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슨 집이 교회같아요.
너도 나도 다 가봤어요 그집은
첨엔 낯가리고 한다더니
정말 동네에 모르는 엄마가 없어요
이집가서 커피 저집가서 커피
데려와서 마시고, 불러서 마시고
전 잘지내다가 아이가 같은반이 되어서 좀 더 연락하고 하는데
제가 일을 하다보니 자주는 못어울리지만
아주 모르는 사람들 얘기까지 알게되네요
동네 a와 b관계가 어떻다
c는 남편이 바람이 피웠다던데 ㅉㅉ
d는 투자실패해서 큰일이다 등등
아~ 무슨 인맥을 넓히려 사람들 한테 퍼주고 부르고
또 왜 뒷말은 하고 다니는지 싶어요
어디가서 저에 대해서 어떻게 말할지 싶고;;
조용히 사는게 좋은데 동네 상황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데
진짜 피곤한 이웃을 만났어요 ㅠ
여기 익명이라 하소연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