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원한다”는 보톡스 주사
“불편해 한다” 땐 멍 풀어줘
이 전 행정관이 김씨 부부에게 전화해 “대통령이 상담을 원한다” “물어볼 게 있다고 한다” 등의 표현을 쓸 때는 박 전 대통령이 보톡스 시술을 원하는 것이었다. 시술에 필요한 주사기는 사전에 관저에 보관해뒀기 때문에 김씨 부부는 보톡스만 챙겨 청와대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이 보톡스 주사를 맞은 시기는 주로 외국순방을 앞두거나 외국정상의 방문 직전이 많았다.
이 전 행정관이 “대통령이 불편해 한다”고 전하면, 박 전 대통령이 얼굴이나 손목 등에 멍이 들어 그걸 풀어달라는 의미였다.
박 전 대통령은 멍이 잘 드는 체질이고 피부 트러블이 많아 평소에 피부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김씨는 박 전 대통령의 멍을 없애거나 약하게 하기 위해 ‘히알라제’라는 주사제를 놓았다. 김씨는 히알라제를 처음 사용할 때는 청와대로 직접 들고 갔지만, 여분을 관저에 두고 나와서 이후에는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얼굴은 시술하니 그렇다치고
손목은 왜요? 시술할때 손목에 뭐 맞고 하나요?
알긴 알았군요...떳떳치 못한 짓이란걸...암호정해서 부른거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