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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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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직후 택시를 탔는데요.

깍뚜기 조회수 : 6,869
작성일 : 2017-03-10 16:26:10
몸이 안 좋아 이동하는 중이었으나 기분만은 룰루랄라~

택시를 보고 손을 흔드니 

아주 스무쓰~~ 하게 내 앞에 선 택시. 

보기 드물게 친절한 기사 아저씨. 

어랏? 아저씨도 지금 기분이 좋으신가??


자리에 앉고, 행선지를 말하고 나니 

기사 아저씨 : (맥락 설명 전무, 대뜸) 맘이 참 아프네요...

나 : (옘병) 네? 전 맘이 참 좋은데요? 


이후 정적... -_-;;;


정작 공주님은 지들을 발톱의 때만도 못하게 여기는데 그것도 모르고 
공주님을 불쌍타 여기는 신민들과 
제 배를 가르면서까지 공주님이 언제나 우릴 봐주실까, 
손을 흔들어 주실까, 안아주시지는 않을까, 오매불망
충성을 바친다고 태극기를 휘감고 주먹을 휘두르며 거리에 소변도 갈기는 치들. 
탄핵 인용을 왕과 왕비를 잃은 불쌍한 공주님의 시련이라고  
울부짖으며 패악을 떠는 사생팬들. 
발등 정도가 아니라 제 머리를 찧을 정도로 
죽음도 갈라 놓을 수 없었던 그네 사랑. 
비루한 신민들의 난동에 대한 공주님의 대답은 예상대로 침묵. 

암튼 저 기사 양반,
오늘 같은 날은 차라리 입을 닫고 있는 게 나은데 말이죠.    


IP : 222.111.xxx.1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0 4:26 PM (223.62.xxx.71)

    노예들.
    사고마비된 노비들.

  • 2. ㅋㅋ
    '17.3.10 4:28 PM (111.118.xxx.165)

    저두 아까 탄핵 발표나자마자 기뻐 죽겠는데
    탹배 왔더라고요.
    음료라도 한캔 드리려다 혹시나 그네 매니아일까봐
    못드렸네요..ㅋ

  • 3. ....
    '17.3.10 4:30 PM (121.150.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아까 사무실에 온 거래처 할배가 마음이 아프다 하길래
    가실때 일부러 더 밝고 힘차게 안녕히가세요!!!! 했어요.

  • 4. 지하철탔는데
    '17.3.10 4:32 PM (125.137.xxx.47)

    대학생하고 할배하고 어마어마한 설전을 봤습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문재인이도 박그네와 똑같다는 어거지피우는데 학생이 싱긋 웃더군요.
    논리없이 목소리만 높여 우기는 할아버지들 세대는 이제 한물갔어요.

  • 5. --
    '17.3.10 4:36 PM (125.183.xxx.215) - 삭제된댓글

    헌재 앞 탄핵반대 집회 화면에 자주비취는
    경북 영천, 경남 양산 푯말들....
    참 그동네 노인네들... 죽기전에 변하지 않을 듯...

  • 6. --
    '17.3.10 4:36 PM (125.183.xxx.215)

    헌재 앞 탄핵반대 집회 화면에 자주비취는
    경북 영천, 경남 양산 푯말들....
    참 그동네 노인네들... 죽기전에는 변하지 않을 듯...

  • 7. ....
    '17.3.10 4:37 PM (121.150.xxx.77)

    저도 아까 사무실에 온 거래처 할배가 마음이 아프다 하길래
    가실때 일부러 더 밝고 경쾌하게 안녕히가세요!!!! 했어요.

  • 8. 쓰레기들
    '17.3.10 4:41 PM (218.154.xxx.75)

    무식이 하늘을 찌릅니다 경상도 국민만 국민이 아니고 박사모들은 하는짓도 쓰레기 들이더라구요 변호인단
    보세요 박사모하고 다르던가요 똑같아요 쓰레기들

  • 9. ..
    '17.3.10 4:42 PM (114.204.xxx.212)

    맘 아플것도 참 없네요
    국민 손해가 얼만데...
    대선후 제가 탄 택시 기사는 주변에 박씨 찍은 사람이 없다는데 도대체 누가 찍은거냐고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던대요

  • 10. ...
    '17.3.10 4:55 PM (223.62.xxx.23)

    제가 그동안 엄마랑 싸우기 싫어서 정치 얘기 안했는데
    박근혜는 잘 쫓겨나는데 대통령 문재인 되는 꼴은 못본다며
    문재인이 부정축재도 하고 세월호가 뭐가 어쩌고 하시길래
    진짜 열받아서 증거 있으면 나도 보게 링크 좀 달라, 어디서 본 건지 알려달라 했더니 그건 본인도 모르신대요.
    세월호 유가족이 돈이 어쩌고 하시길래 반박 기사 링크 보내드리니 조용하시네요.
    이제 안 참을래요.
    뒷짐지고 있다가 나라가 골로 가겠어요.
    대선 때까지, 아니 계속계속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겠어요.

  • 11. 슬프지만
    '17.3.10 5:04 PM (188.154.xxx.64)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 대부분 권위주의에 찌들고 노예근성이 몸에 완전 베어서 바뀌기 불가능 한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사람들이 그렇는데라고 하시며 말하지만....본인 의견이신듯 ㅠ.ㅠ
    그 나이에 그런 정신으로 제대로된 기사나 방송 찾아 보실수도 없고.....그런걸 보신듯 이해할 능력도 없고ㅠ.ㅠ
    남의 얘기만이 아닌 우리엄마 얘기다 보니 슬퍼요 이런 현실.

  • 12. 슬프지만
    '17.3.10 5:04 PM (188.154.xxx.64)

    노인분들 대부분 권위주의에 찌들고 노예근성이 몸에 완전 베어서 바뀌기 불가능 한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사람들이 그렇는데라고 하시며 말하지만....본인 의견이신듯 ㅠ.ㅠ
    그 나이에 그런 정신으로 제대로된 기사나 방송 찾아 보실수도 없고.....그런걸 보신들 스스로 판단하고 이해할 능력도 없고ㅠ.ㅠ
    남의 얘기만이 아닌 우리엄마 얘기다 보니 슬퍼요 이런 현실.

  • 13. 쓸개코
    '17.3.10 5:09 PM (119.193.xxx.192)

    그꼴을 당하고도 아직 맘아픈 이들이 있군요..ㅡ.ㅡ

  • 14. 역시 다르네.
    '17.3.10 5:38 PM (124.53.xxx.131)

    아까 급히 택시탔는데 아져씨가 싱글벙글
    문 닫자마자 대뜸,
    방송보셨죠?
    ?..아,네~에..
    낯선 남녀 둘이서 분위기 더할나위 없이 좋게
    정치 얘기하다가 대선 후보까지 같아서 연인처럼 이심전심
    손바닥 파박 부딫혀주고 기분 좋게 내렸어요.

  • 15. 둥둥
    '17.3.10 5:56 PM (112.161.xxx.186)

    누군가 하고 봤더니 역시 깍두기님 ㅎ~~^^

  • 16.
    '17.3.10 7:01 PM (110.70.xxx.222)

    이상하게 나이드신분들
    닥에게 짠하게 느끼나봐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일단 앓던이 빠진것처럼
    기분 띵호아입니다

  • 17. 택시운전하시는분들
    '17.3.11 3:17 AM (210.97.xxx.24)

    기사분들 유난히 박근혜지지자들 많더라구요?..왜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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