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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음식은 무조건 며느리가 하는건가요?

... 조회수 : 6,223
작성일 : 2017-03-10 01:10:05
저는 결혼한지 2년된 며느리예요. 아이 있구요.
첫제사때는 뭣모르고 따라갔다가 식겁했어요.
그 많고 많은 전들 나물들 튀김들 음식들
형님이랑 동서랑 저랑 셋이 거의 하다시피 했어요.
어머님은 옆에서 조금씩 거드시는 정도였구요.
그건 약과죠.
제사상 차리고 정리하고 설거지 하는데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어요.
게다가 1시간 거리 시댁에 가면 시부모님 절대 당일치기로 저희 안보냅니다.
남편도 제사 끝나면 밤중인데 어떻게 운전하냐고 꼭 자고 가려고 해요.
몸은 힘들고 짜증나고...
다음날 너무 너무 화가나서 집에 와서 남편과 하룻동안 대화를 안했어요.
그리고 앞으론 제사때는 남편 혼자 참석하기로 했죠. 남편도 그렇게 합의했구요.
제 생각은 그래요.
제사는 아버님과 어머님이 주관하시는 일이니 두분이 알아서 하시는거라고 생각해요.
정 시키고 싶다면 아들들 시켜야죠.
며느리들은 가기 싫으면 안가면 되는거구요. 하고 싶으면 가서 하는거구요.
그래서 전 불참했어요.
다만 전화는 드렸어요.
그냥 오늘 제사인것 같다고 잘 치루시라구요.
솔직히 남편은 퇴근하고 저녁에나 제사를 지내러 가는데 남편 가는 길에 저도 갈수 있겠죠.
하지만 다 차려놓은 제사 음식 염치 없게 먹고오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예 안가기로 선택한거죠.
(물론 전 친정도 일년에 한번밖에 안가요.)
시부모님이 남편을 잡았나본데 남편은 앞으로도 제사때 자기 혼자만 참석할테니 그렇게 알고 계시라 했나보더라구요.
그랬다고 시어머니가 저에게 연락해
이런 법은 없다네요.
저는 그냥 듣고만 있었고 몇번을 그래서 앞으로도 안오겠다는거냐는 시어머니의 질문에 네. 그럴것 같다고만 답했어요.
그런데 저는 이러시는 시어머니 좀 많이 아니 아주 많이 몹시 이해가 안돼요
전 결혼할때도 양가 도움 없이 거의 반반을 했고
집도 지금 전세거든요.
게다가 맞벌이하고 있구요.
그렇다면 역할도 공평해야한다고 봐요.
전 친정에 일년한번 가요.
시댁은 그래도 가까워서 한두달에 한번은 가요.
그런데 저렇게 나오시는 시어머님 이해 안되네요.
IP : 117.111.xxx.2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0 1:20 AM (222.234.xxx.177)

    님 시댁이 잘못한거네요.. 남자들하고 그집식구들은 가만히 있고 남의딸들만 시켜서 조상모시는건데
    그게 뭐 제대로된 집인가요.. 그리고 한달에 두번도 너무자주가시네요
    친정은 멀어서 자주못가나요?

  • 2. 50대
    '17.3.10 1:21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조금씩 제사 문화가 바뀌겠죠. 아니면 차츰 없어질 수도 있구요
    윗동서가 원글 시모 타입인데..며느리.아들 그걸로 무척 다투는듯 보이거든요. 제사를 잘 지내야 복을 받는다 그런 스타일이세요.ㅠ

  • 3. ...
    '17.3.10 1:29 AM (99.232.xxx.166) - 삭제된댓글

    뭐라고 말씀드리리가...
    님도 대단하시다는 말밖에...입장을 바꿔어 놓고 생각하면 님은 그렇게 쿨하게 받아드릴수 있어요?
    인생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할 도리는 해야 나중에 자기 주장도 당당히 할 수 있는거에요.아직 2년차이면 인생 길어요...좀 더 현명하게 판단 하세요.

  • 4. 어려워
    '17.3.10 1:37 AM (223.38.xxx.184)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혼자사셔야 하실분이 결혼이란걸 하셨네요.

  • 5. 대단
    '17.3.10 1:39 AM (115.20.xxx.156)

    이렇게 할수있단게 대단하네요
    이렇게등지고안가는것보다는 일이너무많다 솔직히얘기하시고 음식을 좀 줄이던지 남자들도 다같이하던지 서로의논을 하는게 더 나을것같네요.
    제사가 이제우리자식대에는 거의안할거같은데 딱 우리세대가 이렇게걸린거같아요.
    우리도 진짜 딱한점시만하는걸로줄였어요.남자들일도안하고 아들시키기싫어하는시어머니.
    저흰시어머님부모님제사까지모셔요 ㅠ
    암튼.. 남편과의관계를위해서도 함께가는방향이 더 지혜로울듯요..남편이중간에서 먼고생 ㅠ

  • 6. 허허
    '17.3.10 1:43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집도 반반에, 맞벌이에 무슨 도리를 더 어떻게 해야 주장을 펼칠 권리가 나오는거죠
    기왕 이렇게 된거 다른 형님들도 같이 파업하셨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그래야 제사도 줄이고 간단하게 하거나 다같이 하는 분위기가 됐을텐데요.
    처음부터 좀 시부모님이 현명하게 하셨으면 적당히 타협해서 가서 도울 수는 있었을텐데,
    시부모님이 현명하게 대처하질 못하셔서 이렇게 등지게까지 만드시는 듯.

  • 7. 그러면서 가족이 되는 거겠지요
    '17.3.10 1:47 AM (218.48.xxx.197)

    젊은 아들부부 입장과
    늙은 시부모님 입장이 상반되면서
    절충하면서 가족이 되어가죠.

    내 입장 당당하게 얘기하시는 건 좋아요.
    다만 이런 사회에서 시부모님 배려도 하면 좋죠.
    시부모님께 며느리한테 대접받는다는 명분을 드리세요.
    사람관계는 자로 잰듯 되지않고
    배려와 이해는 필수잖아요.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며느리 눈치본단 시선이 두려워요.
    제사때 안가시먼 안갈 수 밖에 없는 명분을 드려보세요.
    시부모님도 눈치로는 속내 아셔도
    대외적으로 할 말이 필요하십니다.
    뭘 그리 힘들게 사냐 싶으시죠?
    그 연세 어른들의 세상이 그렇습니다.

  • 8. 님네 시모랑 기타등등은
    '17.3.10 1:52 AM (115.41.xxx.47)

    가족이 되기가 두려운 사람들입니다.
    멀면 멀수록 원글님 사는게 편해지겠군요.

  • 9. ...
    '17.3.10 2:13 AM (58.121.xxx.183)

    며느리는 집안행사 준비를 위한 그 집안의 종년이죠.
    제사는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요?
    음식준비도 시간도 서로 즐거워야죠. 이건 조선시대인지 참을 인을 외우며 극기해야 하나...
    조선시대 제사가 이리 화려했나요?
    자랑할 거 없는 집안이 오히려 엄청난 제사음식 마련으로 있는 척 하는 거 아닌지요.
    예전에 먹을 것 없던 시대에는 이렇게라도 음식 장만하며 음식 먹는다는 의미라도 있지, 요즘은 먹지도 않는 음식을 왜 그렇게 과도하게 하나요.
    의미 없음. 입니다.

  • 10. 구구절절
    '17.3.10 2:22 AM (182.226.xxx.53)

    구구절절 다 맞습니다.
    틀린말이 하나도 없네요. (님만 생각하신다면요)
    저도 여자지만 결혼하면 도리라는게 생기더라구요.
    할도리는 하셔야지 나중에 할말이 생깁니다.
    님같은 동서들어올까봐 걱정되네요 ㅎㅎㅎ

  • 11. ㅇㅇ
    '17.3.10 2:23 AM (121.168.xxx.41)

    남편이 의외?
    저런 시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의외로 원글님 뜻을 잘 따르고 이해하네요.
    어떻게 설득을 했나요?

    남편동의가 넘 쉽게 돼서 낚시로 의심될 정도

  • 12. 시어머니들은
    '17.3.10 3:09 AM (23.91.xxx.194)

    아들 결혼하기전엔 혼자 다 했을거면서 아들이 놀다들어오건말건 신경도 안썼을거면서 왜 갓들어온 며느리는 못부려먹어 안달일까요.
    한국 며느리들이 다 원글님처럼 배째라하고 안갔으면 좋겠어요. 이러나저러나 욕먹긴 마찬가집니다. 회사 핑계대고 매번 둘러대는것도 왜 그래야하죠?
    도리니뭐니 배려하고 어쩌고 그러다보니 백년이 지나도 제사가 안없어지는겁니다. 당장 며느리들 제사파업해봐요 시어머니들 열받아서 그 제사 없앨겁니다.

  • 13. . ..
    '17.3.10 3:18 AM (121.125.xxx.56) - 삭제된댓글

    형님과 동서는 어쩌라구 혼자 제사 참석 안하나요
    시어머니한테만 연락할께 아니라 형님과 동서 생각은 안하나봐요
    님 빠지면 형님과 동서만 제사 준비 하는데 얄밉네요

  • 14. 어딜가도
    '17.3.10 3:19 A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

    며느리 도리란 얘긴
    여자 입에서 나오는듯

  • 15.
    '17.3.10 3:21 AM (106.37.xxx.39) - 삭제된댓글

    15년차이고 제사 딱 한번가봤지만 시집, 남편과의 관계는 며느리 여럿중에서 가장 원만해요.
    저희집은 명절에 친정 안가는 며느리도 있는데 저는 눈치 안보고 남편 두고라도 가고요.
    대신 남편,시집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채로 험담하며 전부쳐본 일이 없어서
    지금은 자청해서 모시고 여행도 다니고, 입원하시면 매일 좋아하시는 반찬 해다 나를 정도로 정은 있습니다.

  • 16. 항상
    '17.3.10 3:24 AM (222.99.xxx.103)

    며느리 도리란 얘긴
    여자들 입에서 나오는듯
    최소한의 도리는 하자구요~
    그럼 사위의 최소한의 도리는 뭔가요
    명절.제사때 빈방에 누워
    게임하다가 방 천장 사진 찍어올리며
    빈둥대는 인증샷 올리는거요?
    남초 사이트 보니 명절때 가관도 아니더군요
    앞다퉈 빈둥대는 인증샷 찍어 올리는데
    한치의 부끄러움이나 부인에 대한
    미안함 따윈 없더군요.

  • 17.
    '17.3.10 3:39 AM (115.87.xxx.202)

    조직이라 생각 하시고 현명하게 대처해 보세요. 안좋은 제도는 바꿔야죠. 현재의 문제점 바라는것 대안1,대안2 등등 상사를 설득해보세요. 이번엔 신입카드로 파업 강하게 하셨으니 협상 들어가세요.

  • 18. 파망
    '17.3.10 3:51 AM (204.101.xxx.140)

    아뇨 잘하셨어요. 저 위에서 님같은 동서 싫다, 며느리 싫다, 님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이러는 사람들 무시하세요.
    요즘 세상에 제사 치뤄 뭐합니까. 꼭 해야 하는거라면 제사 안치르는 비-유교들, 외국인들은 그럼 천벌 받아 죽어야 하는데 잘만살잖아요.
    며느리 도리요? 웃기고 자빠졌네라고 하고 싶네요.
    며느리 도리라는건 자기 아들하고 싸우지 않고 잘 살면 그게 며느리 도리 다 하는겁니다.
    며느리 = 종 아니구요 -_-

    님 빠지면 형님과 동서만 제사 준비 하는데 얄밉다시는 분. 왜 동서가 빠지면 얄미운데 님 남편이랑 시아주버니/시동생들은 아무것도 안거들어도 얄밉지 않나요?? 도대체 왜요?
    말이 안되는 상황에서 자기는 반항 못하겠으니 그냥 너도 나랑 같이 고통 참아라 하는거잖아요. 나는 원글쓴이 남편처럼 내 남편이 쉴드 안쳐주니 더 얄미운거구요.

    절대 물러서지 마세요. 님보고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라 지껄이는 사람들 다 무시하시고요. 아직은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분 들. 그럼 그런 시대는 언제 오는데요? 이분처럼 불의에 맞서서 저항하시는 분들 덕에 그런 시대가 오는겁니다.
    님들이 못한다고 초치지 마세요. 님들은 당했는데 내 며느리는 안당하겠다네? 하면서 억울에 하시지도 마시구요.

  • 19. ^^
    '17.3.10 4:09 AM (122.40.xxx.31)

    계속 밀고 나가세요.
    시가에서 시부모 동서나 형님이 뭐라하든.
    그러면 얘는 그런 앤가보다 하고 언젠가는 포기합니다.

  • 20. 사이다
    '17.3.10 5:25 AM (122.32.xxx.56)

    솔직히 원글님 사이다네요.
    상대방 가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결혼이라지만 일방적이거나, 무조건적 희생을 강요하는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조용히 화이팅! 해봅니다.

  • 21. 글씨
    '17.3.10 5:34 AM (173.68.xxx.202)

    아직도 저렇게 제사 지내는 분들이 있구나.............

  • 22. ...
    '17.3.10 5:39 AM (117.111.xxx.28)

    친정은 거리가 멀어서 일년에 한번만 가요.

    남편 동의는 여러번 설득 끝에 얻어냈죠.
    남편은 음식은 안하더라도 같이 가자는데
    형님 동서가 해놓은 음식 어떻게 먹고 오나요.
    행여나 싸오지도 말라고 신신당부해요.

    저희 어머님 요새는 여자도 일해야 한다 주장 하고
    결혼할때 남자가 집 사가는 시대 아니라고 열변 토하세요.
    그런데 명절은 무조건 시댁 먼저 가야하고
    제사도 가야하고
    심지어 병원도 며느리랑 가야 한다 여기세요.
    그 환상을 제가 몽땅 깨트려 드리는중이긴해요.
    미움? 솔직히 두렵지 않아요.
    보통은 재산상 불이익때매 시부모님에게 저항 못하는 며느리들 많던데
    저는 재산 전혀 탐 안나고 솔직히 탐낼 재산도 없고요
    남편은 제 생각 존중해주니까 걱정 없구요.
    솔직히 아들들 제사 일에 동참 시켰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안하겠어요.
    명절때도 제사때도 아들들 물한방울 안묻혀요.
    제가 먼저 아주버님과 서방님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시어머니 과민반응하시며
    며느리셋에 당신까지 여자가 넷인데 왜 그렇게 하느냐고
    당신은 전에도 혼자 다했다고.
    그냥 말을 말죠.
    형님도 저에게 전화로 한마디 하셨어요.
    할건 좀 하라고...
    그런데 그게 제가 할건가요?
    노예근성이 뿌리깊히 박히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말이 나오나요.
    하고싶음 하는거죠.
    하기 싫음 안하는거고

  • 23. 할 도리?
    '17.3.10 5:51 AM (42.29.xxx.206)

    그런 거 따위는 없어요.
    할 도리 하고 당당한 며느리 한명도 못 봤네요.
    다들 호구 병신짓 했다면서 세월 지나 땅을 치지.

    분명하게 밝히셨으니 포기는 부모님이 하셔야죠.
    이 참에 집안에 제사 없어지면 더 좋겠네요.
    죽은 놈이 산놈 죽이는 제사는 이제 없애져야해요

  • 24. 할 도리?
    '17.3.10 6:00 AM (42.29.xxx.206)

    제사 지내고 싶은 사람끼리 실컷 지내라 하세요. ㅎㅎ
    형님, 동서가 미워할 대상은 원글님이 아니라 남편과 시부모님인데 번짓수를 잘못 잡았네요.
    주동자처럼 보일 수 있으니 행여 같이 하자는 말 하지 마시고, 저는 이렇게 할 테니 형님, 동서는 본인 생각대로 알아서 하라 하세요. 아마 이리 하셨을 것 같긴 하지만요.

    원글님, 일처리 담백하고 참 마음에 듭니다~~

  • 25. ..
    '17.3.10 6:02 AM (175.223.xxx.9)

    님덕에 제사가 없어지거나 엄청 간소화되길
    모여서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 추억하는정도로만.
    밥은 사먹거나 그도 번거로우면 차한잔으로 끝내면 좋겠어요
    참 바보같은 일인데 오래도 끌고 많은사람 힘들게 해요

  • 26. 00
    '17.3.10 6:23 AM (14.40.xxx.74)

    님처럼 그렇게 문제제기하고 행동으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요
    앞으로 30년을 종년처럼 사느니 행동하는 것이 나아요

  • 27. 파망
    '17.3.10 6:24 AM (72.143.xxx.105)

    잘하셨어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함. 님한테 전화하는 형님은 도대체 뭔 생각인지. 지들이 노예처럼 일하는데 다른 노예는 이렇게 못살겠다 하고 나가니 지들이 더 죽자고 다시 잡아오려는 격이네요. 절대 물러서지 마세요. 참나 시모도 되게 웃기네요. 남자들이 집도 안해오고 외벌이도 안하면서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한다고. 웃기고 자빠졌어 정말.

  • 28. 글쎄...
    '17.3.10 6:43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저도 나이가 좀 있는 회원이라 그런지 몰라도
    님 행동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아요

    시집갔으면 남의 집 아니고 남의 조상 아니고
    남일 아닌거 같고요
    남편조상 나아가 내 자식들 조상이기도 하잖아요

    어쨌든 지내는 제사를 내가 왜 가서 일을 해야하나
    반반했는데 불공평하다 라고 만 생각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시집일이고 다른 동서들 오고 그럼 나도 가서
    도와야죠 규모가 크면 줄이자 하셔야지 안간다는
    아닌거 같고요

    님은 시집때문에 친정을 못가는게 아니잖아요
    멀어서 안가는것이니 친정한번 간다는 소리는
    할거 없을거 같고요

    시집에 무슨일이 생기면 자식들이 나서서 듭는것이고
    처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역시나 그렇고요

    우리집에 무슨일 생기면 그분들 또 오셔주고
    그런것인데 그건 부당하니 난 안갈란다....

    뭐 가고 안가고는 님선택인데
    그리 좋다고는 안보여 한마디 쓰고 가요

  • 29. 파망
    '17.3.10 7:05 AM (72.143.xxx.170)

    글쎄님. 진짜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립니다. 남편조상이면 남일 아니고 내 아이 조상도 되니 당연히 나도 일해야한다는거죠? 그것까진 양보해서 그렇다고 치죠. 그러면 왜 결혼이라는 제도에 메여서 법적으로 남일이 내일 돼버린 며느리는 일하고 원래 그 집안 자손인 남편이며 시아주버니 시동생 시아버지는 일 안해도 괜찮은건가요? 그집안 남자들이 나서서 일하는데 여자들은 그저 돕는 정도인데 한 며느리만 나서서 나는 반반 했으니 난 안하겠다 이러는 상황이면 님이 하시는 말도 좀 이해는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왜 그 집안 자식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손에 물도 뭍히지 못하게 하는데 며느리는 그 얼어죽을 도리란걸 해야하나요? 정말 이해가 안가서 말입니다.

  • 30. 저도
    '17.3.10 7:30 AM (1.240.xxx.6)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이들이 있으니 적은 나이는 아닌데요.
    원글님같은 분들이 점점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세상이 달라질거 아닙니까.얄밉게도 그 수혜는 도리운운하는 사람들도 함께 누린다는거.
    잘못된건 잘못됐다고 얘기할수 있어야하고,잘한건 잘했다고 얘기할수 있는 세상이 건강한거 아닌가요.
    도리운운,아닌데도 괜찮은 척하는거..이게 자꾸 속으로 앙금을 만드는거예요.이러니 어떻게 시집과 관계가 좋을수가 좋을수가 있겠어요.나이든 사람들 보면 정말 현명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현대 문명의 혜택은 죄다 누리고 살면서 마인드는 조선시대에 머물고 있는..또 본인의 기득권은 챙기야 하고요.이처럼 이기적인게 어디있습니까.그거 다 본인들 자식들이 다 받는겁니다.

  • 31. ^^
    '17.3.10 7:30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그집 남자들 일안하는게 맞고
    절대 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는 안했는데요^^

    저는 원글님이 가고 안가는것에 대해 얘기를 한거고요
    말나온김에 불참할게 아니라 참석해서
    시아버지 시아주버니 시동생 다 동참시켜 버려요

    그게 오히려 효과가 더 좋을듯 싶어요
    재기라도 나르고 상이라도 펴고 접고
    밤이라도 까라고 갖다주고요...

    옛날분들 그런게 있잖아요
    남자가 주방드나들면 출세를 못하네 마네 ㅋㅋㅋ
    그 생각부터 타파를 시키는게 우선이지

    제사나 명절이 참 그런게 있어서 나만 안가면
    다른동서들과의 감정적 대립이 있을수도 있고요

    그러니
    가서 일하는 동서들은 뇌가 없어서 그러겠어요
    더구나 원글네는 재산가 시집도 아니라는데...
    돕는다는 차원에서 다른 동서들도 가는거죠
    누가 일못해 그것도 제사음식 못해 환장들을 한거도
    아닌데요

    없애지도 못하는 제사라면 어쩝니까
    자식들이 도와야죠 며느리만 죽어라 일하라는소리는
    아니었으니 이해는 못하셨어도 오해는 마셔요~~^^

  • 32. .......
    '17.3.10 7:31 AM (218.236.xxx.244)

    며느리 도리란 얘긴 여자들 입에서 나오는듯 2222222222222

    우리집에 무슨일 생기면 그분들 또 오셔주고 그런것인데 그건 부당하니 난 안갈란다....????


    --- 위에 글쎄님, 저런 집구석 우리집에 무슨일 생긴다고 절대 안 도와줘요. 입으로만 나불거립니다.
    우리 친정이 저렇거든요?? 우리 친할머니 나이 50도 안되서 우리엄마 며느리로 보더니
    그때부터 중늙은이 시늉을 했어요. 며느리 부러먹을라고....엄마 환갑도 안되서 쓰러졌구요,
    친할머니는 백살까지 살다가 몇년전에 죽었습니다. 장례식에 우는 자식들 하나도 없더군요.

    환갑도 안되서 반신불수 된 우리엄마 인생만 불쌍하지요.

  • 33. 그래요?
    '17.3.10 7:33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입만 나블거리면 그 입을 꼬매버리세요
    내 수고를 몰라주는 사람은 그 누구도 용서치 마시고요

  • 34. ......
    '17.3.10 7:35 A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삼촌, 고모들 우리집에서 데리고 살았던건 물론, 다 우리엄마가 시집장가 보냈는데,
    엄마 병원에 있는데 다들 빈손에 쥬스 한박스 달랑달랑 들고 오더라구요???

    병원비가 엄청났는데, 행여 돈 보태달랄까봐 부랴부랴 가면서 그 와중에 아빠가 불쌍하대요.

    저런 시어머니는요....자식들 교육도 개차반으로 시켜놓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나마 원글님은 남편 하나라도 깨인 남편으로 잘 만났네요. 불행중 다행이네요.

    우리아빠 평생을 자기집에 한거 다 늙어서 후회하는 중입니다.

  • 35. ........
    '17.3.10 7:40 AM (218.236.xxx.244)

    삼촌, 고모들 우리집에서 데리고 살았던건 물론, 다 우리엄마가 시집장가 보냈는데,
    엄마 병원에 있는데 다들 빈손에 쥬스 한박스 달랑달랑 들고 오더라구요???

    병원비가 엄청났는데, 행여 돈 보태달랄까봐 부랴부랴 가면서 그 와중에 아빠가 불쌍하대요.

    저런 시어머니는요....자식들 교육도 개차반으로 시켜놓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나마 원글님은 남편 하나라도 깨인 남편으로 잘 만났네요. 불행중 다행이네요.

    우리아빠 평생을 자기집이랑 동생들한테 한거 다 늙어서 후회하는 중입니다.
    받은 사람은 고마운거 절대 몰라요. 주는 사람만 죽어날뿐.
    내 자식의 가족??? 내가 할머니랑 그 집구석이라면 아주 치가 떨리는 사람입니다.

  • 36. 원글
    '17.3.10 7:50 AM (1.240.xxx.6) - 삭제된댓글

    댓글중..
    원글 시어머니는 본인 편한대로의 해석을 하고 있어요.
    맞벌이에 집값 부담은 같이..그렇지만 뭐든지 시댁우선주의..아들들은 무조건 일에서 제외..
    이거 너무나 비상식적이죠?이걸 바꾸라고요?
    어떻게 바꾸죠?바꾸려고 노력하는 순간 전쟁날걸요.
    이러나 저러나 피곤하건 마찬가지.차라리 발빼는게 나아요.동서들도 부당하다 생각해도 시끄러운거 싫어 그냥 참는거라면 어쩔수 없는거죠.
    그냥 미움 받는길을 택하던지,겉으론 괜찮은척 하면서 속이 썪어 문드러지든지..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죠.

  • 37. 200프로
    '17.3.10 7:53 AM (118.218.xxx.110)

    며느리들 안 오면
    제사 음식 그렇게 크게 안 벌립니다.

    일손 믾고
    먹는 입도 많다 싶으니
    시금치도 한 단, 동태팩도 하나면 되는 걸
    다섯 단, 열 팩 사는 형국이지요.

    음식 줄이고
    기껏 오라 한 며느리들 놀릴 순 없고...

    보아하니 그 두 형님들도
    조만간 불참하겠네요. 그래야 밎구요.

    줄여서 간단하게 하면
    아무일도 이닌 것을..참.

  • 38. 제발
    '17.3.10 8:17 AM (210.55.xxx.174)

    음식들만 줄여도 분란은 줄어들거같아요.
    저희는 그날먹을음식 정도로 양을 줄이니 저혼자해도 쉽게끝나더군요.
    특히 손많이가는건 없애버리고 살수있는건 사고 그러니까좋아요....

    잡채 없앴더니 시누이가 잡채맛있는데 이러는거에요 속으로 그럼 너가해오던가 라고 하고싶었지만
    오빠가 당면에서 알루미늄검출되었다고 하지말라해서 뺏다했어요 오빠 무서워하니 식구들 아무도 토를 않달더군요.

    저는 오히려 남편이 제사없앨까 그러더군요, 제가 그냥 식구들하고 밥한끼 간단히 먹는거라 생각한다고
    그냥 시부모님 계실깨까진 하겠다했어요. 제발 전이며 나물이며 한끼먹고 치울정도만 한다면 다들 가벼운마음이들텐데....

  • 39. 반반 맞벌이
    '17.3.10 8:32 AM (166.137.xxx.65)

    님 음식 안하셔도 돼요. 옛날엔 남자가 바깥일 하니까 여자가 남편 신경 안쓰게 집안일 다 관여했던 거구요.

  • 40. 가짢음
    '17.3.10 8:41 AM (211.237.xxx.95)

    구구절절
    '17.3.10 2:22 AM (182.226.xxx.53)
    구구절절 다 맞습니다.
    틀린말이 하나도 없네요. (님만 생각하신다면요)
    저도 여자지만 결혼하면 도리라는게 생기더라구요.
    할도리는 하셔야지 나중에 할말이 생깁니다.
    님같은 동서들어올까봐 걱정되네요 ㅎㅎㅎ


    이런 댓글 제일 꼴 보기 싫음.
    ᆞ이런 동서 들어올까 겁난다
    ᆞ이런 며느리 들어올까 겁난다
    등등

  • 41. 본디
    '17.3.10 8:44 A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제사도리는 남자들이 하는거랍니다

    그놈의 도리얘기는 며느리한테만 빠지는 법이없군요.
    남자는 후소된 도리는 왜안하고 살아요?
    시어머니 도리는 또 왜 안찾구요?

  • 42. 근데
    '17.3.10 8:48 AM (74.75.xxx.61)

    원글님 논리는 조목조목 맞는데요,
    제일 걱정되는 건 원글님이 안 하겠다고 선언한 그 일들은 고스란히 형님과 동서 몫이 되는 거겠네요.
    그들은 입 없나 자기네들도 싫으면 원글님 같이 용기를 내서 파업하면 될 것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은 편하겠지만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니까요. 그들은 맞벌이가 아닌지 성격이 다른지 결혼할 때 기여한 바가 다른지 뭔가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요. 직장에서 앞뒤 안 살피고 내 일 아니라고 당차게 사고치는 신입들 때문에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이 더 많이 힘들어진 중견으로서 솔직히 원글님 형님과 동서한테 감정이입이 되네요.

  • 43. 도리도리도리
    '17.3.10 8:55 AM (115.140.xxx.9)

    사위 도리, 시누이 도리는 없는데 며느리한테만 악착같이 도리 하라는 인간들, 주둥이를 다 꼬매버리고 싶어요. 그게 좋으면 지들이나 온 몸 불살라 실컷 도리 하라지, 그걸 왜 남한테 강요? 웃기지도 않음.
    원글님같은 분이 많아져야 우리 딸들이 앞으로 편하게 살겠죠.

  • 44. ㅎㅎㅎ
    '17.3.10 9:00 AM (121.191.xxx.134)

    제가 님같은케이스인데 욕많이 먹고
    시댁모임에 가면 뻘쭘하고 했는데 이젠 다 바꼈어요
    시대제사가 명절 두번으로 축소
    모든 음식은 한접시만~
    심지어 구입하는것도 있어요
    명절 전날만 있고 집으로~
    형님에게 욕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형님이 먼저가기도하고 일안해요 ~ㅎㅎ
    님 잘 했어요 ~^^

  • 45. ㅎㅎㅎ
    '17.3.10 9:02 AM (121.191.xxx.134)

    제사에 참여를 안하니 명절은 오니 명절에만 제사를 지내는거죠 시부모가~
    그마저도 여행이니 뭐니 빠질때가 있으니 남은 며느리 힘들까봐 일을 팍 줄여버렸어요 ㅎㅎ

  • 46. 멋지세요
    '17.3.10 9:03 AM (223.33.xxx.147)

    사실 여자들 저렇게 하고싶은데 못하는거잖아요 그형님이나 동서도 싫은데 억지로하는거죠 제발 하고싶은분이 하세요 없음 절에가서 기도

  • 47. 어이없네요
    '17.3.10 9:11 AM (118.217.xxx.54)

    할일은 하라는 둥
    도리는 지켜야 나중에 명분이 생긴다는 둥
    저런 소리 지껄이는 사람치고 집 반반해오거나
    맞벌이 하는 사람 없음.

    가정에서 본인 위치가 남이 벌어다주는 돈 쓰면서
    남의 부모 비위맞춰야 그나마 면이 서니까
    도리 운운 할일 운운 하는거....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부당한 요구는 못한다 하고 살아야죠.
    남편도 착하네요 그정도면.

  • 48. ..시대따라 도리고 바뀌어야죠
    '17.3.10 9:16 AM (114.204.xxx.212)

    님이 그러면 제사도 좀 변할거에요
    동서들이랑 같이 들고 일어나서 다 줄이거나 없애고 ㅡ 각자 음식 한접시씩만 나눠 해가서 간단히 지내고 바로 오는걸로 하면 좀 나을텐대요
    그게 안되면 그렇게 보이코트 하다보면 제사 없어지겠죠 시모는 좋아서 하겠어요 시부눈치나 전통에 매인거죠
    근데 그리해도 시부모나 남편이 가만 있을지가 좀 걱정이네요

  • 49. 여기도 종년들 납셨네
    '17.3.10 9:18 AM (14.36.xxx.233)

    이것봐요.
    결혼할때도 반반, 맞벌이에 평등하게 시작해도 그래도 할도리는 하라는둥 종년들 훈계질하는거봐요.
    그리고 저렇게 한명이 움직이면 나머지 형님이나 동서들도 따라 움직이게 되어있어요.
    적어도 규모라도 작아짐. 그걸 기회로 생각못하고 불평이나 하면서 부당한일 고스란히 하는것들이 병신들이지. 왜 떠먹여줘도 받아먹지를 못하는지...입 있으면 본인 목소리 내면 됩니다. 등신같이 당하면서 왜 뒤에서 불평불만인데????
    저런 사람은 그냥 평생 종년으로 살다 죽는거고.

  • 50. ..
    '17.3.10 9:1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렇게 똑똑한 여자들이 더 많아져야 하는데...
    학습이 안되는 시녀들이 다른 여자 인생까지 말아먹고 싶어하죠.
    좀비같은 것들.

  • 51. .....
    '17.3.10 9:26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 먹은 사람이지만
    원글님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아요
    그럼 우리 딸들도 우리처럼 살게 되겠지요
    시댁제사음식 만들고 명절에 시댁 먼저가는게
    며느리 도리인가요?
    저희는 남편이 제사 반대해서
    시댁 제사에 한번도 참석 안했어요
    처음에는 시부모님이 저만 내려와서 음식준비하라고
    난리셨지만 남편이 알아서 정리했어요
    불필요한 에너지낭비는 줄이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 52. 퓨쳐
    '17.3.10 9:34 AM (114.201.xxx.141)

    박수!
    잘하셨어요.

    한국 남자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가 있어요.
    이런 시에미 밑에서 커서 혼자 살다 죽어야 할 사람이 천지 삐까립니다. 그런 사람들이 결혼해서 남의집딸 종년으로 만들어요.
    남의 딸 종년 만드는 걸 미풍 양속으로 생각하는 시에미들은 아들 결혼 시킬 자격 없습니다.
    걍 평생 끼고 사세요.

  • 53. 퓨쳐
    '17.3.10 9:43 AM (114.201.xxx.141)

    저도 군대 갔다와 복학한 아들도 직장에서 일하는 딸도 있는 엄마 입니다.

    저 위에 배려를 말씀하시는 분.
    남의 딸 종년 만들어 효도하는 걸 자기가 해냈다고
    세대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배운게 다른 사람이 안하는 걸 배려가 없다 말할 수 없습니다.

    맞벌이 시키면 그에 맞게 상황도 바뀌어야지요.
    남자보다 몸 약한 여자에게 왜 그리 바라는게 많습니까?
    배려를 바라면서 도리라는 말로 족쇠를 채우네요.

    원글님 참으로 지혜롭게 해결하셨네요.
    공연히 제사 가서 욕 듣고 부부간 싸우는 거만큼 어리석은 게 없답니다. 저런 시에미라면 원글님 속을 긁을 뭔 액션을 취해도 취했을 겁니다.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유지되는 상황은 조상신이 아니라 부처님이 복을 준다해도 복이 안돼요.

    원글님 아주 잘하셨어요.

  • 54. 지혜롭다고요?
    '17.3.10 10:19 AM (114.206.xxx.150)

    이게 뭐가 지혜롭죠?
    결혼전에 서로의 결혼관, 인생관, 경제계획 등등과 아울러 양가에 대한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조율했어야지요.
    결혼전엔 남녀모두 조신한척, 유능한척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곤 상대방 의견은 어떠하든 말든 무조건 내 뜻대로 할거야는 아니죠.
    제사 음식준비 안하고 안갈거다 일방적으로 통보하는게 과연 지혜로운가요?
    남편 형제부부들과 다 함께 의논해서 시부모에게 개선안을 말씀드려서 개선토록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혼자 가서 제사 참석하고 밥먹고 오는 남편 음식, 설거지는 누구 몫인가요?

  • 55. 퓨쳐
    '17.3.10 10:37 AM (114.201.xxx.141)

    막내며느리가 남자들도 일 나누자 말 하면 공연히 욕만 먹지 바뀝니까?
    말 안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이는게 지혜로울때가 있는 겁니다.

    원글님이 저리 했으니 그동안 쌓아둔 적폐가 떠오르겠지요.

    형님들이 아이큐가 두자리라면 막내욕 신나게 하면서 여전히 종년 노릇하던가 생각이란걸 한다면 뭔가를 바꾸겠지요.

    지금껏 저런 불평등은 그사람들이 어리석게 참았기에 내려온 폐단입니다.

    원글님이 이니였다면 이정도의 균열도 못내는 사람들 붙잡고 무슨 개선을 말하나요?

  • 56. ㅎㅎ
    '17.3.10 10:40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저런 개뼉다구 같은 사상을 가진 시어미와 그 아래에서 자란 아들들이 막내며느리가 문제제기 하면 잘도 개선안 검토하겠네요 ㅋ 원글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아예 참석을 안한거죠. 도리를 찾을거면 본인 조상 제사에 손 하나 까딱 안하는 그 집 아들들이 제일 먼저 잘못한거지

  • 57. 원글시애미
    '17.3.10 10:42 AM (175.223.xxx.168)

    원글 시애미 진짜 미친듯..

    원글님 왜 그런집이랑 연을 맺었어요.. 개진상인 집안이네요

  • 58. ...
    '17.3.10 4:56 PM (58.233.xxx.131)

    아주 잘하셨네요.. 사이다가 따로 없어요.
    저도 제사에는 한두번갔고 작은집이라 맞벌이에 저녁참석이었지만
    명절에는 꼭 여자들만 설거지에 일해대서 열받아하던판이었고
    한 6,7년차되면서 부터 남편이 같이 햇어요.
    그것도 멍하니 암생각없이 똑같이 손놓고 있던 남편에게 열변을 토해서 같이 하게 된거..
    그나마도 큰집 시아주버니는 손한 까닥안해요. 남의남편 시켜댈수도 없고 열받죠.
    지네조상인데 자기가 제사가져가면서 윗대할아버지는 자기한테 정을 많이 줘서 꼭 지내야한대요.
    그러면서 와이프는 시켜먹어도 지는 손하나 까딱안하는 인간.. 한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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