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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만 한 학교에서 6년째 하는 남자선생님이라는데

... 조회수 : 3,530
작성일 : 2017-03-10 23:10:21
6학년만 한 학교에서 6년째 하는 남자선생님..

서울 한 학교에 6년도 있을 수 있나요? 그보다 짧지 않나요?

졸업생들이 신처럼 모시고 학부모들도 그러길래 내심 기뻤는데....

교과서를 전혀 안 쓰신다네요...

국어도 다른 글들 가져다가 요점 찾는 훈련에 계속 토론만 시키시고...

애들은 좋아한다고 하고 학부모들은 부러워 하는데...

사실 교과서를 전혀 안쓴다는게 많이 걱정이 되네요...

수학이나 과학은 교과서 따라가는게 많이 중요하지 않을지...

수학도 선행도 아닌 지난 학년 연산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한다고만 하고...

사회야 역사라서 교과서가 크게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하는데...

아이가 지금 역사 주인공이 할 것 같은 말 상상해서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불안한데 그냥 믿어도 될지... 아이는 선생님이 많이 특이해서 낯설지만 수업에 흥미는 있다고 하는데...
IP : 223.62.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0 11:12 PM (121.168.xxx.35)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방식...
    중 고등에서 많이 필요합니다.
    논술학원에서 많이 지도하는 방식이죠.
    좋구만요.

  • 2. 티니
    '17.3.10 11:13 PM (125.176.xxx.81)

    5년주기 전근인데요 병가라던지 하는 사유로 한두달만 공백이 있어도 만 5년이 안되기 때문에 한 해 더 있어야해요

  • 3. 티니
    '17.3.10 11:18 PM (125.176.xxx.81)

    설령 기간제라 하더라도 그렇게 쭉 6학년만 맡는 분이면 학교에서 믿고 맡기는 베테랑일거예요 능력있는 기간제 샘들은 서로 모셔가려 안달이예요

  • 4. 교사재량이죠
    '17.3.10 11:18 PM (61.82.xxx.218)

    별로 문제없는 수업방식이네요. 교과서는 숙제로 내주면 됩니다.
    국어는 읽어오기, 수학은 당연히 교과서 문제풀기, 그밖에 사회는 그때그때 단원평가 치르면 시험공부햐오라하구요.
    과학은 교과담당이실테고요.
    학부모총회에서 교과서위주의 숙제 내달라 건의하세요.
    교습방법에 대해 학부모가 참견할건 아니죠.
    교대 나오시고 아이들 지도에는 학부모들보다 베테랑이실테니까요.
    혁신학교는 더 파격적인 수업방식 많이 실시합니다

  • 5. 교사재량이죠
    '17.3.10 11:21 PM (61.82.xxx.218)

    그리고 6년째 6학년만 맡으신다니 선생님 입장에선 머리 굵어진 아이들 힘들어요.
    남학생들 군기도 잡아야 하고요.
    초등학교에 남선생님은 궂은일 하셔야해요

  • 6. ...
    '17.3.10 11:25 PM (220.75.xxx.29)

    다른 건 몰라도 수능 국어 비문학 잘 하려면 생전 처음 보는 글에서 요점 뽑는 게 관건이래요. 월 25만원에 주4회 가는 학원에서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 7. 으이구
    '17.3.10 11:50 PM (14.32.xxx.118)

    호강에빠져 요강에 뭐한다고
    선생님이 아이들 중고등학교서
    공부하는법을 확실히 가르치시네요
    저런방법이 고딩가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진정모르세요?

  • 8. mi
    '17.3.11 12:21 AM (166.137.xxx.58)

    와.. 너무 좋은 선생님이신 것 같은데요..
    선생님 믿고 맡기세요.
    엄마가 불안해하거나 선생님 불신하면 아이한테 안 좋아요.
    아이도 불안해하고 선생님 하는걸 불신하게 되거든요.

  • 9. ....
    '17.3.11 12:33 AM (1.237.xxx.35)

    초등에도 저런샘이 있군요
    부럽네요
    뭐가 불안하세요? 초등교과서가 뭐라고

  • 10. 000
    '17.3.11 9:47 AM (116.33.xxx.68)

    잘하고계시는데 뭐가불만이신지

  • 11. 엄마가
    '17.3.11 12:04 PM (14.33.xxx.144) - 삭제된댓글

    못배운티가 너무나네요
    애가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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