx.164)

    저도 현재 3경우로 살고있지만...2가 항상 부러워요...2도 가끔은 3이 부럽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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