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많이 키우신 전업분들 고견을 바랍니다.

새인생설계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1-08-28 19:01:30
전 직장 다니다 전업이고요.현재.
애가 셋이긴 합니다.큰아이는 초등4이고요.

남편은 운동홀릭이긴합니다.
늘 늦게 들어오는데요.운동하고 옵니다.
건강이 지금은 괜찮지만 나름 지병이 있어 운동을 하지 말라고 말하긴 그래요.10시 넘어 저녁 먹습니다.
애들은 그 전에 저랑.

주말에도 골프다 테니스다 다닙니다.
그래서 오늘도 애 셋 데리고 가벼운 스파갔다왔습니다.혼자.
지금은 애들이라도 있지 애들 크고 나면 진짜 혼자일듯 합니다.

친구들 거의 직장다니고..저희땐 지방이라 직장없어서..
대부분 서울로 시험쳐서 다 가버렸습니다.
베프들이..제일 친한 친구둘이서..

새로이 아줌마 친구 사귀기 정말 힘들어요.동네 바뀌면 다들 다 흩어지고..고등시절엔 친구도 별로 없었습니다.공부만 했죠.
솔직히 돈보다 두려워요.
이러다 애들 다 떠나고 남편도 자기일 하다 저 혼자 남는거 아닌가싶어서.

다행히 남편이 경제력은 됩니다.
근데 40넘은 아줌마가 뭘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그리 좋은 자격증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주말마다 저도 힘듭니다.외롭고..
그나마 아줌마 친구들은 다 남편들이 있어서..
고등시절 친구들도 다들 지금은 애 키우기 바쁜가봐요.

나이들면 다시 친구다 뭐다생길까요?
혼자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남편은 돈걱정없어 ..그런 걱정이랍니다...에구..



IP : 221.141.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8 7:08 PM (115.41.xxx.10)

    돈이 있는데 무슨 걱정인가요.
    운동 다니세요.
    운동 다니면 시간이 모자라요.
    그리고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미리 취미 같은 것 닦으시구요.
    관련 동호회도 있을거구..
    인터넷 문화도 있고,

  • 2. ..
    '11.8.29 12:24 AM (110.14.xxx.164)

    그 마이에도 새로 친구 사귑니다
    운동다니고 문화센터 다니다 보면 잘 맞는 친구 생겨요
    아니면 취미카페 가입해서 활동하다보면. 오프에서도 친해지고요
    늙을수록. 비슷한 친구가 좋아요. 전 친구랑 같이. 여행다니는게 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9 제가 미쳤나봐여.. 아까븐 소고기...우짤까여?? 6 고기고기고기.. 2011/09/19 2,986
15808 남편일에 어느정도 관여하시나요? 3 요리조리 2011/09/19 2,356
15807 "방사능 비나 맞고 죽어라" 초등교장 막말 / ‘명박이’라 불렀.. 6 세우실 2011/09/19 2,644
15806 제 몸의 체취가.. 4 .. 2011/09/19 4,442
15805 암은 곧..정복되지 않을까요? 21 방사능 2011/09/19 4,352
15804 저도 집에서 살림하면서 지내고 싶어요..ㅠ.ㅠ 56 2011/09/19 14,457
15803 소개팅 맞선 이후 또 보자고해놓고 연락 안하는 여자분? 8 g 2011/09/19 6,914
15802 영지버섯 어떻게 절단하나요? 4 어려워 2011/09/19 2,224
15801 1층현관 비번을 듣고 말았어요.. 6 왜하필 2011/09/19 3,719
15800 어제 저녁 밥먹으러 나가다가 가는 차안에서 문열고 나왔어요. 17 어제 저녁... 2011/09/19 4,821
15799 옷을 버릴려고 한무더기 내놨어요..(버리라고... 이야기 좀 해.. 17 정리 2011/09/19 3,938
15798 다른 남편분들도 그런가요?? 5 에고 두야 2011/09/19 2,469
15797 손숙미 의원 "국민연금, 해외에서도 부정수급" 1 세우실 2011/09/19 2,115
15796 11월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4 제주여행 2011/09/19 4,620
15795 대학병원에서 애 낳으면 치욕 스럽겠네요 정말 (분만 중 외래참관.. 16 싫다 싫어 2011/09/19 6,091
15794 세입자 신세 한탄 :) 3 추억만이 2011/09/19 2,414
15793 인생의 물음 5 시시한 2011/09/19 2,753
15792 일본식 소고기 덮밥에 어울리는 샐러드 드레싱이 뭘까요? 1 요리왕 2011/09/19 2,205
15791 꿀 한통을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7 선물 2011/09/19 2,483
15790 항공권 구매하는 방법? 5 해외여행 2011/09/19 2,613
15789 애들 교육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가는것 이해안돼요. 23 궁금 2011/09/19 4,683
15788 이렇게 한번 입고싶다 ..하는 차림 있으세요? 12 2011/09/19 3,297
15787 인간극장 황태덕장하는 집 나왔었잖아요. 1 ^^ 2011/09/19 4,252
15786 혹시 잘아시는분들께 여쭙니다...전업주부의 1가구2주택? 2 주택관련 문.. 2011/09/19 2,198
15785 작년김 10톳 사면요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음 괘안을까요? 5 ,,, 2011/09/19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