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안부전화 하세요?

제목없음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7-03-12 14:32:54

결혼10년차

안부전화 한두달에 한번해요.

가끔 애들 시켜 전화드리구요.

어제 시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뭐라고 하셨나봐요.

애들 시키지말고 직접 좀 하라고

저녁 먹으려는데 저한테 핀잔 주듯이

혹시 전화 안했냐~난 당연히 당신이 하는 줄 알았다...어쩌구 해서

나도 바빠서 요즘 못했다. 일하랴 뭐하랴 전화 드릴 정신이 없었다

얘길 하다보니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자긴 우리집에 하냐고....자기가 자식이면 자기가 드리면 되지

자긴 자기집에 분기별로 한번 할까말까 하면서

왜 그 도리를 나한테 넘기는지...싶어서 당신이 자기부모니 살갑게 자주해라

나도 때되면 드리긴 한다고 좀 까칠하게 대꾸했어요.

 

물론 시댁이니 전화 드려야죠';;

근데 갈수록 하기가 더 싫어져요. ㅠㅠ

IP : 112.152.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그러죠
    '17.3.12 2:40 PM (218.39.xxx.152)

    시어머니들은 며늘이 전화안함 아들통해서 며느리욕하죠
    그러다가 며늘한테도 직접 뭐라할껄요..
    당신아들도 우리집에 전화잘안한다 하세요...
    남편한테 대응 잘하셨네요.
    그깟 전화가 뭐라고 자꾸 여자들한테 요구하는지원,,,

  • 2. ..
    '17.3.12 2:41 PM (182.212.xxx.253)

    저 15년차
    신혼1년때 서로 1주에 한번씩 전화하자
    저는 시댁에 남편은 친정에
    한달도 안되어 무너져서..
    1년까지 질질 끌다가
    1년후는 흐지부지되고..
    결국 안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락을 자주하지않는 저로선
    시댁 전화드리기가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지금 친정식구들은 단톡으로 소통하고
    시댁식구들은 전화만 해요.
    남편이 영상통화를 대개 하기에
    자연스레 애들과 다같이 안부인사하고 끝내요.
    남편은 친정에 전화한게 십년도 전일거에요.
    안부인사 겸 전화는 윗어른은 못하시나요.
    전 너무 부당한 시댁갑 문화(?)같아요.
    친정식구들은 그런 거 안하시는데..
    아들가진 유세도 아니고 ㅡㅡ

  • 3. 몰라
    '17.3.12 2:47 PM (218.38.xxx.110)

    전 결혼 3년차인데요
    전 처음부터 시댁에 전화안했어요 우리엄마한테도 안하는데ㅜㅠ
    너무어색하고 이상해서 못하겠더라구요
    남편도 우리집에 전화안하니까요뭐...
    전화하는 습관이 안되어있어서 너무어려워요

  • 4. ㅇㅇ
    '17.3.12 2:50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물론 시댁이니 전화드려야죠;; 는 머지;;
    남편도 친정에 전화 안드린다면서요
    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틀에서 죄의식을 가지시는지?

  • 5. 잘안해요
    '17.3.12 3:34 PM (175.199.xxx.84)

    아니 사위들은 전화 생전 안해도 친정엄마가 한마디도 안하는데 시어머니들은 왜그런데요?
    은연중에 대접받기를 원해서 전화하기를 바라는거 같은데 정 안부가 궁금하면 자기들이 하면 되죠
    전에도 자주 안햇지만 요즘은 아예 못해요
    눈뜨면 일하러가기 바쁘고 집에 오면 파김치 되어서 밥도 하기 싫은데 전화는 택도 없죠.
    급한일이 있으면 시어머니가 하겠죠ㅡㅡ

  • 6.
    '17.3.12 4:43 PM (211.203.xxx.83)

    헐 결혼10년인데 아직도 그런거까지 눈치보세요?
    전 지금4년찬데 거의 안해요..처음에 일주일에 한번은 했는데 그것도 적다고 난리여서.. 아예 안해버리니.. 이젠. 그런말 쏙들어갔어요.

  • 7. ...
    '17.3.12 10:26 PM (58.233.xxx.131)

    아예 안해요
    결혼초 강요받았지만 안햇어요. 이유를 납득할수 없어서요..
    강요하려면 아들에게 자식교육이나 똑바로 시키고 남의 자식에게 효도받을 생각해야죠.
    아들에게는 처가에 전화하란 말한마디로 안꺼내놓고 며느리만 잡으려고 하면 안돼죠
    어른같지 않은 행동은 접수 안합니다. 욕하던 말던.. 그것도 자기들마음이고
    내가 본인들 마음대로 움직여야하는건 아니죠.

  • 8. 에고
    '17.3.12 11:21 PM (219.254.xxx.151)

    울시댁 큰며느리때 시누이들이며 어머니며 전화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있어서 저는 아무도안건드려요 두어달에한번쯤 하는것같고 친정에도 똑같은정도? 오히려 더 안하고편하게살아요

  • 9. ...
    '17.3.13 9:56 AM (112.216.xxx.43)

    남편이 시댁하고 주1회 정도 통화 정기적으로 하는데 저한테까지 하라고 하셔서 넘나 스트레스. 위에 어떤 분 말마따나 친정하고도 그렇게 안 하는데...날씨 이야기며 건강 이야기며 간단히 나누자고는 하시는데..글쎄요..그런 말 나눌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주변에;;; 부부끼리 하면 될 일 아닌가요. 미안하지만 전화 1~2분 한다고 정 들 거 같지도 않아요. 그냥 피차 늙어가는 처지에 편하게 갔으면 싶어요.

  • 10. bb
    '17.3.14 7:09 PM (221.149.xxx.13)

    차라리 욕먹는게 나아요.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오죽하면........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901 갱년기 어머니와의 갈등 5 .... 2017/03/12 2,773
660900 박근혜 보좌하는 윤전추 연봉이 9,000만원 8 ... 2017/03/12 4,721
660899 음악 제목 좀...- 남자들이 우우우~~ 하는 거 7 음악 2017/03/12 7,530
660898 식용유 안넣은 카스테라 어디것일까요? 31 대만카스테라.. 2017/03/12 6,761
660897 24시간넘게 아무것도 안먹었어요 7 단식 2017/03/12 1,959
660896 가방 한번 봐 주시렵니까?. 7 가방사자 2017/03/12 1,873
660895 이정현 요즘 뭐해요 ? 갑자기 15 lush 2017/03/12 4,741
660894 박근혜 멘트는 유언처럼 들리네요 26 2017/03/12 6,626
660893 광파오븐 vs 에어프라이어 7 요리초보 2017/03/12 10,545
660892 원래 코스트코는 먹다 남은것도 환불해주나요? 4 막돼먹은영애.. 2017/03/12 1,838
660891 이쯤에서 돌아보는 세월호와 천안함 - 신상철 최신 분석 3 midnig.. 2017/03/12 947
660890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이건 초중고에서 틀어야 될것같아요. 3 강추합니다 2017/03/12 2,024
660889 웃는이유 6 감옥 2017/03/12 1,708
660888 ㅁㅁ 1 주전자 2017/03/12 409
660887 차안에서 웃으면서 손흔드는거 보고 소름돋으신분계신가요? 26 ... 2017/03/12 6,698
660886 온 권력기관이 총동원해서 선거에 개입해서 대통령자리를 빼앗긴 5 ㅉㅉㅉ 2017/03/12 1,051
660885 1에서 12까지 3 ㅌㅌ 2017/03/12 707
660884 제 체력 정신력 에너지가 이제 방전됐어요 에너지0%에요 모든게 .. 2 방전 2017/03/12 1,294
660883 오늘 뉴스룸 묘하게 기분 나빴어요. 29 왜그랬어 2017/03/12 23,107
660882 특검 다시 시작해요 1 루비 2017/03/12 1,200
660881 웃을꺼면 꽃을 꽂았어야지 7 제니 2017/03/12 1,117
660880 JTBC 스포트라이트... 9시50분 2017/03/12 1,086
660879 검찰 ’민간인’ 박근혜 출국금지 검토, 청 압수수색도 관심 12 빨랑해라!!.. 2017/03/12 2,186
660878 탄핵되고도 저런 3 2017/03/12 1,038
660877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 파면되던 날 2 고딩맘 2017/03/12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