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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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 거 알지만 막상 학부모가 되면 공부공부 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다들 밥벌이 하잖아요
공부가 인생의 행복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잖아요
학창시절에 땡땡이 치고 공부 그닥 관심없었지만 늦게라도 대학가고
기술 배워서 지금은 사업하면서 열심히 사는 친구도 있고
전문대가서 졸업하고 또는 편입후에 취직해서
행복하게 사는 친구도 있구요
인생 얼마 살지 못했지만 공부가 행복의 전부가 아닌것도 알고
명문대 못 가도 인생 실패한 것 아니고 대학은 어느?대학을
가더래도 그 후에는 의지 성실함만 있다면 각자 밥벌이하고 살잖아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 것 다들 아는데도 왜 막상 학부모의 입장이 되면 자식에게 공부공부 부담을 주게되는걸까요???
1. 음
'17.3.9 7:02 PM (117.123.xxx.220) - 삭제된댓글저 학부모아닌데도 취직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더 열심히 공부할껄하면서 후회했어요. 공부 열심히 하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는게 사실이잖아요. 당신도 이미 그걸 경험했고 대상이 내 자식이라면 그걸 알고있는 부모입장에서 권유하는건 당연하다 싶어요.
2. ...
'17.3.9 7:10 PM (221.157.xxx.127)일단 여기서도 동생이 의사인데 결혼할 여자가 전문대나와 사업하고 돈 자번다하면 아 전문대라도 돈 잘버니 훌륭한 신붓감이라 생각되는지 어디 날라리는 아닌가 걱정 되는 시선도 있지 않던가요 일단 이화여대정도 나오고 하다못해 학원강사한다고 하면 그래도 착실하게 산 참한여자가 아닐까 싶죠 그사람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학벌로 그사람을 판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 거기서 자유롭기는 힘든것 같아요.
3. 뻔하잖아요
'17.3.9 7:13 PM (220.85.xxx.137)상류직업, 사회에서 좋다고 인정받는 직업들이 다 공부 잘해야만 얻을수 있는 직종이잖아요.
4. oops
'17.3.9 7:19 PM (121.175.xxx.225) - 삭제된댓글이 니라에서 살아보니...
공부쪽이 그나마 가장 안정적이고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 무난하기 때문이죠.
자고로 자신이 평생 해온 생업을 좋다고 생각하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기 자식에겐 자신의 직업을 권하지 않는 편이죠.
그러나 그에 대한 예외가 의사와 법조인 직업일 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실제 해보니 의사와 법조인만큼 편하고 대우받고 수입 짭짤한 직업이 거의 없거든요.
그와 똑같은 이유입니다.
부모들이 살아보니 공부쪽만큼 만만하고, 공부쪽만큼 쉽게 살고, 공부쪽만큼 무난한 계통이 별로 없거든요.5. 제가 아들한테 하는 말
'17.3.9 7:19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공부를 잘하면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6. oops
'17.3.9 7:20 PM (121.175.xxx.225)이 니라에서 살아보니...
공부쪽이 그나마 가장 안정적이고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 무난하기 때문이죠.
자고로 자신이 평생 해온 생업을 좋다고 생각하는 직업인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기 자식에겐 자신의 직업을 권하지 않는 편이죠.
그러나 그에 대한 예외가 의사와 법조인 직업일 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실제 해보니 의사와 법조인만큼 편하고 대우받고 수입 짭짤한 직업이 거의 없거든요.
그와 똑같은 이유입니다.
부모들이 살아보니 공부쪽만큼 만만하고, 공부쪽만큼 쉽게 살고, 공부쪽만큼 무난한 계통이 별로 없거든요.7. ...
'17.3.9 7:24 PM (95.151.xxx.145)모든 것을 떠나서 학생의 본분은 공부쟎아요. 진부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현재의 내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8. 전
'17.3.9 7:27 PM (61.253.xxx.159)부모가 돈열심히 안벌고 애들 잘 안돌보고 하면 안되듯이 학생이니까 오늘배운거 정도는 복습하고 내일배울거 한번 들여다보고 내가 지금 뭘 모르는지 정도는 알아야 자기도리는 다 하는거라 생각에 공부해라공부해라 하는거에요. 스스로 잘 하는 애한텐 그런소리 안하겄죠.스스로만 한다면 점수에는 그닥 연연안하죠.공부도 다 타고난 역량이 있는건데.
9. 공부를
'17.3.9 7:32 PM (221.167.xxx.56)공부를 최소로 해도 밥벌이를 한다는 건 순수 기능직이란 건데 순수기능직이 경쟁이 더 치열해요.
10. ...
'17.3.9 7:34 PM (183.98.xxx.95)맞아요
배우는 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는거죠11. ....
'17.3.9 10:17 PM (112.149.xxx.183)응? 전 중년 되고 인생 살수록 저를 봐도 그렇고 주위 봐도 그렇고 여전히 학벌이 크게 인생 좌우 하던데요. 학벌부터 해서 직업, 인맥, 결혼 기타..죽죽 인생과 주위 계층 레벨이 달라짐.
공부 안하라고 할 수가 없던데. 내 주위 공부가 인생 전부가 아니라는 둥 하는 인간들은 거의 루저고 공부해 본 적도 없거나 문화 레벨이 낮은 것들만 그래요.12. 하지만
'17.3.10 1:45 AM (118.33.xxx.54)지금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공부량과 수준은 단순히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자는 차원을 넘은, 말도 안되는 무리한 정도라는 게 문제죠 ㅠㅠ 과도한 선행 등등... 상식적인 정도의 학업이면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