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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4살6살 데리고 광화문 가고싶어요

아웅이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7-03-11 00:34:56
인천인데 애들이라 차 갖고가고 싶고
또 잃어버릴까봐 잘 데리고 있어야하는데 워낙 뛰기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에요..
몇시쯤 어떻게 가야할까요
아무래도 전철 타고 가야하겠죠..?
그동안 주말 근무라 한번도 못갔어요 ㅠㅠ
근무가 바뀌어서 내일 쉬는 날이라 꼭 한번은 가고싶네요..
IP : 121.143.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못되지만
    '17.3.11 12:44 AM (116.123.xxx.13)

    사드배치에 대해서 알고 가시면안될까요?
    당장 1년안에 닥칠 우리 모두의 문제라서요.
    그리고 앞으로 박사모등 보수층에서 사드찬성으로
    안보프레임으로 선거전략으로 쓸 공산이 큽니다.
    강의가 재밌어서 입문용으로 추천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98338

  • 2. 끈을
    '17.3.11 12:44 AM (221.127.xxx.128)

    길게 묶어 허리에 채워 셋이 안 떨어지게하는것도 방안....

    사람 많은데 가서 애 잃어버릴까 걱정하는것보다 낫지 않나요

  • 3. 쓸개코
    '17.3.11 12:48 AM (119.193.xxx.192)

    종각역에서 내리시는게 덜붐비지 않을까싶네요.
    혼자 아이둘 데리고 가시는거니 앉아서 오래계시긴 무리인것 같고요
    물이나 간단한 간식 챙겨가세요.

  • 4. 아웅
    '17.3.11 12:56 AM (121.143.xxx.199)

    아 쓸개코님 인천사시죠?
    반가워요 ^^*
    댓글 감사합니다 ^^

  • 5. 쓸개코
    '17.3.11 1:26 AM (119.193.xxx.192)

    아뇨~^^

  • 6. 화이팅
    '17.3.11 2:36 AM (124.50.xxx.112)

    저 6세 여아, 4세(만28개월) 남아 데리고서는 5번 다녀왔습니다. 이중 3.5번은 저 혼자 다녀왔어요. 어깨에 매는 가방으로 양손으로 한명씩 잡고 다녔고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자동차,버스,지하철 중 저는 가장 편했습니다. 단 지하철안에서 지루해해서 톡톡펜(세이펜 같은 것)을 이어폰 꽂아서 들을 수 있게 하고 집회현장에서도 이걸로 10여분 정도는 버텼습니다. ;;;
    준비물로는 방석세개,물 한통,사탕,젤리,과자 등의 군것질거리(이 중 사탕이 저는 제일 효과적이었어요,led촛불,물티슈,마른티슈,기저귀,쓰레기 버릴 비닐봉투,원하는 장난감(남아 미니카) 챙겼고요.
    복장은 신발은 어그부츠를 신기고, 목도리,장갑,마스크는 제가 챙겨가서 추울 때 해줬고요.
    저는 안전문제와 함께 화장실 문제를 제일 걱정했습니다, 한명이 기저귀중이라;; 세종문화회관 건물 1층 여자화장실 장애인칸이 아기기저귀가는 게 같이 되어있어서 거기서 기저귀갈면서 첫째도 사용했어요, 아기용 변기가 그 안에 같이 있었어요.
    그리고 광화문 주변에 간식거리들이 있어서 지폐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핫도그나 땅콩과자 같은 것들 사먹이며 시간끌기 하고;;;; 세월호나 모금하는 통에 첫째에게 넣어보게 하면서 첫째가 질문하는 것들 설명해줬어요.
    안전 생각해서 거리행진은 거의 안하거나 도보에서 지켜보는 쪽으로 했고요, 대신 세월호 부스는 꼭 가서 인사(묵념)하고 왔습니다.
    내일 힘드시겠지만 두 아이들 데리고 꼭 가보심 좋겠습니다. 저도 내일 6세,4세와 동행합니다. 우연히라도 스치길 기원하며, 제 경험담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 7. 화이팅
    '17.3.11 2:45 AM (124.50.xxx.112)

    시간대는 처음엔 낮부터 가서 본집회 시작즈음 귀가했고, 두번째는 아예 7시 좀 넘어 가보기도 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오후(4-5시)에 가서 8시10분 정도되면 지하철역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도 하루종일 뛰는 아이라서 가기 전에 계속 신신당부하며 갔어요. 실제로 한번은 첫째가 거리행진을 바라보다가 홀린듯 차도로 걸어가고 그걸 또 둘째는 따라가서 제가 소리지르고(그래도 함성소리때문에 전혀 안들리죠. ㅠㅠ) 혼비백산 한 적도 있어요. 아이들 돌아다니는 것 걱정되시면 세종문화회관 앞쪽 계단에 앉아계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8. 아기들
    '17.3.11 3:06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데려오시는 분들 많고여.
    저는 노인분 모시고 갔는데 아기들 기특하다고 이뻐라하시고 주변에서 아기데려온 분들 배려많이해주셔서 생각만큼 안 힘드실거예요(제일아니라고 막말하는거 아님)
    사람들 막 몰릴때(사람 제일 많이온날) 길도 터주고 다칠까봐 막아주고 유모차 끌고오신분은 계단 같은데 젊은 남자들이 알아서 들어주고 하더라고요.

    저는 광화문 교보에서 책 사고 주차권 받아서 주차하고 다닌적도 있고 주변 극장에 주차한 적도 있어요.

    아기들 있어서 짐 많고 돌아가는 길 걱정되시면 저는 거기다는 안대봤는데 서대문방면 아파트에 대고 택시로 전철 두정거장 정도 이동하시는게 지하철로 아기들 짐 많이 들고 가시는 것보다 나을것 같아요.
    저는 노인분들이라 말귀도 알아들으시고 본인짐은 챙기시고 이 추운날 나이많아서 다른건 못해줘도 머릿수는 보텐다는 열정 노인분들이시라 좀 불편해도 괜찮다 하셨는데 아기들은 안그러니까요.
    사람 제일 많을때 기준으로는 동대문까지 버스 전철 안다닐때도 있었는데 내일은 그정도는 아닐것같긴합니다만
    교통통제가 된다면 거리상 서대문 방면이 제일 짧게 통제되는 것같고 광화문 역이 깊어서 방향 잘못 잡으면 애들 데리고 헤매실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제기준 세종문화회관 쪽이 제일 덜 걷고 승차장가기 좋았어요.
    바닥에 깔것 뽁뽁이 큰거 넓게 두겹정도 깔것 챙기시면 접는 방석보다 편해요. 애들 나란히 앉히시고 어깨랑 무릎에 각각 움직이기 편하게 얇고 작은 무릎담요 덮어주면 초들기도 좋고 춥지않고 괜찮았어요.

  • 9. 예원맘
    '17.3.11 4:20 AM (121.160.xxx.93)

    차는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내일은 탄핵 축하라 시민들이 더 많이 나올거고, 축배로 치맥 드시는 분들도 많을거 같은데요. 주위에 주차해도 되지만, 주차비도 많이 나오고, 일단은 차를 주차하면 빼기가 어려워요. 아주 늦게 빼지 않는한.그래서 차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너무 일찍 가면 지루해 할거고, 인천이시니까 그냥 1호선 타고 종로3가역에서 3호선 경복궁역으로 한번 갈아타고 내리시면 사람이 그나마 적어요.거기서 광화문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찍고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걸어가시면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을 거에요. 5호선 광화문역은 너무 사람이 많거든요.시청역은 박사모집회 땜시 괜히 시비에 말릴수도 있고요. 아이들에게 못볼꼴 보일리도 없구요. 종각역에서 걷기엔 아이들이 힘들어할거에요. 세월호 천막 가시면 아이들에게 노란리본 스티커도 붙여주고 리본도 달아주니, 꼭 들리시구요.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이 편할텐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이들 데레고 오신분들 배려해 주시니까, 거기서 아이들 데리고 있으시다가 화장실은 세종문화회관 지하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미리 경복궁역에서 나오시기전에 꼭한번 화장실 들렀다 나오시구요. 접는 방석은 집에 있으시면 가져오고 없으시면 그냥 현장에서 사세요. 천원씩이니 부피 커서 3개 가져오시기도 힘들거에요.아이들은 잘 앉아 있지도 않으니, 필요없을지도 모르니 1개를 절반 잘라서 사용해도 되구요. 그리고 미아방지용 이름표 꼭 다시구요. 저는 두번 빼고 거의 매주 나갔는데, 아이들이 있으니, 4시~6시 참가하시고, 행진 시작 전에 조금 서둘러서 일어나셔서 지하철역으로 가세요. 그래야 복잡하지 않아요.아이들에게 역사의 한순간을 기억하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래요.저도 내일 나가요.^^

  • 10. 아웅이
    '17.3.11 8:25 AM (121.143.xxx.199)

    이야...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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