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물가 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3~4월에 2800원 하던 고구마 1키로가 4천원...
애호박 하나에 2천원이 넘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오리가 4개에 6천원...
두부 한 모는 또 얼마이며, 계란은 또 얼마인지...
가뜩이나 아이들 먹을 것만 장 보고 저는 거의 옆에서 얻어먹는 수준이었는데, 이젠 정말 아이들 먹이기도 벅차네요.
남편도 아침만 먹고 점심은 사먹어야 하는데 요즘은 백반이 8천원이랍니다...ㅠㅠ
도시락을 싸주고도 싶지만, 팀 특성상 그럴 상황이 아니에요...
이 놈의 정부는 물가 잡는다더니.. 경제잡는다더니...지들 쳐먹을 생각만 하고 도대체 서민들은 죽어나도 나 몰라라...
전 뽑지 않았지만 도대체 이 재앙의 정부는 언제 끝날런지요...
이 불황이 아이들 세대에 오지 않은 걸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이젠 힘들다 못해 하루하루 사는 것이 공포스럽고 두렵습니다.
정말이지 미칠 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