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안부전화 하세요?

제목없음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7-03-12 14:32:54

결혼10년차

안부전화 한두달에 한번해요.

가끔 애들 시켜 전화드리구요.

어제 시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뭐라고 하셨나봐요.

애들 시키지말고 직접 좀 하라고

저녁 먹으려는데 저한테 핀잔 주듯이

혹시 전화 안했냐~난 당연히 당신이 하는 줄 알았다...어쩌구 해서

나도 바빠서 요즘 못했다. 일하랴 뭐하랴 전화 드릴 정신이 없었다

얘길 하다보니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자긴 우리집에 하냐고....자기가 자식이면 자기가 드리면 되지

자긴 자기집에 분기별로 한번 할까말까 하면서

왜 그 도리를 나한테 넘기는지...싶어서 당신이 자기부모니 살갑게 자주해라

나도 때되면 드리긴 한다고 좀 까칠하게 대꾸했어요.

 

물론 시댁이니 전화 드려야죠';;

근데 갈수록 하기가 더 싫어져요. ㅠㅠ

IP : 112.152.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그러죠
    '17.3.12 2:40 PM (218.39.xxx.152)

    시어머니들은 며늘이 전화안함 아들통해서 며느리욕하죠
    그러다가 며늘한테도 직접 뭐라할껄요..
    당신아들도 우리집에 전화잘안한다 하세요...
    남편한테 대응 잘하셨네요.
    그깟 전화가 뭐라고 자꾸 여자들한테 요구하는지원,,,

  • 2. ..
    '17.3.12 2:41 PM (182.212.xxx.253)

    저 15년차
    신혼1년때 서로 1주에 한번씩 전화하자
    저는 시댁에 남편은 친정에
    한달도 안되어 무너져서..
    1년까지 질질 끌다가
    1년후는 흐지부지되고..
    결국 안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락을 자주하지않는 저로선
    시댁 전화드리기가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지금 친정식구들은 단톡으로 소통하고
    시댁식구들은 전화만 해요.
    남편이 영상통화를 대개 하기에
    자연스레 애들과 다같이 안부인사하고 끝내요.
    남편은 친정에 전화한게 십년도 전일거에요.
    안부인사 겸 전화는 윗어른은 못하시나요.
    전 너무 부당한 시댁갑 문화(?)같아요.
    친정식구들은 그런 거 안하시는데..
    아들가진 유세도 아니고 ㅡㅡ

  • 3. 몰라
    '17.3.12 2:47 PM (218.38.xxx.110)

    전 결혼 3년차인데요
    전 처음부터 시댁에 전화안했어요 우리엄마한테도 안하는데ㅜㅠ
    너무어색하고 이상해서 못하겠더라구요
    남편도 우리집에 전화안하니까요뭐...
    전화하는 습관이 안되어있어서 너무어려워요

  • 4. ㅇㅇ
    '17.3.12 2:50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물론 시댁이니 전화드려야죠;; 는 머지;;
    남편도 친정에 전화 안드린다면서요
    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틀에서 죄의식을 가지시는지?

  • 5. 잘안해요
    '17.3.12 3:34 PM (175.199.xxx.84)

    아니 사위들은 전화 생전 안해도 친정엄마가 한마디도 안하는데 시어머니들은 왜그런데요?
    은연중에 대접받기를 원해서 전화하기를 바라는거 같은데 정 안부가 궁금하면 자기들이 하면 되죠
    전에도 자주 안햇지만 요즘은 아예 못해요
    눈뜨면 일하러가기 바쁘고 집에 오면 파김치 되어서 밥도 하기 싫은데 전화는 택도 없죠.
    급한일이 있으면 시어머니가 하겠죠ㅡㅡ

  • 6.
    '17.3.12 4:43 PM (211.203.xxx.83)

    헐 결혼10년인데 아직도 그런거까지 눈치보세요?
    전 지금4년찬데 거의 안해요..처음에 일주일에 한번은 했는데 그것도 적다고 난리여서.. 아예 안해버리니.. 이젠. 그런말 쏙들어갔어요.

  • 7. ...
    '17.3.12 10:26 PM (58.233.xxx.131)

    아예 안해요
    결혼초 강요받았지만 안햇어요. 이유를 납득할수 없어서요..
    강요하려면 아들에게 자식교육이나 똑바로 시키고 남의 자식에게 효도받을 생각해야죠.
    아들에게는 처가에 전화하란 말한마디로 안꺼내놓고 며느리만 잡으려고 하면 안돼죠
    어른같지 않은 행동은 접수 안합니다. 욕하던 말던.. 그것도 자기들마음이고
    내가 본인들 마음대로 움직여야하는건 아니죠.

  • 8. 에고
    '17.3.12 11:21 PM (219.254.xxx.151)

    울시댁 큰며느리때 시누이들이며 어머니며 전화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있어서 저는 아무도안건드려요 두어달에한번쯤 하는것같고 친정에도 똑같은정도? 오히려 더 안하고편하게살아요

  • 9. ...
    '17.3.13 9:56 AM (112.216.xxx.43)

    남편이 시댁하고 주1회 정도 통화 정기적으로 하는데 저한테까지 하라고 하셔서 넘나 스트레스. 위에 어떤 분 말마따나 친정하고도 그렇게 안 하는데...날씨 이야기며 건강 이야기며 간단히 나누자고는 하시는데..글쎄요..그런 말 나눌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주변에;;; 부부끼리 하면 될 일 아닌가요. 미안하지만 전화 1~2분 한다고 정 들 거 같지도 않아요. 그냥 피차 늙어가는 처지에 편하게 갔으면 싶어요.

  • 10. bb
    '17.3.14 7:09 PM (221.149.xxx.13)

    차라리 욕먹는게 나아요.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오죽하면........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407 노인 분들 몽유병과 치매가 같이 올 수 있나요.  .. 03:21:54 14
1679406 군대 간 외동아들때문에 아직까지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의미래 03:16:28 112
1679405 않자고 있어요 않하고있어요 1 03:14:10 88
1679404 트럼프 취임식에 정용진, 김범석? 82 03:10:26 68
1679403 나이가 드니까 이불도 무거운 이불은 못 덮겠네요 ㅠㅠ 00 03:07:07 71
1679402 이런 영상이 있었네요 3 세상에 03:03:49 143
1679401 007 시리즈 쭉 한번 보려고 했는데요 1 ..... 02:53:30 58
1679400 무자식이 상팔자입니다. 자식 왜 낳았을까요 8 후회 02:44:41 675
1679399 사춘기 욕 1 사춘기 02:35:07 187
1679398 국정원은 홍장원 차장이 살렸네요 2 sdfg 02:26:01 690
1679397 헌재, '비상입법기구 문건' 최상목 진술조서 확보 6 .. 02:19:24 504
1679396 부스코판당의정 vs 부스코판플러스. 위경련에는? 심한 02:13:04 65
1679395 속보! 드디어 현대건설이 실토했다 "관저 골프장, 술집.. 11 02:05:26 1,086
1679394 저 방금 '뒷금치' 봤어요 11 ... 01:57:11 1,117
1679393 여러분은 정말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했다고 믿나요 ??.. 20 나는빨갱이 01:48:54 1,034
1679392 평생 조마조마하게 사네요 3 에휴 01:48:33 772
1679391 여성호르몬 리비알 복용후 느끼는 장단점 4 ㅇㅇ 01:22:59 905
1679390 지금 일어났어요 ㅜㅜ 5 말똥말똥 01:19:59 1,166
1679389 결혼연차 오래되신분들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4 저같은경우는.. 01:14:44 492
1679388 아래 새우글 보다가 2 01:11:35 544
1679387 전광훈이라면 폭동은 원치 않았을거 같지 않나요??? 3 ㅇㅇㅇ 01:03:23 660
1679386 트럼프가 의회폭동 관련자들 사면했다는 기사 보셨어요? 3 dd 00:49:09 935
1679385 오늘의 무도ㅋㅋ.jpg 17 나도 놀람 00:46:58 2,168
1679384 옛날(?) 의대 부정입학! 3 ... 00:44:45 1,119
1679383 공수처 1차 체포시도때 김밥 사서 ㅠㅠ 15 더쿠소녀귀여.. 00:41:41 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