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유
'11.8.28 5:46 PM
(115.41.xxx.10)
친정으로 보낸단 얘긴 하지 말라고 댓글 달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2. 내가 만약
'11.8.28 6:32 PM
(121.148.xxx.128)
그 입장이라면,친정으로 얼마를 보내겠어요가 아니라
시댁에 대한 부분을 중단시키고 남편에 대한 부분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제대로 짚고 정리를 하겠어요.
3. 소미
'11.8.28 6:50 PM
(118.217.xxx.91)
후기는 몇번에 있나요
4. 친정
'11.8.28 7:11 PM
(115.41.xxx.10)
으로 보낸단 말 하지 말라는건,
여유가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실 우려와
나중에 친정으로 보낼 이유 없어졌을 때
다시 내게로 보내라 할거 뻔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형편이 도저히 안돼 힘들어서 못한다가 돼야지
친정 도와줘야 한다면 분노게이지는 이중으로 높아지구요.
나중을 기약하게 된답니다.
암튼.. 같이 살 이유가 없는 남편부터 어떻게...
5. ㅇㄱ
'11.8.28 11:04 PM
(116.125.xxx.17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8647&page=1
6. ...
'11.8.28 11:52 PM
(112.151.xxx.48)
접때 댓글남기고 잘 됐나 싶었는데...
잘하셨구요. 이제 썩은 상처 들쳐보는거예요.
님 60도 주시면 안되요.
먼저 남편한테 나 이때까지 잘 했는데 더는 못하겠다 딱 한마디 하시고,
시댁에 돈 주지 마세요.
남편한테는 당신이 날 안 믿어주면 난 더이상 이집에 살 수 없으니,
날 믿고 따라와라해요.
당근 시댁쪽 전화는 안 받아야겠죠.
뭐라 해도 무언으로 가세요.
한 1년정도 생각하세요.
시엄니가 좀 배우셨다니 2-3년도 생각하심 되겠네요.
님은 그동안 못된 며느리인 동시에 무서운 며느리가 될거예요.
님이 뭐라하면 그게 꼬투리가 될 겁니다.
지금은 시댁 남편을 발 밑에 둬야해요.
왜 이렇게 강한 방법을 써야하냐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서 예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봐요.
아마 님의 착한 면을 어리숙하다 바보같다고 여기실 거예요.
(나도 그랬음)
그래서 그렇게 대하면 님에게는 그게 통했던 거예요.
님도 지금의 여러상황이 정말 심각하다고 여기지 않나요?
아마 님은 그렇게 안 하실 가능성이 많은거 같애요.
그럼 언젠가는 또 이런 위기에 봉착하실 거예요.
그때 후회하실 거예요.
왜 그랬을까 하실 거예요.
님 보다 더 많이 결혼생활한 언니들이
님을 덜 힘들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니
어떻게 사실지 님이 결정하삼...
원글
'11.8.29 7:47 AM (125.176.xxx.138)
네에 그렇게 하려고 해요.
못해서 이제껏 그목소리를 못냈던게 아니라
사람이 굳이 서로에게 상처줄 필요없이 좋은게 좋은걸로
살았으면 했던 마음에서 그랬고, 결혼은 제2의 가정을 꾸리는 일이기에
가족이라 여겨 젊은 내가 조금이라도 희생하며 보듬으려 했을 뿐이예요.
그래서 당당히 친정에 돈 도 좀 보내야겠다 얘기했던거구요.
수긍을 하던 안하던 할만큼 도리를 했기에 일부러 건드려봤는데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나는 이 가족안에서 어떤 존재인가 싶어서요).
결국 이리 됐군요. 저에 대한 배려심은 전혀 찾을수 없었네요.
며칠 내내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손발이 떨리고.
7. 남편분이 열쇠
'11.8.29 12:34 AM
(182.209.xxx.164)
남편께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하려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남편과 너그럽게 관계 유지하세요.
부부가 관계 악화되면 그 모든게 막장이 됩니다. 이럴때일수록 말 한마디라도 조심조심해서 하시구요.
60이라도 시어머니 도와드리는거, 쉽지 않은겁니다. 잘 하셨구요. 지혜롭게 대처해가세요.^^
원글
'11.8.29 7:57 AM (125.176.xxx.138)
조언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시고, 저도 그게 정답이라고 여겼는데...
남편도 제가 너무 강경하게 대처를 하니 조금씩 화를 내는군요.
시댁도 똑같은 아버지 어머니라고.
그 이야기 하는데 어이상실이예요.
해외에 있으면서도 수기로 편지를 다달이 보내드렸어요.
가끔이지만 한달에 한번쯤 외국에서
주기적으로 편지를 받으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홍삼뭐..그런 발효유도 댁으로 배달해 드렸어요.
친정부모님이 편찮으시니 직접 챙겨드리지도 못하는데
그런식으로라도 잊지않고 챙기고 있다는걸 보여드리려고.
제사때도 저 혼자 했어요. 시누나 어머니 두분다 저희 집으로 왔지만 고생했다 돈 한푼 주지 않았고
되려 절값으로 10만원 드렸어요.
작년엔 여름휴가비로 50만원을 보내드리고 저희 부부는 휴가도 못갔구요.
그래도 콤플레인 한번 않고. 나가면 고생이다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은 휴가다. 라며 위안 했는데.
이건 뭐 돌아가는 수준은 어느순간에 제가 악역이 되어있네요.
8. 아~정말로
'11.8.29 12:49 AM
(180.230.xxx.93)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주려고 팔순이 넘으셨어도 폐지나 폐품주어서 용돈만드시는 이웃집 할머니도 계신데..
이러고 사는 새댁도 있었군요.
그돈 받아서 30평 전세살고
그랜다이저 몰고 ㅎㅎ
전 한푼도 드리지 말아라 할 겁니다.
전세 빼서 18평 전세얻어드리고
나머지 돈으로 연금식으로 쓰시라고 하던지
18평을 사서 모기지론 해 드리겠습니다.
정신들이 썩었어요...
9. ....
'11.8.29 1:25 AM
(61.99.xxx.182)
그 시모 참...대책없는 노인네군요
그넘의 부양의무~~
우리나라는 우째된게 부모 부양의무가
시짜들어가는 부모한테만 있고,
친정부모는 편찮으셔서 병원비를 보태야 하는 상황에도
부양의의무가 없나 봅니다.
웃긴 노인네 같으니~
10. 루루
'11.8.29 1:41 AM
(175.124.xxx.174)
친정부모도 법적으로 부양할 의무가 있어요
아마 시어머니는 그것을 모르나보네요
그래서 시집간 딸이 어느 정도 살아도
노인들 기초 생활수급자 에 해당이 안되어요
11. 원글
'11.8.29 8:02 AM
(125.176.xxx.138)
아 그리고 죄송하지만.
이전의 글의 내용들을 좀 정리하고 싶은데(너무 사생활이 드러나는것 같아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좀 꼭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2. 이글
'11.8.29 8:45 AM
(119.194.xxx.46)
복사해서 님 남편 시어니에게 보여주세요
인간이라면 부끄러워 쥐구멍 찾겠죠
13. 서울댁
'11.8.29 9:46 AM
(218.209.xxx.122)
친정에 돈 보낸다는 얘기는 왜 하셨을꼬~~~~~~
참 님도 답답하다.........
14. 더 답답
'11.8.29 9:55 AM
(119.70.xxx.86)
위분 말 마따나 왜 님의 패를 다 보여주면서 일을 진행하세요.
이럴경우 보내지 않는게 더 나은데..
남편이 화를 낸다구요?
지가 뭐 한게 있다구.
결론은 점점 나고 있는거 같네요.
물론 부모를 버리는것 같은 행동 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상식선에서 모든게 이뤄져야 하는데 비상식이 상식을 압도해 버리니 이젠 비상식과 상식의 구분마저 모호해져 버린듯 하네요.--- 어제 sbs 스페셜에서 박경철씨가 한말이 생각나서..ㅡ.ㅡ
조목조목 남편과 이야기하세요.
지금까지 시모에게 들어간 돈 앞으로 부양해야할 몫
부부의 미래 노후 아이없는 삶 섹스리스로서 살아가는 외로움 소외감 등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달라질 기미가 안보인다면 그 이야기한 자료들 들고 변호사에게 하루라도 빨리 가보시는게 님을 위한 방법입니다.
일단 아버님께서 많이 위중하시니 그 문제에 최우선으로 집중하시고
지금 하는 꼴을 봐서는 장인에게 무심할거 같네요.
그거 일일이 다 기록해 놓으세요.
누군 혼자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누구만 부모밑에서 자랐나요?
그리고 시모 정말 답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는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입니다.
배려와 존중은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베풀어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베푸는 배려와 존중은 이기적인 사람을 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만들뿐입니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그리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아직도 충분히 젊고 좋은 나이입니다.
15. 아침해
'11.8.29 11:35 AM
(175.117.xxx.62)
내 일같이 생각하고 댓글 달았었는데...
님 좀 약아지시고,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시댁의 무수리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16. //
'11.8.29 11:46 AM
(124.52.xxx.147)
섹스도 안해주는 남자랑 왜 살아요? 아이도 없다면서. 좋은 시절 다 넘기고 그때 후회해봐야.....
17. 행복..
'11.8.29 2:11 PM
(125.135.xxx.107)
원글님...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님의 행복이 무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삶을 사시길 바래요.
다른 사람 인생은 그 사람 몫이니
그 사람이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두시고요...
글속에 원글님이 챙겨야 할 사람은 많이 나오는데...
원글님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워요..
18. ㅠㅠ
'11.8.29 3:19 PM
(222.99.xxx.38)
저번에도 답글 달았는데.
이 분은 너무 세상을, 사회를 모르시는것 같아요.
칼자루를 누가 쥐고 있는지, 아쉬운 쪽이 누군지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도,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전혀 모르시는것 같아요.
많이 답답하네요.
결국은 계속 이렇게 살것 같은 느낌에ㅠㅠ
19. 칼자루?
'11.8.29 3:23 PM
(119.70.xxx.218)
칼자루를 원글님이 지시려면,, 일단 남편과 사이가 좋아야되요 근데 섹스리스니 뭐............ 제 눈엔 시모보다 남편이 더 문제 같아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20. 또로맘
'11.8.29 3:32 PM
(125.142.xxx.230)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시댁에 얼마를 보내느냐의 문제 보다는
원글님 부부간의 문제가 더 크다고 느껴졌어요.
7년 동안 부부관계가 없다는 것이 더 심각한 일입니다.
그리 살았다면 이미 부부가 아닌거지요.
부부가 아닌데 왜..남자의 어머니에게 돈을 보내야 하며
왜..내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맘대로 보내지 못하나요?
원글님이 경제력이 없어서인가요?
아니잖아요. 제가 읽기론 남편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었다고 하셨거든요.
결혼해서 이제껏 이루어 놓은게 무엇인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재산이 늘었다든지
자녀를 키웠다든지
아니면 새로 맞은 가족들과(시댁식구들)의 신뢰를 돈독히 쌓았다거나..
삼십대 중반이라고 하셨지요?
무엇보다 원글님이 행복한 삶을 사세요.
한 번뿐인 인생 남 뒤치닥거리 하면서 시간 죽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7년이면 오래 봉사하신겁니다.
남편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냥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새로 출발하세요.
복직하셔도 많은 나이 아니고
삼십대..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나이랍니다.
정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