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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 돌멩이 하나 문득 발길에 채인다 또르르
산비탈 아래 굴러 떨어진다 저런저런......
내 발길이 그만 세상을 바꾸다니!
달팽이 한마리, 제 집 등에 지고, 엉금엉금 기어가는 풀섶 근처......
이슬 방울마다 황홀한 비명, 하얗게 열리고 있다.
- 이은봉, ≪돌맹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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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9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08/20170309GRIM.jpg
2017년 3월 9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08/20170309JANGWEB.jpg
2017년 3월 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5686.html
2017년 3월 9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b11d325cdd140e99ff13ba9058b5c51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재판관님들. 좋은 쪽으로 남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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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정은 친구들의 수가 아니라.
그 깊이와 소중함으로 판단할 수 있다.
- 벤 존슨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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