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YTN·연합뉴스TV 재승인 내주면서
공통 권고사항으로 "방송의 품격" 강력 주문
24일 TV조선·채널A·JTBC 심의·의결 예정
민주당 김성수(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원실에 따르면, 종편 4사의 민원접수 건수는 2016년 상반기에만 1021건에 이른다. 채널A의 450건, TV조선 374건, MBN 156건, JTBC 41건이다.
실제 제기된 민원 내용을 살펴보면, "진행자와 패널의 (발언이)편파적이다"·"일베TV보는것 같다. 전부터 너무 편향적이라고 항의를 하는데도 듣지도 않고 일방적인 방송만 계속한다"(쾌도난마 민원),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 등은 TV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앵커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지경이다"·"본인하고 생각이 다르면, 전부 종북이고 빨갱이고 아니면 정신병자 취급 하는 것 같다"·"한쪽으로 너무 일방적으로 보수쪽에서 편파적으로 방송한다"(시사탱크 민원) 등이다.
.................
단,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적절한 편성과 공익성 등 2개 항목 점수가 배점의 50%에 못 미치면 조건부 승인을 받거나 재승인이 거부될 수 있다. 일종의 과락인 셈이다.
TV조선, JTBC의 승인 유효일은 3월 31일, 채널A는 4월21일이다. MBN은 유효기간 만료가 11월로 시한이 남아있어 차후에 심사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