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 제세가 있네요
돌아가신 전 시어머니 제사를 몇년전 부터 제가 모시게됐어요
그전에는 지금의 새시어머니가 하셨었는데 5년전부터는 저희집으로모셔왔어요
그래서 저는 마음이 좀 편안해진것 같아요 그전에는 좀 뭔가모르게 불편했거든요
저희남편도 편안해하고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고 ,,,
궁금한것은 그럴리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제사때 정말 오셔서 드실까요?가끔 의문이 생겨요
제가 의문을 가지게된것은 처음으로 제사를 모셔서 차리게된날 제가 정신도없고 처음이라서 아이들 밥도 제대로
못주었었죠. 제사끝나고 식구들 밥먹잖아요
7살인 제 큰아들 유난히 미역국을 좋아는하지만 그때 저는조금 섬찟 놀랐던기억이...
개걸스럽다표현할까요? 아무리 배고파도 절대 그렇게 먹는모습은 본적도없고 한끼못먹었다해서 그렇게 먹지는않는데
눈알이 초점도없고 그릇째들고 두그릇 가득 밥을 한가득 말아서 뚝딱하는거예요
남편을 불러서 제 왜저래? 좀이상해 ,남편도 좀그렇게 보았었고,,하여간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그후론 미역국을 그렇게 먹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리 배고파도,,,
저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아마도 전 시어머님이" 배가 많이 고프셨나" 생각이들었어요
며칠후에 제사지만 그날은 저혼자해요 외며느리라,,정성껏 정갈하게 상을 차려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