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아직도 나를 못버려 힘드네요.
남편 애들 뒷바라지하며 아내 엄마로만 살려니
내가 아직 불쌍하네요.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갖고싶은것도 많은데
다 포기하고 살자니 내가 너무 가엽네요.
아직 젊은가봅니다.
오늘도 누르고누르다 자야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나 더 나이들어야 나를 버려질까요?
지나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7-03-09 02:07:16
IP : 59.17.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3.9 2:31 AM (99.232.xxx.166) - 삭제된댓글왜 님을 버리세요?
아이들도 컸겠다.이제부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즐겁게 사세요^^
저는 님보다는 조금 어리지만 하고 싶은게 없어서 고민인데...부럽습니다!2. 버리지 마세요
'17.3.9 2:33 AM (211.179.xxx.68)포기하지 말고 버리지마세요
아이들도 남편도 다 떠나갑니다
내가 제일 중요해요
내가 행복해야 가족들도 행복한거구요
내가 없는 삶은 사는게 아니죠
가족들에게도 자아존중감을 보이세요
나 이런 사람이다라고 얘기하세요
엄마는 자장면이 싫은게 아니고 탕수육 좋아하는 사람이란걸 말하세요
그래야 가족들이 탕수육시켜줍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탕수육 꼭 드시도록 하세요
우리가족은 모두가 사과를 엄청 좋아하는데
한개 남았을때 저는 혼자 몰래 먹어요
사각거리는 소리에 들켜서 엄마 혼자 사과먹냐고
난리지만
나도 너희들이랑 사과좋아 하는거는 같다는걸
얘기하는거죠3. 민들레홀씨
'17.3.9 2:51 AM (63.86.xxx.30)내가 돌보지 않는 나는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버리지말고 잘 챙겨주세요.4. ..
'17.3.9 6:50 AM (124.111.xxx.201)나를 왜 버려요?
그런 생각 말아요.5. ,,,
'17.3.9 6:08 PM (121.128.xxx.51)경제적으로 바닥을 치거나
건강이 안 좋아서 죽음 문턱에 다녀 오거나
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
자식이 내 뜻과 반대로 엇나거나 하면
저절로 사람이 겸손해 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