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떠들고 뛰어도 가만두는 엄마들 심리
제가 예뻐하는 조카들보면,,
어릴때부터 식당같은 곳에서 못뛰게 해서 그런지,,,
집에선 극성스러워도 밖에선 얌전히 밥먹고 엄마 나 저 앞에 저거 구경해도되??? 하며 참 잘지내거든요,,,
근데 오늘 우리아들 돌잔치 동영상보는데,,
고프로로 돌잡이 동영상 찍었거든요
돌잔치에서도 운동장처럼 뛰어다닌 어떤집,, 시조카 넷!
어머님도 걔들보고 한소리 할정도로,, 참 운동장처럼도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느던데,,
5살 6살 초1
얘네가 누나**야 하며 떠드는 소리만 들리네요,
아 근데 진심 궁굼해여??
저 엄마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으러 자식들 저리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또뛰어다니는데 가만 두는건가요
1. ...
'17.3.9 7:34 PM (119.64.xxx.157)저희 매장 오후에 시장통 이었어요
아이들 하원후 데리고 와 정수기 물쏟고
의자에 신발신은채 올라가고 소리지르기
어머~여기 물 쏟았네 이거 닦아주세요 등등
애도 엄마도 안사도 좋으니 나가라 하고 싶었어요2. 음
'17.3.9 7:35 PM (211.176.xxx.34)제주변 보니 말리기 귀찮아서요.
음식 뷔페였음 엄마 본인 먹기에 정신 팔렸던지 수다 떨기에 정신 팔렸던지 집에서 애들 극성에 시달렸는데 해방이다 하는 마인드 3가지 일거예요.3. ,,
'17.3.9 7:38 PM (70.187.xxx.7)그렇게 자라서 그래요. 육아서도 안 읽고 애 키우는 부모들 넘쳐남.
4. ..
'17.3.9 7:53 PM (117.111.xxx.250)부모들도 제정신이 아닌거죠
5. ...
'17.3.9 8:03 PM (95.151.xxx.145)보통 그런 애들 엄마는 애들이 뭘하건 신경 안쓰고 수다 삼매경인 경우가 많아요. 제대로 된 사회적 예절도 배우지 못한채 방치되는 아이들도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거슬리기 보다는 딱해 보이기도 하고 저러다 다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그러다가 넘어져서 울고 있으면 그제야 와서 무슨일이냐고 묻는 엄마 보면 황당해요.
6. 그게 좋다고
'17.3.9 8:38 PM (61.102.xxx.87)내 아이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키우는 집도 있어요.
어쩌다보니.. 시가 욕....ㅠㅠ
울 시누 애들이 어찌하건 그냥 키워요.
중학생인 큰 시조카, 초등학교6학년때까지 밥먹으면 식당에 드러누워서 제가 아주 기절하는 줄...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더이다.
그 동생은 식당에서 사람들 밥먹는데... (물론 주변 테이블에는 사람이 없긴 했지만) 팽이 돌리고...
이제 철들고 지가 창피하니 안하긴 하던데...7. 공중장소에 난리치는 애들
'17.3.9 8:58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그냥 두는 부모들은, 자기 어릴적에도 그렇게 지롤욤병하며 뛰 댕겼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냅 두는거겠죠.
8. 아
'17.3.9 9:23 PM (211.202.xxx.230)진심 그런애들있으면 부모를 다시보게 된다는...
애들이 무슨죈가요? 당연히 안말리면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뛰어다니지요. 다 부모잘못이에요. 그게 자식위하는거같지만 그렇게 크면 누가 상대해주겠어요.자기자식 망치는줄 모르고 훈계를 못하는거죠. 이러니 노키즈존이 생기지.9. ㅇㅇㅇ
'17.3.9 10:37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그냥귀찮은거예요
가서 말리고 이런거 귀찮고 이정도야 괜찮겠지하고
넘어 가는거죠 또 내가 말리면 말듣는데 이번에는 안할뿐이야 다른얘들도 뛰는데 뮈, 자기얘들도 그랬을걸 아몰랑
이런게쌓여 얘들은 아.이정도는 엄마가 허락하는거구나
할겁니다10. ..
'17.3.10 12:45 AM (211.215.xxx.140)제 측근도 이해불가라 지금껏 지켜보았는데요.
얘들 그저 내버려두면 신나라하고 더욱 쎈 행동을 하지 않나요. 그런 아이들 심리는 주변이들의 관심을 끌여들이는데 목표를 둘 수도 있어요.
어쨌든 초등나이 지나자 얌전해 지긴 했는데...지금 그 부모가 자식때문에 속을 썩고 있어요.
강약의 조절이 중요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되고 안되고하는 사리판단을 심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11. ....
'17.3.10 6:09 AM (223.33.xxx.252)친한 지인 중에 그런 진상아이 있어요.그집아이는 성질나면길이나 공공장소에서 누워서 악쓰면서 패악부려요. 힘도 좋은지 오랜시간 주변 떠나가라 울면서 소리소리질러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욕하거나 수근대요. 그 엄마는 오랜 시간 쳐다만보고 어이없게 같이 있던 제가 그거 말리고 수습했어요.(같이 있던 저는 너무 창피하고 도망가고싶었음). 나중에 그 엄마한테 왜 안 말리고 혼 안 내는지 물어보니 대답이 가관이예요. 지칠때까지 놔는것도 있고 사람 보는데서 못하게 말리고 혼내면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나중에 크면 다 좋아질텐데 왜 아이 상처주냐고..속으로 미친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젊은 엄마 중에 자존감 운운하면서 이런 마인드가진 사람들 많아요..
12. ....
'17.3.10 6:14 AM (223.33.xxx.252)몇년 지난 지금도 그 아이 보는데 공부는 열심히 잘하는데 인사성제로에 이기주의에 버릇 너무없어요. 그엄마 요즘은 사춘기 올 예민한 시기여서 혼 안내고 싫은 소리 절대 안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