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인데 알츠하이머일까요 ㅠㅠ도와주세요

걱정 조회수 : 5,635
작성일 : 2017-03-11 22:13:32

너무너무 걱정이 많아요..
성격자체가 원래 덤벙거리기도 하는데
올해 38세인데 2년전 출산이후로 너무 건망증이 심합니다.

예를 들면
코스트코 가자고 날잡고 간날..
코스트코 카드 아예 챙기지도 않고 현금카드만 달랑 가져가고요.

군고구마 올려놓고 40분간 외출하고..
다행히 별일 없었지만요.

회사에서도 시간약속 전혀 기억을 못해서 다이어리 없으면
하나도 못챙기구요. 회의 앞두고 점심 한참 먹고 돌아온적도 있구요..몇번이요

단어 사람이름 생각안나는건 기본이고요.
우울증이 있어 약도 먹고 있구요.
분노조절이 안되어 약을 먹어야만 합니다.

4년전에도 우울증이 심해 약을 먹은 적이 있었어요

MRI같은거 찍으면 알수있나요?
외할머니가 알츠하이머로 돌아가셨어요..ㅜㅜ
IP : 125.180.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1 10:17 PM (121.128.xxx.51)

    신경과 가서 진료 받으면 판명해 줘요

  • 2. 페르소나
    '17.3.11 10:18 PM (72.253.xxx.139)

    그냥 건망증 아닌가요. 빗으로 머리 빗는건데 빗으로 밥퍼먹고 그런 게 치매.

  • 3. 원글
    '17.3.11 10:19 PM (125.180.xxx.6)

    신경과.. 진료가는날 자세히 이야기해봐야겠어요 우울증 이야기만 했어서 ..ㅜㅜ 이정도 건망증 다들 있으신가요?
    좀 심한거같아서요

  • 4.
    '17.3.11 10:21 PM (121.128.xxx.51)

    우울증은 정신과이구요
    과가 달라요

  • 5. 음..
    '17.3.11 10:24 PM (191.187.xxx.67)

    쉽게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치매는 기억 못했다는걸 인지 못하는 것.
    건망증은 아 내가 까먹었구나. 기억 못했구나 아는 것이라고 해요.
    저도 30대부터 단어 연예인 이름 다 까먹었어요
    특히 출산후에 몇년이 제일 심해요.
    아이에게 온 신경이 가 있어서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아이 낳고는 아이 태우고 운전하기도 무서웠어요...
    그만큼 온 신경이 아이에게 가 있어서 다른 것들이 예전보다 퇴화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가 좀 자라니까 100프로는 아니지만 나아집니다. 넘 걱정마세요.

  • 6. 우울증도
    '17.3.11 10:26 PM (211.198.xxx.10)

    기억력 감퇴가 심해요
    그리고 약물도 가능성이 있구요
    일단 마음을 편하게 하고 운동도 하시고 노력해보세요

  • 7. 원글
    '17.3.11 10:28 PM (125.180.xxx.6)

    여러가지 다 갖고있네요 제가..ㅜㅜ
    검사는 한번 꼭 해봐야겠어요 ㅜㅜ
    감사합니다..진심으로요

  • 8. .........
    '17.3.11 10:32 PM (216.40.xxx.246)

    출산한지 2년째면 진짜 머리 멍청해지는 느낌 아닌가요?
    그맘때쯤 저나 제 친구들 보면 다들 황당하게 잊어버리고 뭐 흘리고 다니고... 저는 심지어 장본 물건 고대로 놔두고 애만 카시트에 넣고 온적도 있어요.

  • 9. 수면부족과
    '17.3.11 10:34 PM (211.244.xxx.154)

    수면질때문이에요.

    카페인은 녹차류로도 절대 마사지 말고 낮에 운동하시고 밤에는 암흑상태로 푹 주무셔야 합니다.

  • 10. ㅡㅡ
    '17.3.11 10:46 PM (125.180.xxx.21)

    저도 원숭이 띠인데요, 요즘 너무 회사일에 치어서 그런것도 크지만 아주 정신줄을 놓고 살아요. 이런 상태로 회사는 더 다닐 수 있나 싶기도 하고요. 나이가 이제 좀 그런 시기이기도 하고, 출산하신지 얼마 안돼서 그런 것도 있겠고,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이 사셔서 그런 걸지도요. 회사다니고 애키우시고 우울한 감정도 크시고, 힘든 게 당연하실듯요. 쉬셔야해요. 저도 남얘기할 상태는 아니지만요 ㅡㅡ;;

  • 11. 그리도
    '17.3.11 10:52 PM (216.40.xxx.246)

    스트레스와 수면부족때문에 그래요. 우울증도 ...
    보약이라도 드세요.

  • 12. 신경과 가면
    '17.3.11 10:59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제일 먼저 인지능력검사 받으라고 합니다
    두시간에 걸쳐 하는데 첫날가면 인지능력 검사 예약날 잡고
    병원비 지불해야 하니 카드나 현금 챙겨가세요
    금액은 29만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인지능력 검사시 보호자 데려가야 합니다
    아마 보호자면담도 있을듯...
    전 혼자가서 저만 검사했어요

  • 13. 저도
    '17.3.11 11:04 PM (223.62.xxx.120)

    20대 후반부터 슬슬 기억력이 나빠진 것 같아요
    20대때 한번 30대때 한번 총 수술을 두번 정도 했는데
    (전신마취) 이게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네요 ㅠㅠ
    20대 중반까지 어주 사소한 것도 기억할만큼 기억력이
    좋았는데 30대 중반인 지금은 ㅠㅠ

    가스불 끄는거 잊어버리고 태우고 ㅠㅠ
    갑자기 이름 날짜도 기억 안나고
    머리가 아주 나빠졌어요 ㅠㅠ

  • 14. 저도
    '17.3.11 11:06 PM (223.62.xxx.120)

    그리고 저도 우울증이 심해요 상담도 다녔는데
    효과가 저는 없었어요 우울증도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맞는 것 같아요

  • 15.
    '17.3.11 11:27 PM (49.167.xxx.131)

    저도 그래요 40대 폰 검색하려고 켰다 그냥 다른거보고 끝 거실에 뭐가지러가다 그냥돌아을 정도

  • 16. 혈허 체질
    '17.3.12 12:00 AM (218.50.xxx.151)

    양방으론 답이 없어요.
    유명한 한의사에게 진단 받고 약 오래 드셔야 나아요.
    제가 경험자라서 잘 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356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카톡 프로필 이거 여자 생긴거죠? 14 lqqq 2017/03/13 15,694
661355 파마하고 샴푸를 해버렸는데요 망인가요..? 2 막돼먹은영애.. 2017/03/13 2,536
661354 일본은 독신형제를 부양할 의무가 있대요 2 2017/03/13 3,331
661353 고밀도콜레스테롤이 130인데 너무 높은거아닌가요 5 .. 2017/03/13 1,142
661352 검찰, 출국한 우병우 前수석 아들 '입국시 통보' 요청 4 ........ 2017/03/13 1,993
661351 다들 티비 유선채널 회사 어디꺼 이용하시며 요금이 얼마인가요? 1 궁금 2017/03/13 452
661350 다이어트 중인데 폭식 7 다이어터 2017/03/13 2,290
661349 미국에서 많이 쓰는 유기농 비비크림이 뭐가 있나요? 10 줄기세포 2017/03/13 2,947
661348 마스크추천좀 부탁드려요.. 채소영 2017/03/13 394
661347 뉴스룸-오늘의 인물] 10.26이 바꾼 한 여고생의 꿈.jpg 1 존경합니다 2017/03/13 1,753
661346 반찬통에 자꾸 물기가 맺혀요 6 ㅜㅜ 2017/03/13 6,759
661345 일본은 개인주의 문화인가요? 11 아시는분~ 2017/03/13 3,508
661344 숨은 고양이 15마리 찾기....................... 19 ㄷㄷㄷ 2017/03/13 3,278
661343 저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은 없나요? 대선후보.. 31 가가 2017/03/13 3,716
661342 영어과외요 4 아기사자 2017/03/13 1,598
661341 봄이 오긴한건지 봄옷도 사고 싶고 2 :: 2017/03/13 1,040
661340 "시끄럽다" 항의하자 "이사가라&qu.. 5 에휴 2017/03/13 2,377
661339 예전썸남이랑 잘되신분 있나요? 6 way 2017/03/13 2,460
661338 최고 요리비결 이특이 진행하네요;;;; 28 라라라 2017/03/13 7,878
661337 고등어조림 비린내 안나게하는방법@@ 31 당췌 모르겠.. 2017/03/13 4,616
661336 논어, 대학, 맹자, 중용 등 한문 고전 추천해주세요 12 Arr 2017/03/13 1,235
661335 뒷통수 윗부분 찌릿하고 순환안되는 느낌. 병원 어느 과 가나요?.. 4 스테파니11.. 2017/03/13 1,584
661334 대연정..통합은 이제 그만요..!! 5 지겨워요 2017/03/13 752
661333 피니시 식기세척기 린스 품절인데요 2 0마리야밥먹.. 2017/03/13 1,052
661332 남편도 있나요? 애들 잘 먹이고 관리하는 남편요. 8 애를 잘보는.. 2017/03/1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