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ㅠㅠ
'17.3.9 1:49 PM
(210.181.xxx.131)
전 고2맘인데도 떨려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혀요. 애들은 얼마나 떨릴까요. 잘 다독여주시고 격려해주세요. 모의 저 정도 나오면 잘하는 거에요.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저도 오늘 시험보고 오면 결과에 상관없이 시험보느라 고생했다 말해주리라 다짐해봅니다!!!!
2. ㅇㅇ
'17.3.9 1:50 PM
(49.142.xxx.181)
자기도 두려운거죠. 성적 떨어질거 같고 등급 볼 자신도 없고..
뭐라고 말을 하겠어요. 그냥 최선을 다하라는 원론적인 말밖에...
고1도 아니고 이제와서 무슨 자퇴에요. 7개월만 더 다니면 끝인 학교를..
수능 끝나면 고등학교 갈일도 별로 없어요. 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안가도 그만임..
3. 엄마
'17.3.9 1:57 PM
(211.182.xxx.134)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아이에게 얘기하고 다독이세요. 그리고 엄마가 이혼해서 아빠없이 혼자키워서 그렇다는 자책감은 버리시구요. 저도 같은 상황에서 아이키워서 이번에 의대 보냈어요. 때로는 아빠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단호함과 따뜻함으로 아이와 함께 극복해나가시길 바래요. 아이가 그런 마음이라면 자퇴하여 공부를 헤쳐나가기도 쉽지 않아요. 학원비만 댄다고 능사도 아니며 학원만 다닌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4. 에고..
'17.3.9 1:58 PM
(115.137.xxx.27)
아이와 통화는 하신거예요?
같은 고3 엄마여서인지..마음이 안좋네요.
성적도 그정도면 잘하는건데...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5. ...
'17.3.9 2:02 PM
(203.228.xxx.3)
그 정도면 인서울은 충분히하는데 왜 ㅜㅜ
6. 아이가
'17.3.9 2:04 PM
(223.62.xxx.137)
자퇴하겠다고 할 때 자퇴하라고 했더니
결국 고민하다 일녕 휴학했는데
결과가 매우 좋았어요.
요새 4년만에 대학 졸업하는 애들도 없어요.
조금 여유를 주고
힘들 땐 쉬기도 하도
잘 헤쳐가시길 바래요
7. 자퇴는 무슨
'17.3.9 2:04 PM
(211.208.xxx.21)
부담 갖지않도록 이야기 잘 하셔서 학교 졸업 시키세요.
고3때 이탈하는 아이들 느닷없이 직업기술 배운다고 알바하러가고
가출도 하더군요.
아이가 잘 따르는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 계시면 상담도 해보세요.
8. 힘드시겠어요..
'17.3.9 2:06 PM
(1.238.xxx.123)
아이가 많이 부담스러운가 본데 그래도 어떻게 시험 성적 떨어질거 두려워 어떻게 학교 자체를 빠지나요?
정말 화 많이 나시겠지만 아이 오면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성적보다
학생의 기본적인 의무와 무조건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세요.
성적은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용납 못하겠다고..
엄마가 힘들게 키우는데 참 아이가 힘들게 하네요. 힘내세요!!
아이 일은 남의 일이라 해도 다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ㅠㅠ
9. 대딩고딩아들둘맘
'17.3.9 2:08 PM
(220.75.xxx.103)
모의 성적이 수능 성적으로 연결되지 읺는 경우가 더 많아요.
고3 아이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피하고자 일부러
모의고사 피하는 상위권도 제법 있다고 들었어요.
별 다른 말씀 하시지 마시고 그냥 넘어 가세요.
그러나 자퇴는 안 된다고 못 박으시고요.
수시로 원하는 대학 가는 아이들 많지 않아요.
서성한 수시합격생 반 이상이 반수합니다.
자퇴하면 정시 준비하겠다는 건데
차라리 내신 포기하고 지금부터 정시준비하라고 하세요.
인생 길어요.
후회할 일은 만들지 못하도록 부모가 도와야죠.
10. 대딩고딩아들둘맘
'17.3.9 2:09 PM
(220.75.xxx.103)
핸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11. . .
'17.3.9 2:09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성적이 안나와서 스트레스인건지
친구문제로 스트레스인건지
아무튼 자퇴하고픈원인이 있을텐데요.
자사고고 고3짧은데 조금만 참고 졸업을 마치길 바래요.
그나저나 고3은 4,6,7,9,10 계속 모의고산데 잘대화해보세요. 고3들 스트레스가 많아 공감해주고 잘 들어주는게 필요한것같아요.
12. 원글.
'17.3.9 2:10 PM
(121.166.xxx.130)
다들 위로의 글들 감사합니다.
방금 문자 왔는데
"엄마, 진짜 죽도록 공부할께요. 죄송해요 "
참..무단 결석.. 한번도 상상해 본적도 없는데.. ㅜ ㅜ
13. 아이들에게
'17.3.9 2:15 PM
(223.62.xxx.137)
제일 힘든 건
책임감을 요구 하는 부모 때문일 때도 많아요.
뭐든 안된다고 하기전에 고민이 뭔지 들어주시고
따뜻하게 해결햐주시길 바랍니다.
사춘기와 입시때 부모 입장만으로 올바른 길을 관철하려다
오래 고생한 친구들 많이 봤어요.
모자 간의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나요?
14. ..
'17.3.9 2:21 PM
(114.204.xxx.212)
지금 자퇴하면 올해 검정고시랑 수능 못봐요
성적도 괜찮은데... 수시로 낮춰서라도 보내세요
15. .................
'17.3.9 2: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에휴... 공부가 뭐라고 저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나요...
평소 강박감이 심했나 봅니다.
엄마가 드러내놓고 표현은 안 해도 엄마의 기대와 바람을 느끼고
부담이 된 거겠죠.
자주 대화해 보세요.
16. sunn
'17.3.9 2:29 PM
(112.186.xxx.93)
아이 보고 어디 병원이든 가라고 하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무슨 증상이든 있을 것 아닌가요? 두통, 목 결림 등등 가슴 떨림, 많아요. 가서 진료 받고, 진료확인서 받으라고 하세요. 그것 내일 학교 제출하도록. 병결로 해야합니다. 무단결석은 안됩니다. 오늘 날짜여야 합니다. 이건 거짓말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사실이잖아요. 몸도 마음도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급한 것부터 처리하라고 하세요.
17. 고딩
'17.3.9 2:38 PM
(116.40.xxx.2)
들어오면요,
자지 마시고, 기다리시다가 밤참 겸해서 뭘 먹이세요. 따뜻한 거면 좋음.
다른 말은 하나도 하지 마세요.
밤에 추운데 돌아다니지 마라, 그 정도면 족해요.
어깨 한번 두드려 주시고 주무세요.
내일부턴 다시 잘하자. 뭐 그 정도면 좋겠네요.
사내애들이 말 많은 거 싫어하고요, 잘못한 거 스스로 알아요.
하나씩 제대로 물어볼 일이 있으면 그건 나중에 하세요.
내신 반영 안되니 큰일난거 아니예요.
담임께 사과드리고요. 잘 가르치겠다 하시고요...
의연하세요. 맘이 힘든거 잘 아니까 위로 드립니다.
18. 원글님
'17.3.9 2:40 PM
(175.118.xxx.184)
지금은 그냥 아이한테...
너도 많이 힘들지?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니?
...라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19. 저...
'17.3.9 2:51 PM
(121.131.xxx.167)
이런글에 글 안다는데요...
오늘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글 읽다가 눈물 한바탕 쏟았
네요...
어머님도 아드님도 얼마나 힘들까?하는마음이 고스란히 전해 오네요ㅠ
인생 길잖아요~
오늘 들어오면 맛있는거 해먹이고 그냥 웃으시죠~~
그리고 윗분말씀 처럼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확인서 꼭 끊어놓으시고요...
20. 에휴
'17.3.9 3:18 PM
(124.50.xxx.184)
아이들이 안쓰럽네요ㅠㅜ
울고3딸도 어젯밤에 너무 긴장된다구...힘들어하더라구요.
고3첫 모의고사라서 부담감이 큰듯해요.
21. 음
'17.3.9 3:47 PM
(223.62.xxx.131)
마음 아프실텐데
저는 아드님 심리를 좀 알아요
멘탈이 약한것도 맞고 어려운 환경의 장남장녀들이 잘 그래요
원글님은 스카이가라는것도 아니고라고 하지만
아드님은 어머니 고생하고 있는걸 잘 알고 있기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너무 커서 그 부담감에 짖눌린거에요
저는 저러다 자퇴까지 한 학생도 알고 그래요
결과는 당연히 안좋았죠
문제는 저런 마인드면 실력보다 더 결과가 안좋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마음을 비우라는 교과서적인 명언이 있는거구요
아드님은 아마 엄마 고생하는거 잘 알고 있는 효자라 성공해서 보답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크고 현재 실력과의 갭에 힘들어하는 중입니다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드님 어깨에서 부담감을 덜어주는 수 밖에 없고 너 없어도 엄마는 즐겁게 인생 잘 살수 있다
너는 너하고픈일하며 잘살면된다 이런식으르 책임감과 부담감 없애주는 수 밖에요
22. 음
'17.3.9 3:56 PM
(223.62.xxx.131)
그리고 엄마가 불쌍해보이거나 약해보이거나 죄책감 느끼게 하는 모습이면 안돼요
오히려 이기적이고 못되게 보이는 엄마가 더 나을지도
23. 음
'17.3.9 3:58 PM
(223.62.xxx.131)
아마 시험이랑 먼 기간에는 평균보다 지독히 열심히하고 시험 가까워지면 공부 손 놓고 방황하고 이게 반복될겁니다
아이한테 열심히 하란 소리 마시고 기대하는 대학 수준도 낮춰서 말하세요
24. 무단 결석 처리 안되게
'17.3.9 4:37 PM
(124.50.xxx.71)
결석 한 번도 나중에 점수화 될 수 있는 상황이니
편법을 좀 쓰심이 어떨지..
아이가 많이 힘든가봅니다
아이를 위한 약간의 융통성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괜찮다 얘기해주세요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25. 저도
'17.3.9 4:41 PM
(223.33.xxx.147)
저희얘도 고3이에요
실제 작년시험때 결석도해서 오늘 모의고사도 혹시나하고 불안했는데 다행히 출석했어요
댓글단 음님~
저희얘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음님의 말씀이 꼭 맞아 놀랐어요
열심히하다 막상 시험이 다가오면 손을 놓아버려요
주위에서 아무도 시험에대한 부담을주지않아도 혼자 부담 을가지고 입음 닫기도하고요
자퇴얘기도 했었지만 지금 멘탈로는 자퇴해 혼자가 되면 더 힘들까봐 걱정입니다
26. 음
'17.3.9 6:02 PM
(223.62.xxx.131)
윗님 저는 여러학생들 많이 겪어보았어요
아드님같은 학생들도 많이봤어요
착하고 잘하고싶은 마음이 보통보다 커서 그래요
자퇴는 아니에요 자퇴이야기는 부담없는 상황 에서 마음편히 공부하고 싶고 자기 생각에는 굉장히 열심히 할 수 있을것 같아 그러지요 열심히 할때는 극단적으로 열심히 하지만 멘탈강한 학생도 혼자공부는 못하는 법이라 결국은 결과가 더 안좋고 스트레스 받아요 인생 꼬여서 뒤늦게 자리잡기도 합니다
잘참는 아이일텐데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게 해주시고
부다안가지게끔 도와주세요
27. 음
'17.3.9 6:04 PM
(223.62.xxx.131)
아마 입시후에 어떤학교를 가든 또 재수하려할텐데
꼭 등록은 하세요 극단적이라 배수의진 치고 공부하려들거든요
입시 망친다는게 아니라 잘가도 맘에 안들어할거에요
28. 원글
'17.3.9 6:21 PM
(121.166.xxx.130)
다들 감사합니다.
진료 확인서는 생각도 못 했네요.
안그래도 스트레스 해소하는 취미생활 생각중이에요.
음악을 좋아하니 드럼 클래스나 운동 하라고 보내야 겠어요.
29. 저도
'17.3.9 6:46 PM
(223.33.xxx.147)
음님~
감사합니다
벌써 재수할거라 배수의 진을 치네요
자신의 실력으론 갈수없는 최상위대학을 목표로 하고있고 그외의 대학은 가기싫다합니다
고등입학때부터 시작해 저의 목표는 일단 고교졸업에만두고 있습니다 그 이후 또 어찌해야할지 암담합니다
30. 저도
'17.3.9 6:59 PM
(223.33.xxx.147)
-
삭제된댓글
음님~
괜찮으시면 메일로 여쭤도 될까요?
아들의 상태를 이해하고싶어 많이고민하고 상담도했지만
아직도 숙제를 풀지못해 답답한 상태입니다
chc1501@naver
31. 저도
'17.3.9 7:00 PM
(223.33.xxx.147)
-
삭제된댓글
음님~
괜찮으시면 메일로 여쭤도 될까요?
아들의 상태를 이해하고싶어 많이고민하고 상담도했지만
아직도 숙제를 풀지못해 답답한 상태입니다
chc15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