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어/일본어 공부가 한자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7-03-09 21:09:40
저는 고등학교때 한문을 배운 세대에요.
재밌게 배웠고 한시 읽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한문을 초등3학년 이후부터는 가르치려고 하는데요..
우리땐 하루에 한자씩 학교에서 쓰기 했거든요. 담임 재량에 따라.
저도 그렇게 한자씩 가르치려고 하는데

다른 엄마들이 중국어나 일본어 하면
한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그런데 둘다 간자를 써서 깊이 들어갈 수록
다를거 같거든요.

물론 저도 중국이나 일본 가면 대충 알아듣지만
그건 제가 제대로 된 글자를 알아서이지
간자만 배워서는 원래 글자는 유추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

좋은 고등학교 간 조카들 보면
대부분 한자 4급은 따놓고 가던데..

주변 엄마들이 당연하듯 말하니 궁금해지네요.
(저는 불어 전공이라 중국어/일본어를 안배워서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다른 엄마들이 그 언어들을 잘하는 것도 아닌거 같던데...)

IP : 124.49.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3.9 9:23 PM (183.96.xxx.241)

    제대로 배우려면 대륙 간체자 말고 우리나라 한문, 대만의번체로 배워야 되는데 한자 아닌 중국어부터 시작하니 쉬운 간체자가 편한거죠 그러면 한자의 구성원리를 알기 힘들어요 번체를 배워두면 간체는 금방 배웁니다

  • 2. 거꾸로
    '17.3.9 9:27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제 아들은 2급 인데 일본어 배울 때 아주 수월했어요.

  • 3. 경험자
    '17.3.9 9:30 PM (118.223.xxx.55)

    중국어 배웠고 중국 유학 다녀왔어요.
    간체는 금방금방 읽지만 번체는 그렇지가 않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고딩때 한글 배운 세대인데도요.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중국어나 일본어로 시작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 4. ..
    '17.3.9 9:31 PM (59.11.xxx.5)

    한국어를 잘 하려면 한자가 필수같아요
    저도 초3 아이가 있는데 한자를 모르니 어휘 유추를 엉뚱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몇 자씩 쓰게 하고 있어요.

    중국어나 일본어의 한자는 우리나라의 한자와는 다릅니다. 중국어 배우시는 분이 우리나라 한자를 상당히 많이 아시는 편인데, 중국어 한자 외우기가 되려 헷갈린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일본어 한자도 많이 간소화된 일본식 한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를 알면 중국어, 일어 배울 때 조금 쉬울 수는 있겠으나, 그 반대의 경우는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문 전공자 입니다)

  • 5. 한자먼저
    '17.3.9 9:38 PM (125.186.xxx.84)

    아이가 초4인데 중국어 배운지 4년째인데 전 한자부터 가르칠걸 하는 후회를 하는편이에요;;;
    이제와 한자, 중국어 2가지 다시키기엔 아이가 헛갈려할듯 하고, 한자만 시키기엔 여태한 공부 다 잊을듯 해서 계속 시키긴 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형성원리나 번체를 쓰는 우리나라 방식등 간체를 쓰는데 아쉬운 점이 보이네요

  • 6. 목적이?
    '17.3.9 9:48 PM (121.155.xxx.170)

    목적이 한자인가요? 중국어인가요? 중국어 일본어 가르치려면 한자를 좀 알면 좋긴 하죠.
    그런데 엄청 빠삭하게 알 필요는 없어요. 천자문정도 알면 괜찮은듯..

  • 7. ..
    '17.3.10 12:27 AM (61.82.xxx.67)

    저희 아이의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현재 미국에서 대학생이구요
    중학교부터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는 거의 완벽합니다
    어릴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독학해서 5년이상 공부하더니 현재는 일본인보다 더잘하는 수준이예요.2년전부터는 내친김에 중국어도 해보겠다고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회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기본 영어가 되는 시작점에서 한자를 전혀 모르는 수준에서 일본어를 시작했는데도 중국어까지 가능한걸 보면 한가지 외국어를 할줄아는게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영어와 일본어,중국어까지 마스터하고 졸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서 학교생활은 더더욱 바쁘지만
    한자를 전혀 모르고 시작한 저희아이도 할수있었다는걸 알려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979 귀족내각제 제왕적국회의원제 결사 반대!!!222 4 메타세콰이어.. 2017/03/12 278
660978 활력(에너지) 있게 사시는 분들 10 오늘 2017/03/12 2,467
660977 이런 남편 고쳐쓸수있다 보시나요 12 2017/03/12 2,460
660976 이런 상황이면 집 말고 전세가 나을까요 1 tack54.. 2017/03/12 738
660975 국민의당 정치혁명 추진…10대 의제 공약 13 2017/03/12 462
660974 한글자로 통하는 경상도 사투리 3 ㅎㅎㅎ 2017/03/12 1,372
660973 요즘 남자들은 여자가 처녀인거에 별 매력 못느끼나요? 20 요즘 2017/03/12 17,400
660972 박근혜측 "이제 자연인인데 뭘 자꾸 메시지를 내라고 하.. 22 ... 2017/03/12 5,741
660971 국회의원 너희들도 사과해라. 8 ... 2017/03/12 656
660970 신규분양아파트 명의이전 ㅇㅇ 2017/03/12 585
660969 집에서 절구 쓰시는 분 5 tl 2017/03/12 1,083
660968 문재인이 나오면 안철수가 불리한 건가요? 28 정치 2017/03/12 1,057
660967 트렌치코트는 나이 안타고 입을수 있을까요.. 6 봄봄 2017/03/12 1,899
660966 스위트 칠리소스 사용하는 5 ,,, 2017/03/12 1,040
660965 문재인님,안철수님 다 훌륭한 분이죠. 39 3기 민주정.. 2017/03/12 726
660964 대통령 후보들, 공인된 건강진단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 대선 2017/03/12 377
660963 종편은 떨고 있다..'방송의 품격' 외친 방통위원들 1 ..... 2017/03/12 619
660962 심상정님 지지하시는 분은 별로 없으신가요? 36 싱글이 2017/03/12 1,572
660961 탄핵집회 한번 못가본 터라.. 늘 미안했는데 2 ... 2017/03/12 600
660960 신용대출 잘 아시는분 2 고민녀 2017/03/12 662
660959 한바탕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최우규 2017/03/12 351
660958 결혼할사람...후광?특별한느낌 받으셨나요? 22 ㄷㅈ 2017/03/12 11,923
660957 현실적으로 딸들이 유류분소송많이 하나요? 1 .. 2017/03/12 1,908
660956 가전은 엘지인가요? 4 가전 2017/03/12 1,284
660955 문재인, 대한민국의 전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5 ........ 2017/03/12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