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휴 대체 계약직 직원.. 고민입니다.

ㅇㅇ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7-03-10 22:15:21
제 출산 휴가 기간동안 업무 대신해 주실 분을 구했는데요. 그분에게 오늘까지 2주간 인수인계를 했고 태도도 좋구 이해력도 좋아서 좋은 분 왔구나 했습니다.

제 자리가 단기직(3개월) 이라 사람 구하기 힘들었거든요. 정규직 전환이 안되는 자리라 사전에 뽑을 때 알려드렸는데..오늘 제 대체근무자분에 차마시다가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파견직이라 소속감이 없고 왜 이렇게 급하게.단기직으로 왔을까 한다고... 저도 그 맘이 이해가 되서..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제 포지션으로는 티오가.없어서 정규직 전환을 저도 장담할 수 없는데 이런 얘기 들으니 제.맘이 너무 괴롭더라구요..

제가 복귀해서 이분이 계속 일할만한 포지션이 있을지 알아보려고 하는데 확실한 건 아니니 우선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제 맘이 넘 괴롭네요..
IP : 223.62.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0 10:18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메뚜기 뛰는 직종이이라 그런 자리들 많이 있는데 솔직히 알고 간거니 님이 미안해할 필요는 절대 없고 사실 그분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말았어야죠.

    일할만한 포지션 알아보는건 너무 고마운 일인데 미리 말하지는 마시고요.

  • 2. ...
    '17.3.10 10:18 PM (221.151.xxx.109)

    사전에 전환이 안되는 자리라고 알렸는데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만
    굳이 원글님이 발벗고 나서서 알아볼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고
    좋은데 나오면 추천 정도로도 고마운거죠

  • 3. ㅡ,,
    '17.3.10 10:18 PM (70.187.xxx.7)

    사전 고지 듣고 온 직원이에요. 님이 사장 아닌 이상 별 수 없고요, 하소연은 하소연으로 들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 4. 넘 착하신 분
    '17.3.10 10:19 PM (121.150.xxx.17)

    마음 아파도 어쩔 수 없죠...뭐.
    순풍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 5. ㅇㅈㄱㅇ
    '17.3.10 10:20 PM (175.223.xxx.214)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마음씀씀이나 너무 예쁘세요
    안타깝지만 그건 님 영역은 아닌듯하고요
    이쁜아가 낳으시길 바래요 !

  • 6.
    '17.3.10 11:26 PM (61.255.xxx.158)

    안타깝다기보다는....
    너무 능구렁이가 아닌가 싶네요
    처음 보는데 눈물이라...
    눈물을 아무에게나 보이는 여자...전...별로..

    그리고 3개월 단기...대체자 알고 왔다면서요.

  • 7. 정말 절박해서 울었을 수도 있긴 하지만
    '17.3.11 4:23 AM (118.217.xxx.54)

    저도 그런 종류의 업종에서 일하거든요.
    제 업종은 정규직이 잘 없고 (매우 드물고)
    전문 계약직 혹은 일반 계약직 (2년 제한이 있든 갱신을 계속 하든) 이 많아요.

    그 와중에 계약직인 제 업종 종사자가 출산휴가를 들어가면
    동종 업계 종사자가 역시 산휴 (딱 원글님 말씀하신 시간 제한 있는 계약직) 대체자로 들어가고요.

    그런 직업인데 한번도 운다거나 3개월이라서 내가 여기 왜 들어왔나 생각한적은 없어요.
    그렇게 서운하면 다른 직종을 찾거나 아예 어플라이를 하지 말았어야죠...
    다 알고 들어온거고, 공고가 조금이라도 오해할만한 내용이 있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면 굳이 운게 이상할 정도고요.

    워낙 그런 업종에 계셨던 분이라면
    (뭐 정규직 하다가 갑자기 명퇴 당하고 노느니 계약직 처음 왔는데
    내 상황이 갑자기 서운하여 눈물 이런게 아니라면)

    누구지 그 김혜수 씨가 연기했던 미스김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계약직 옮기면서 어디 눈물바람 보이겠나..
    제 생각에도 약간은 원글님 맘 여린거 알고 좀 득보려는거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 차원에서 알아봐주고 할 일도 아니에요.

  • 8. 원글이
    '17.3.11 8:55 AM (211.109.xxx.137)

    감사합니다. 그친구는 나이도 저보다 어리고 (20대 후반) 이런 단기 계약직이 처음이라 그냥 혼자 좀 소외감 느꼈나봐요..저희 회사 대부분이 정규직이고 딱 2명만 산휴대체자 계시거든요. 이렇게 단기직은 처음해 보고 정규직 자리 면접은 저희회사 확정받고 아예 안갔데요..도의상..많이 아쉬웠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787 왜 항상 웨이브 머리는 머리 감은 다음 날 더 이뻐 보이는거죠 웨이브머리 07:22:02 76
1673786 윤석열, 소맥 넘칠 듯 따라 20잔씩 새벽까지 폭주” 2 미친자 07:18:13 336
1673785 환자사망 양재웅 200억 현금으로 2 07:18:04 551
1673784 급일상)오피스텔 실외기 자리가 열려있는데요 2 ........ 07:14:23 132
1673783 태극기부대 너무 웃긴거 3 ㄱㄴ 07:03:33 810
1673782 전지현 아들 사진 16 .. 06:44:27 3,019
1673781 해외 만평에 나온 윤석열 ( 더쿠펌) 6 남들눈엔 어.. 06:27:25 1,865
1673780 경찰특공대 궁금해서 5am에 자동으로 눈떠졌네요 5 ㅇㅇ 06:17:55 1,633
1673779 우리나라 국민들 싸랑해요 ㅋㅋㅋ 4 ㅋㅋ 05:23:24 3,154
1673778 탄핵반대집회 근황.jpg 17 처참.. 04:34:02 5,183
1673777 “헌법재판관 토벌”…조선일보가 실은 ‘내란 선동’ 의견광고 12 죄선일보 03:14:30 3,339
1673776 급질문) 혈액검사로 금식중인데 지금 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ㅠㅠ 2 .... 03:12:02 827
1673775 암브로시오가 윤수괴의 세례명이라고 15 .. 02:56:48 2,889
1673774 경호처직원들은 윤석열을 체포해서 경찰에 넘겨야 ,,,, 02:53:33 1,266
1673773 관저쪽에 기동대버스17대나 올라갔대요 32 ㄱㄴㄷ 02:36:50 5,992
1673772 실시간 한남동 방송 찾다가 7 ... 02:25:19 2,268
1673771 트럼프때문에 미국주식 쭈욱 떨어지네요 6 ㅇㅇ 02:21:13 3,447
1673770 전기청구 계량기가 자동으로 바뀔 수 있나요? ㅇㅇ 01:38:37 248
1673769 가수 이름 좀 찾아주세요 12 ... 01:31:23 2,174
1673768 관저 앞 극우 시위에 나타나서 연설중인 윤상현 9 .. 01:19:02 2,838
1673767 인터넷커뮤니티 광고글 조심하세요. 운영자 한패 1 ㅇㅇ 01:07:01 1,128
1673766 유연석vs 이준혁 26 01:06:24 4,590
1673765 스마트폰에 밴드 00:54:16 373
1673764 그날 입었던 옷 걸을 만한 행거 추천바래요 6 아름 00:48:07 2,160
1673763 (윤석열턴핵) 갱년기 열감이 심해지네요 6 74년생 00:43:01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