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벌써 2주 앞이네요..
결혼 만 3년차, 햇수로 4년차..
첫해에 시어머니가 시범 보이신 후, 얼결에 다 물려받았네요..
갓난쟁이 데리고 혼자서 아둥바둥 다 준비하고.. 그래도 올해는 아가가 어느정도 커서 다행이에요 ㅠ
암튼.. 저희 시댁이 전남지역인데, 지역마다 올리는 음식이 다르더군요.
지금껏 생선은 동네 마트나, 시장가서 손질 된 것 사다가 냉동실에 두었다가 쪄서 올렸는데요..
올 설에는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생선을 시댁쪽 시장에서 사서 손질해서 말리고 얼려서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시범 보이신다고 보내신 것 같은데,
재래시장에 가면, 제수용으로 생선 손질해서 말려서 팔기도 하나요?
아니면, 생선사다가 직접 손질해서 말려야하나요?
종류도, 조기, 병어, 가오리, 명태 하고 몇 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 ;;;;
어떤 것들 올리시나요?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더 빠르겠지만,
지난번에 보낸 것 보지 않았느냐, 이럼서 혼내실 것 생각하니, 그냥 알아서 해결하려구요..쩝..
추석 전에 송편도 만들어 놓고, 생선 손질도 해야하고, 손님 오시면 드실 김치에 갈비도 재어놓고,
집안 청소도 해야하고 등등...
미리 준비해 놓을 사항도 알려주세요~
모를 땐 그냥 무대포로 하다가,
한해한해 지낼 수록 아는 것이 생겨지자 점점 일이 많아져서
머리가 벌써부터 차례상 땜시 터져 버릴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