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조회수 : 7,477
작성일 : 2017-03-09 15:29:50
유방외과에서 조직검사 했는데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크기로 봐서는 최소 2기라고.
종합병원에 예약은 해 두었는데, 마음을 잡기가 힘들어요.
누구하고도 연락하기 싫고. 어쩌나요.
유방암으로 치료받으신 분들 제게 힘좀 주세요.
IP : 223.62.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9 3:3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제 주위 유방암 걸린 사람이 많아서 댓글 달아요.
    우선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하시고 먹는거 잘 챙겨 먹는건 기본이고
    꼭 지켜야하는 기본은 매일 30분~1시간씩 공기 좋은데서 걷기운동하는거요.
    그리고 살찌지 않도록 체중 조절에 유의해야 되고요.

  • 2. ......
    '17.3.9 3:37 PM (121.131.xxx.167)

    네이버 카페에 "유방암이야기" 라는데가 있어요
    도움 많이 되실껍니다.

  • 3. ..
    '17.3.9 3:39 PM (211.49.xxx.218)

    마음 가다듬으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유방암도 예후가 좋은 암이잖아요.
    저도 작년 검사에서 비대칭인가 나와서
    재검해야하는데 안하고있네요.
    왼쪽 가슴이 가끔 콕콕거리는데
    남일같지 않네요.
    힘내세요

  • 4. 토닥토닥-
    '17.3.9 3:47 PM (106.248.xxx.82)

    저희 시누이가 유방암 2기 진단 받았는데...
    처음 진단 받았을때, 2기라고는 했으나 3기에 가깝다고..
    수술하고 항암을 해봐야 알겠다고 해서 얼마나 놀랐던지.. ㅠㅠ
    (저희 어머님 쓰러지시고, 시누이랑 저랑 눈물바람에.. 휴~~~)

    그 시누이가 수술받고, 차근차근 항암 받고 작년 이맘때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만 7년만에 완치 판정 받았어요.

    그래도 글쓴님은 2기라고 했으니 훨씬 수월하게 치료 하실수 있을꺼에요.
    절망하지 마시구요.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치료받고, 운동하고, 음식 조절하고.. 완치될 수 있어요.
    희망을 가지세요.
    부디 큰 고통없이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 5. ....
    '17.3.9 3:48 PM (121.135.xxx.145)

    5년전 제가 생각이나서 로긴 했어요..
    저는 더 커서 3기 라구 커서 바로 수술도 못하구 항암 먼저해서 줄여놓구 하자구해서 그리 했습니다.
    방사선 치료두 다 받구요.
    5년지난지금은 완치 판정은 아직 못 받았지만 일상 생활 다하구 잘 살구 있답니다.
    유방암 카페에서 소소한거 많이 도움 받았구요.
    항암 하구 방사선 수술 머리 빠지구 조금씩 다시나구 하는데 딱 1년 걸렸어요.
    지금 껏 열심히 살아오셧으니 1년 푹 쉰다 생각하시구 편하게 지내세요..
    그때 초등 5학년딸이 엄마 유방암으로 죽지는 않는다니까 울지말구 힘내 ..
    하더라구요.
    힘들때는 남의 손 도움도 받으시구 항암할때 드시구 싶은거 잘드시구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다보면 1년 금방 가니 너무 상심 마시구 힘내세요..
    병원에서 힘들때는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거라도 취미를 만들어 보라구 하더라구요..
    힘드실땐 여기에 글두 올리구 그러시면 많이 들 위로 해주시구 힘 을 주실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 6. 삼산댁
    '17.3.9 3:51 PM (59.11.xxx.51)

    작년 너무너무 더운8월에 유방암수술을 했습니다~~~암은 특히 유방암은 전혀생각지도 못했던거라 정말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어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저도 작은병원에서 발견하고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어요 수술전 전이가됐는지 다른곳은 괜찮은지 모든검사를하고 결과가 저는 보름있다가 나왔는데 그 보름이 내 생애가장힘들었던거 갔아요 매일매일 엄청울었어요 저는 47세입니다 부분절재수술을했고 0.9크기에 전이는 없었어요 발견하고 보름후 수술을했고 방사선6주를 받았어요 지금은어떻게 할수있는방법은 없어요 그냥 한번 목놓아우시고~~~힘내요 저는 호르몬때문에 생긴암이라서 내몸의 모든 호르몬을 약으로차단하니 몸은 지금 너무너무 힘드네요 강제로폐경을 시킨거니까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 같이 아파요~~~유방암카페에 가입하셔서 어떤치료를 받는지 도움좀받으시고 그런데 수술후 유방암카폐는도움이 되지않았어요 전이된사람들의 글이 많이 올라오니 저를 공포에 떨게하더군요 의사선생님이 하라는대로하시면 되요 예후가좋다어쩐다 다 소용없어요 그냥 순리대로 하는방법뿐~~~~

  • 7. 제 친구도
    '17.3.9 4:02 PM (180.69.xxx.218)

    재작년 가을에 유방암 2기 선고 받고 항암 수술 방사선 다하고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일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용기 내시고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8. 첨에
    '17.3.9 4:04 PM (211.218.xxx.43)

    생각이나는군요 왜 하필 나인가 열심 산 죄인가 하고는
    그케 서럽고 맘이아파 막 엉엉대고 울었지요
    강원 강릉 아산병원에서 조직검사하니 암이래요 믿기지않아
    결과물 챙기어 일산암센타 명의한테 달려가 보이니 맞데요
    일사천리로 수술,항암,방사선치료,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올 12월이면 5년되네요 아 벌써 세월이 이 만큼이나..
    어 3월15일이 6개월 마다 받는 정기검진날이라 갑니다
    많은 환자들을 보았는데 막상 나 자신이 암이라는 말에
    무서웠지요..쌤님 말씀데로 하니 어려운게 없더라구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쌤님과 열심 치료받다 보면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할 수 있어,해낼 수 있어,라는
    " 굳은신념 "갖고 용기내어 치료해 다시 건강하시길 바래요

  • 9. ^^
    '17.3.9 4:08 PM (121.182.xxx.36)

    그 마음 알아요 ^^ 지금 많이 무섭고 머리속에 생각만 많을거예요 하지만 유방암은 관리 하시면 되세요

    저도 6년전 수술했어요 다행히 전이 없었구요 수술,방사선하고 호르몬이 원인이라 타목시펜 5년 복용했어요. 인터넷은 정보가 많아도 너무 많았구요 병원에서 퇴원전 미리 안내해준것만 했어요
    꼭 운동하시구요
    수술 잘하시구요 힘내세요 ~~

  • 10. 원글
    '17.3.9 4:23 PM (223.62.xxx.162)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1. ,,,
    '17.3.9 4:24 PM (121.128.xxx.51)

    힘내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제 동생은 3기인데 수술 받고 5년 지났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
    우선은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고 항암 하시고 나서는
    음식, 공기 신경 쓰시고요
    스트레쓰 안 받게 몸 피곤하지 않게 하셔요.

  • 12.
    '17.3.9 5:08 PM (121.168.xxx.25)

    힘내세요 치료 잘받으시고 완치되실거에요

  • 13. 제주변에
    '17.3.9 5:12 PM (114.201.xxx.29)

    두 사람이나 유방암수술환자 있었는데
    모두 지금은 완치됐고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오래전 일이었는데도..

    지금은 의술이 더 발전해서 조금만 고생하시면 꼭 회복하실거에요.
    이또한 지나가리~~

  • 14. 원글
    '17.3.9 6:08 PM (223.62.xxx.162)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는다는게 이런거군요.
    답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15. ㅡㅡ
    '17.3.9 6:36 PM (110.14.xxx.148)

    요즘 유방암 으로 죽는사람 없어요
    예후관리 잘해주시고 실손보험 있으시면 맘모톱인가 절개없이 하는수술도 있고
    좋은거 많이 드시고 열심히 치료하세요

  • 16. ㅌㄷ
    '17.3.9 7:50 PM (125.138.xxx.165)

    맘잡기 얼마나 힘드실지요..
    몇년전 저 딸때문에 너무 힘들었을때
    아무것도 할수 없을때
    집에서 기독교방송 불교방송 카톨릭방송만
    하루종일 돌려가며 본적이 있어요
    그중 불교방송 스님 법문 들으면서
    눈물만 하염없이 나더군요,,그러면서 맘이 편안해지면서
    세상모든일에 초연해지고
    두려움이 조금씩 없어지더군요
    불교방송 btn 홈페이지 가서 다시보기도 하고
    유투브에서 찾아보기도 하면서
    반불교신자가 되었어요.
    때로 불경사경(고대로 베껴쓰는가)도 했구요
    원글님도 티비 여기저기 보시다 보면
    맘에 와닿는 방송 있으실거에요
    꼭 완쾌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_()_()_()_

  • 17. 완치
    '17.3.9 8:39 PM (211.193.xxx.74)

    힘내시라고 글 적습니다 저도 7,8년 되었네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템포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치료 잘받으시고 부정적인 생각 되도록 하지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18. 원글님
    '17.3.9 9:41 PM (211.203.xxx.83)

    힘드시더라도 하루 한시간씩 햇볕쐬고 걸으세요..
    집에만 계시면 안좋아요. 꾸준한운동 필수입니다.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344 데이트 몇번 만에 서로 키스하나요? 9 .. 2017/03/09 5,538
659343 닥그네 수녀원 기사 21 .... 2017/03/09 4,192
659342 한국은 미국의 고물... 사드의 땡처리 시장 미국도둑놈들.. 2017/03/09 515
659341 어제 버스를 탔는데 50중반의 개저씨가 치고 지나갔어요. 16 개저씨극혐 2017/03/09 3,263
659340 탄핵인용!) 비비쿠션 2가지 색 섞어쓰는 건 어떨까요? 3 메이크업 2017/03/09 573
659339 탄핵 8:0으로 인용되면 치맥 쏘겠다고 했네요. 9 통큰여자 2017/03/09 1,293
659338 미국에 이민가신지 15년이상 오래되신분들요 12 기냥 2017/03/09 3,935
659337 불타는 청춘 보셨나요? 7 .. 2017/03/09 2,920
659336 빌라 매매 되겠죠? 7 빌라 2017/03/09 2,609
659335 여러분들은 지금 어떠신가요?떨린다.. 11 내일 또 내.. 2017/03/09 1,434
659334 불교에서 금강저는 어떤건가요? 10 꽁꽁 2017/03/09 939
659333 내용펑 35 .. 2017/03/09 3,304
659332 남편이 항상 피곤해하는데 6 ㅇㅇ 2017/03/09 1,905
659331 안철수, 사드 조기배치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지해야.. 55 ........ 2017/03/09 1,447
659330 걸레 어떻게 빠시나요. 아님 걸레빠는 세제 추천이라도.. 19 2017/03/09 17,866
659329 중학생 스케치북은 다른가요? 3 스케치북 2017/03/09 847
659328 유럽 여행 갈려고 하는데....베스트 10 ^^ 2017/03/09 2,105
659327 "손석희는 정파, 김어준은 사파... tbs는 타 방송.. 7 고딩맘 2017/03/09 1,278
659326 이재용, 특검 정면반박…'공소사실 모두 부인…공소장 위법' 2 오늘법정서 2017/03/09 560
659325 여중생 여고생들 어떤 브랜드 입나요? 5 ... 2017/03/09 1,320
659324 초등5학년 단소어떤거 사야할까요? 3 알려주세요... 2017/03/09 1,889
659323 진짜 생각할수록 X같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네요 2 답답 2017/03/09 739
659322 썸타다가 못사귄 남자가 있는데 자꾸 아쉬워요 9 .... 2017/03/09 3,329
659321 전원일기 영남엄마, 고두심씨 연기 보다가 이선희씨 노래들어요. 3 탄핵 2017/03/09 2,150
659320 1,234,56,7,8,9.....10,11......12? 5 라라라 2017/03/09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