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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들맘이예요 ㅠ)

마음을 비우자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7-03-10 19:45:39
오늘 같은 시기에 할말은 아니지만 ....

첫째 여섯살 아들 이고 둘째 아들 임신중입니다

첫째때도 간절히 딸을 원했어요
아들이라고 해서 엄청 서운했는데 첫째라 그런지 그래도
기뻐했고 무사히 출산해서 지금 너무 사랑스럽게
크고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 이뻐요

둘째 기다리던 중에 임신했어요
당연히 딸을 원했어요 ..... 아주 많이요
그런데 모든 정황을 뒤엎고 .... 아들이라는 소식 .....'

모든게 제 욕심이고 아는데
너무너무 서운한거예요 ㅠ 아직도 자다가 깰 정도로 .....
세상사 마음대로 안된다고는 하지만
정말 이럴줄은 몰랐어요 남들은 아들딸 잘도 낳던데
나는 왜 아들 둘인가 .... ㅠㅠ
나름 좋게 생각하려고 형제만의 장점을 생각하고
분명 우리에게 ... 온 이유가 있을꺼라고 감사히 생각하려고 하는데
불쑥 불쑥 아직도 미련이 남아요 ㅠ

너무 나쁜 엄마죠 ㅠ
IP : 119.199.xxx.16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3.10 7:46 PM (183.99.xxx.52) - 삭제된댓글

    전 셋째 임신중인데
    딸딸딸엄마예요- 위로가 되시려나요??

  • 2. ㅡㅡ
    '17.3.10 7:47 PM (183.99.xxx.52)

    전 셋째 임신중인데
    딸딸딸 이예요- 어쩜..

  • 3. 아뜨리나
    '17.3.10 7:48 PM (125.191.xxx.96)

    딸같은 아들 낳으실거예요
    살갑고 엄마 이해해주는...그러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태중 아이도 엄마맘을 읽는답니다

  • 4. ..
    '17.3.10 7:48 PM (70.187.xxx.7)

    셋째 도전. 여유가 되면 자식 욕심 부리더군요.

  • 5. 마음을 비우자
    '17.3.10 7:48 PM (119.199.xxx.167)

    진짜 세상 마음대로 안되는거 맞죠
    전 진짜 첫째때도 둘째때도 아기 가지면서 뼈저리게 느꼈어요

  • 6. ...
    '17.3.10 7:49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아들이고 딸이고 형제는 동성이 짱입니다.

  • 7. 마음을 비우자
    '17.3.10 7:50 PM (119.199.xxx.167)

    그러면 안되는데 ㅠㅠ
    너무너무 서운하고 ..... 둘째한테도 미안하고 ㅜ
    물론 낳으면 이뻐서 좋아죽겠지만 ....
    지금은 마음 다스리기 참 어렵네요 ㅠ

  • 8. ,,,
    '17.3.10 7:52 PM (115.21.xxx.101)

    아침마다 머리 이렇게 묶어라 저렇게 묶어라 타박하고
    옷한번 입는것도 이거저거 고르느라 한참걸리고
    사주고 사줘도 이쁜옷 없다고 옷타령하는
    까탈스럽고 예민한 딸을 상상해보시면 아들이 좋구나 싶으실거예요

  • 9. ㅁㅁ
    '17.3.10 7:55 PM (124.126.xxx.7)

    이해해요
    제 친구도 둘째도 아들이라는거 알고
    3일동안 밥도 못먹고 울기만 했대요

  • 10. ..
    '17.3.10 7:56 PM (70.187.xxx.7)

    아들들 키울 거 생각하면 한숨 나오던데요.

  • 11. 저희랑 똑같네요.
    '17.3.10 7:57 PM (211.208.xxx.110)

    터울까지요.
    둘째는 딸일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었죠. 비오는 날 성졀 확인하러 갔은데 병원 가는 길에 우산 받쳐들어주던 남편이 또 아들이란 말을 듣고 난 후 우산 펴는 것도 잊고 쫄딱 비맞고 집에 왔던게 7년 전이네요 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딸같은 아들이랍니다. 아들 둘이라 둘이 잘 놀고 키우기도 좋아요. 넘 걱정마세요. 또 그 아들대로 큰 김을 주더라구요.

  • 12. 저희랑 똑같네요.
    '17.3.10 7:58 PM (211.208.xxx.110)

    오타 작렬이네요
    큰 김--> 큰 기쁨

  • 13. 마음을 비우자
    '17.3.10 7:58 PM (119.199.xxx.167)

    아흑흑흑 ㅠㅠㅠ
    그 심정 너무 이해해요
    저는 아직도 꿈꾸고 .... 자다가 깨고 그래요
    7개월 ... 엊그제 초음파 보니 쑥쑥 잘크고 있던데요 ^^
    고추 뙇 보이구요 ㅎ

  • 14. 마음을 비우자
    '17.3.10 8:00 PM (119.199.xxx.167)

    저희랑 똑같네요 ... 분 ^^
    하하하하 신랑분도 엄청 서운하셨나봐요 !!
    저희랑 정말 똑같네요 ㅋㅋㅋ
    저희 신랑도 순간 말을 못잇고 ... 헛웃음 작렬 ㅋㅋㅋ

  • 15.
    '17.3.10 8:03 PM (111.118.xxx.165)

    전 아들이 좋은데...

  • 16. ....
    '17.3.10 8:07 PM (59.15.xxx.86)

    누구 염장을 지르시나...
    저는 7남매 외아들과 결혼해서 시누이가 6명인데
    다들 아들 딸 다 골고루 있어요.
    저만 딸 둘...ㅠㅠ
    시어머니는 아들 낳겠다는 집념으로 그렇게 많이 낳고
    드디어 성공했는데
    요즘 시절에 줄줄이 아들 낳을 때까지 낳을.수도 없고...
    사람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 있지만
    둘째 낳던 날...시어머니가 울면서 섭섭해 하셔서
    그날 하루 상처받고...그 후에는 너무 이뻐서 아무 생각없이 키우고 있어요.
    건강하기만 하면 됩니다.
    순산하시고...딸같은 아들 낳으세요.

  • 17. ㅇㅇ
    '17.3.10 8:08 PM (14.34.xxx.217)

    나쁜 엄마라기 보다는....................모자란 사람?

    섭섭한 마음은 딱 하루만 가지시길.
    뱃속 아가가 얼마나 슬플까요...

  • 18. 저랑
    '17.3.10 8:10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아요 ㅋㅋ 저도 거의 똑같은 글 올리고 여기서 욕 많이 먹었죠.

    보통 첫째는 성별 신경 안쓰는데 전 일주일을 울었어요. 둘째는 아예 막달까지 성별 알려고도 하지 않았어요. 긴장돼서...

    지금 5살이랑 2살인데, 아직도 딸 미련 못 버린건 아니예요. 주변에 임신 소식 있으면 성별부터 궁금하고...
    그래도 진짜 동성은 편한 점 많다는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물론 이왕이면 딸 둘이면 더 좋았겠지만 ㅎㅎ

    제가 막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 둘이 잘 놀거 같고 (실제로 아직까지 첫애가 둘째 엄청나게 이뻐해요.)

    남편이 완전 육아왕이라 애들 데리고 나가는거 좋아해서
    아들둘도 나쁘지 않아요. 그 시간엔 전 우아하게 친구 만나러 가요 ㅎㅎ

    전 임신과정이나 육아가 수월한 편이어서 로또 되면 외국가서 성별 선택으로 딸하나 갖을까 생각도 가끔 해요 ㅋㅋ 현실성은 없지만...

  • 19.
    '17.3.10 8:11 PM (221.127.xxx.128)

    딸이든 아들이든 형제 자매 동성이 좋아요

    남매는 단점이 더 많거든요 부모 욕심일 뿐이고요

  • 20. 올리브
    '17.3.10 8:13 PM (218.233.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는 아들둘을 원했기에 원하는대로 아들 둘 낳았네요
    어렸을때는 아들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도 물론 몸으로 노는 거 때문에 힘들지만 7세 5세 요새 노는거 보면 너무 예쁩니다 같은 동성이라 코드도 많고 너무 잘 놉니다
    그리고 둘째는 딸같은 아들입니다
    꼭 순산하시고 나중에 동성 낳았다는 거 감사할 것입니다^^
    암튼

  • 21. 아들둘 엄마
    '17.3.10 8:22 PM (218.53.xxx.248)

    전 이제 26, 21 아들 둘 엄마에요
    20년전 그옛날 천만원 든 통장 흔들면서 딸이면 이돈 니꺼고, 아들이면 병원비 니가 내라던 남편의 바람을 뒤로하고 아들 낳았는데요
    이제 거의 다 키우고보니 아들둘도 좋아요
    딸같은 작은아들도 있구요
    믿음직하고 잘생긴 큰아들도 있어요
    또 둘이 잘지내는것도 보기좋구요
    물론 안키워본 딸이 있음 좋겠지만
    딸만둘로 자라온 저로썬 아들둘도 괜찮아요

  • 22. 15년전
    '17.3.10 8:35 PM (210.96.xxx.103)

    제 모습이네요ㅜㅜ
    그땐 우울증까지 살짝 온거같았어요 선생님이 굳이 알려주시더군요ㅠㅠ 그래서 둘째놓고 제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관심이 안가더라가구요 큰애만 챙기고... 그래서 그런지 둘째 말이 별로 없어요 큰애는 재잘재잘했는데 말이죠 성격도 있겠지만 애들이 귀신같이 앛아요 지금에선 괜히 죄지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후회 마시고 많이많이 이뻐해주세요 아들딸 상관없이 행복해하는 자식이 최고일듯이요

  • 23. 이해해요
    '17.3.10 8:36 PM (223.62.xxx.69)

    전 반대입장이었어요. 둘째도 딸이라는 거 알았을때 티도 못내고(사람들 다들 아들선호 욕하니까요. ㅠㅠ 뭔가 대를 잇고 이런 개념 아니구...그냥 아들이 키워보고 싶었어요. 아주 옛날부터... 희한했죠) 사실 속 많이 상했어요. 애가 서운해 한다 어쩐다.... 그런 말도 귀에 안들어오고요. (하지만 하늘에 맹세코 원하던 성별이 아니라서 아이 구박하거나 미워한적 없어요!!! 일단 내 새끼라 넘 이쁘죠.
    그래도 내 새끼 이쁜거랑은 또 별개로 다른 성별에 대한 아쉬움은 남더라구요. 부러운 맘도 있고 샘도 나고. 아이 낳고도 한동안은 힘들었어요. 저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주변 비슷한 상황의 엄마들이 다 그랬어요.

    그런데요...
    둘째가 한돌 지나고 두돌 지날 무렵이면 그 맘이 정말 완벽하게 사라져요. (그래도 오핸 마셔요. 그 동안도 아이가 밉다거나 하는 맘은 절대 안 생기니까) 저랑 제 주변 사람들이 갖지 못한성별의 자식에 대해 덤덤해 지는 시기가 대충 비슷하게 둘째 두돌 전후더라구요. 체념이나 포기하고는 좀 다르구요. 그때가 되니까 비로소 아무렇지도 않게 넌 아들(딸) 낳았구나 좋겠다 부러워 라는 말을 내 속의 열등감 전혀 없이 아주 담백하게 할 수 있게 되더군요. 그 전에는 열등감 같은게 있어서 내가 갖지 못한 성별의 아이 가진 사람은 친구 하기도 싫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는 걸요. ㅎㅎ 근데 그 마음이 정말 두돌 되니 사라져요. 그리고 정말 담백하고 산뜻한 맘이 됩니다. 아쉬움 같은 것조차 없는. ^^

    지금 아쉬운 맘 이해해요. 한동안은 열등감 생길 수도 부러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면 정말 다 사라지는 마음 이에요. 그 맘이 사라지고 나면 동성의 형제여서 참 좋다 하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24. 한순간은 그럴수 있어도
    '17.3.10 8:38 PM (59.6.xxx.151)

    이제 그만 터세요
    자식이 고르는 인형은 아닌데 내가 원하는 건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아이도 알아요
    더구나 엄마 우울은 아이가 크게 느낍니다

  • 25. 이해해요
    '17.3.10 8:54 PM (223.62.xxx.69)

    저는 그 맘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성별에 대한 농담은 커녕 화제에도 가까이 가기 싫더군요. 인터넷에서 이런 글 보는 것도 싫었구요. 어떤 성별을 원했나 하는 이야기도 하기 싫었죠.

    그런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똘망 잘생긴 아들보면 아유 나도 이런 아들하나 갖고 싶었는데~라든지 딸 갖고 싶단 사람에겐 딸은 아무나 낳는게 아닌데? 삼대가 적덕을 해야 딸을 낳아요 ㅎㅎㅎ라는 농담을 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이런 농담이 내 속의 상처나 열등감을 완전히 극복해야 나올 수 있는 농담이라는 것도 이제는 체득했구요 ㅎㅎㅎ 그 전엔 이런 농담이나 아들 갖고 싶었단 말 절대 안했어요.
    원글님도 곧 그럴 시기가 옵니다. ^^ 순산하시고 즐거운 육아 하세요. 자매는 자매대로, 형제는 형제대로, 남매는 남매대로 다른 조합에선 얻을 수 없는 그만의 즐거움이 있답니다. ^^하세요

  • 26. 진짜
    '17.3.10 9:03 PM (211.203.xxx.83)

    성별 타령은 호강에 겨운소리에요.

  • 27. 마음을 비우자
    '17.3.10 9:06 PM (119.199.xxx.167)

    정말 감사합니다 !!!
    다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조언들 ... 경험담들 ...
    부끄러움 무릅쓰고 글을 쓴 이유가
    막연하게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는것보단
    위로를 받든 비난을 받든 다른분들의 생각을 통해서
    좀 더 마음을 비우고 싶었습니다

    위에 몇분이 말씀하신대로
    지금의 저는 열등감이 제법 큰거 같아요
    어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 순리로 받아들이고
    기쁜마음으로 아들 둘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28. .....
    '17.3.10 9:12 PM (121.159.xxx.40) - 삭제된댓글

    살면서 마음대로 안 되는게 한가지 있는데 자식입니다.
    성별부터 모든것이 내 맘과 의지대로 되지않아요.

    자식은 내게 온 선물이라 생각하세요.
    아들, 딸 구별하지 마시고 내 품의 자식이라 생각하세요. 자고 있는 내 새끼 얼마나 이쁜가요. 성별이 뭐 중요한가요? ^^

    시어머니께서 물려주신 큰아들까지 아들셋 키우는 엄마입니다.

  • 29. ...
    '17.3.10 9:14 PM (121.159.xxx.40) - 삭제된댓글

    덧붙여 손재주 없는 저 아침마다 쓱쓱 빗질만 해서 학교 보내는거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좋게 생각하세요.

  • 30.
    '17.3.10 9:18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보면 형제인데, 시동생이 꼭 시누 같아요.
    시어머니한테 딸처럼 굴고 여우짓 해요 ㅎㅎㅎ
    아주 얄밉게 ㅎㅎㅎㅎㅎ

  • 31. sany
    '17.3.11 3:51 AM (58.238.xxx.117)

    저랑같은상황이네요
    저는 지금둘째가48일됬어요
    전 막달까지 인정하지않았어요 ㅠㅠ
    근데 낳으니까요
    진짜성별고민왜했나
    넘귀엽네요
    지금도밤낮이바뀌어 눈동그랗게뜨고있네요

  • 32. 위로가 되실려나
    '17.3.11 4:34 AM (118.217.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늦게 애를 가져서 딱 하나만 낳고 그만할 생각인데요 ^^;;
    뱃속 아기가 아들이에요.
    시댁도 남편이 외아들이고 하니
    뭐랄까 혹시라도 딸 하나였으면 아쉽다 소리 들을까봐
    조금은 걱정했고 아들이라 다행이라 싶었거든요.

    그런데 8개월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가끔
    "어릴땐 발레를 시키고, 향이 좋은 바디 로션을 꼭 쓰게하고,
    중학생 되면 스킨로션 정도는 뭘 사주고... 어머 나 참 아들이지"
    이런 생각 많이 해요 ㅠㅠ

    마음 속으로는 딸이 갖고 싶었나봐요.
    딸이 얼마나 이뻐요~ 키우면서도 이쁘고 다 자라서도 이쁘고...
    아들은 음 저도 남동생 어릴때부터 봤지만
    어느 순간 뭐랄까 좀 징그러워지는 ㅠㅠ 구간이 있는거 같아요.
    사춘기때 냄새나고 수염나고 할때부터 ㅠㅠ

    그리고 내가 여자니까 딸의 마음을 세대차이가 나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반면
    아무리 남동생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남편하고 사이가 좋아도
    남자라는 생명체는 미스테리어스 하고 ㅎㅎㅎ
    특히 아들이면 더더욱 그렇다고 하대요.
    사춘기때 정말 엄마가 아들 대하기 어렵다고...

    물론 상냥하고 나이스한 아들들 많고
    잘 키운 아들은 엄마한테도 잘하는 거 잘 알지만
    가끔은 딸이 키우고 싶어지네요... 하하하 ㅠㅠ
    사람은 서로 없는게 부러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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