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 자식 결혼할때 어떤 사돈 피해야 된다는 글들 보니까...
진짜 저희 올케네 친정부모님한테 다시 한번 고마움 느끼네요...
저희집이 저 32살때까지는 평탄한 가정이었거든요... 제동생도 결혼 조건에 빠지는거 전혀 없이요..
근데 갑자기 엄마 돌아가시고 홀아버지.... 거기다 엄마 때문에 그 충격으로 뇌경색 마져 온
우리 올케 입장에서는 아픈 홀시아버지...
2013년도 저희집 거의 최악의 해였거든요... .
아마 올케가 결혼할때 인터넷에 결혼할때 글올렸으면 아마 대부분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것 같거든요
아버지가 그전에 사업했으니 노후야 안정되게 잘되어 있지만 일단 아픈 아버지잖아요..
지금은 재활로 자기 혼자 몸 거둘수 있지만...
거기다 홀시아버지 이고... 아들 하나 밖에 없으니 외며느리자리잖아요... 시누이인 제가 있다고 하지만요..
근데 단한마디 말 없이.. 친정부모님이 걍 결혼 시켜 주시더라구요
결혼식장에는 저희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하객 맞이 하시구요
인생사 아무도 몰라요.. 진짜 내동생 결혼식에 부모님 없이 그런식으로 치룰지 누가 알았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