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 다녀왔는데요
1. 쓸개코
'17.3.12 1:26 AM (119.193.xxx.192)저도 갔다가 11시 넘어 집에 왔어요. 지금 화장도 안지웠습니다;
아까 낮에 구름빵님이 부침개 부치실 분 안계시냐고 글올리셨었죠?
친한 언니분과 하신다해서 바카스 세병 달랑달랑 들고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저는 진짜 단촐하게 두분이서 하시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초라하게 세병들고 간건데..
세상에 열 몇분이 부침개를 부치고 계신겁니다.
이분저분께 묻고 또 물어 구름빵님을 찾아냈지요 ㅎ
세련된 멋쟁이 선글라스 끼고 부침개 부치시던 구름빵님^^
많이 반가워하셔서 고마웠습니다. 챙겨주신 약밥 맛있게 잘먹었어요.^^
보다가 을지로까지 돌아오는 행진에 참가했지요.
사실 행진은 안하려고 했어요. 앵클부츠를 신고 있었거든요..
조금만 하려했는데 걷다보니 돌아 제자리까지 오는데
다와가서는 힘들어서 엉덩이는 뒤로 빠지고 다리는 엉거주춤 ㅎㅎㅎ;
지금 발이 퉁퉁 부어있어요..
참, 조피디 노래부를때 너무 재밌었어요.
사거리 대형화면 앞에서 노래에 맞춰 춤추던분들이 어찌나 재밌게 신나게 추시던지^^
다들 환호하고 박수치고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그와중에 심심하면 지나가시던 허경영 홍보 샌드위치맨 할아버지 ㅎㅎ 인기 좋았죠.
할아버지만 지나가면 다들 와~ ㅎㅎ
폭죽도 멋있었고 보름달도 운치있었고 모든게 다 마무리된건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다들 축제처럼 흥겹게 즐겼던것 같아요.
다음주는 쉬고 다다음주 25일 또 모입니다!!2. ㅇㅇ
'17.3.12 1:28 AM (211.36.xxx.82)수고하셨어요
오늘 박사모 집회 한참 쭈구러들었죠
그냥 자연 소멸각3. 후기
'17.3.12 1:36 AM (182.212.xxx.90)쓸개코님 역시 멋지십니다
구름빵님 계시던데가 어딘지 알거 같아요
그앞에 사람도 너무 많고 제가 숫기가 없어서..그냥 왔는데 아쉽네요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ㅇㅇ님
박사모 얼른 사라지길~4. 쓸개코
'17.3.12 1:38 AM (119.193.xxx.192)원글님 저 집에 세월호 리본고리가 한웅큼이에요 ㅎㅎ 몇번을 받아와놔서 ㅋ
힘드시지요.
11시 넘어왔는데 밀린글들 대충대충 읽어 앞으로 왔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이제 화장 지워요 ㅎ5. oo
'17.3.12 1:45 AM (39.115.xxx.179)발다쳐서 꼼찍못하고 있은데
tv에서 부침개 부치시는 많은분들 보고
놀라고 멋졌어요
너무 가고싶었어요6. 고생하셨네요!!
'17.3.12 1:55 AM (125.176.xxx.188)저는 이글을 읽으니 너무 무섭네요
이런것도 테러죠
테러법은 왜 만든건지 이런때는 적용도 안하면서!!
이런 공포감으로 거리를 마음대로 다닐수도 없다니
어제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젊은 이들은 무조건 끌어다 폭행을 했다죠
머리만 집중적으로 군화로 짓밟드랍니다
당한 사람들이 쓴 글들을 보니 기가막히더라구요
경찰도 한참 맞는걸 보고 도와주러 오더라네요
죄없는 농민들은 물대포만 잘쏘더니
오늘은 그래도 경찰들의 경계가 더 강화되었나 보군요
고생하셨고 조심히 집에 잘들어가셨길 바래요7. ...
'17.3.12 4:40 AM (1.239.xxx.41)박사모 집회에서 사람이 세 명이나 죽고 폭력을 선동하는 발언을 마이크 잡고 해대는데 경찰은 물대포 안 쏘나요?
8. ㄴㄴ
'17.3.12 7:05 AM (180.230.xxx.34)윗님 제말이요
그렇게 위험한데 왜 집회를 허용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어제 저도 부침개 부치신다는 글보고 찾아갔는데 처음엔 못찾고 헤매다가 냄새나는곳으로 가까이가까이 가다보니 찾아졌네요 ㅎㅎ 맛있게 먹었구요
어제 떡도 많이들 해오셨더라구요
절편을 여기저기서 줘서 배부름에도 계속 먹었네요
어제 모두들 감사했어요~9. dd
'17.3.12 8:12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집에서 광화문 집회 라이브로 봤어요.
현장은 아니지만 같이 행복했네요.
저 부침개 진짜 좋아하는데,ㅋㅋ
박사모 집회 어제 3분의 1로 줄었어요.
사람 죽고 만장일치 탄핵인용에다 돈줄도 막혀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위험하니 그들은 피해다니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제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10. ㅇㅇ
'17.3.12 8:13 AM (219.240.xxx.37)집에서 광화문 집회 라이브로 봤어요.
현장은 아니지만 같이 행복했네요.
저 부침개 진짜 좋아하는데,ㅋㅋ
박사모 집회 어제 3분의 1로 줄었어요.
사람 죽고 만장일치 탄핵인용에다 돈줄도 막혀서가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는 더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래도 위험하니 그들은 피해다니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