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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너무 가족간에 친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 조회수 : 16,907
작성일 : 2017-03-08 20:55:12
그냥 ..징그럽다고 해야되나? 좀 그래요. 가정적인 남편 아빠 이런 것도 싫어요. 저희아빠는 대기업 임원까지 하느라 맨날 엄청 바쁘고 아침일찍 나가 저녁늦게 오는 그런 집안에서 자랐어요. 일요일에는 골프가서 안보이시고. 근데 전 그게 싫지 않고 오히려 좋았어요. 아빠가 싫어서 그런게 전혀 아니라 오히려 그런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전 미래에 제 남편이 너무 가정적이거나 가족하고 있는 걸 좋아한다거나 그런거라면 싫을것 같아요. 아버지가 애하고 놀아주거나 이런모습도 이상하게 별로 보기 좋지 않아요. 요새보면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아이들 일에 참여하고 신경쓰고 그런게 사회적 트렌드인데 전 그런면에서 내가 남들과 가치관이 좀 다르구나..느꼈어요. 또 보통 가족한테 무신경한 아버지하고 산 애들은 아버지를 좀 원망하거나 그런게 있는데 전 그런게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가족보다 일과 회사를 더 우선시하는게 더 멋졌고 결국 궁극적으로 그게 가족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IP : 91.228.xxx.205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각 개인의 사회 활동이
    '17.3.8 8:58 PM (1.231.xxx.187)

    정상적이거나 바람직한 경우에는
    저도 동감입니다

  • 2. . . .
    '17.3.8 8:59 PM (119.71.xxx.61)

    안겪어봐서 그런거 아닐까요
    가정이 화목하면 아이들이 뿌리깊은 나무로 자라는것 같아요
    크고 화려한 나무는 아니여도 뿌리깊어 흔들리지않는 나무

  • 3.
    '17.3.8 9:01 PM (219.98.xxx.65)

    저도 동감이예요. 너무 오바해서 딸바보 아들바보 하는거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아보여요.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분리해서 부모답게 자식답게 거리 유지하고 사는게 훨 보기 좋더라구요 너무 바라고 섭섭하고 어쩌구 하지 않고 말이죠

  • 4. ...
    '17.3.8 9:01 PM (91.228.xxx.205)

    맞아요 딸바보 아들바보..이런 소리 진짜 듣기 싫어요. 솔직히 한심하기까지해요.

    혹자는 니가 부모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질투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절대 그런거 아니에요.

  • 5. ......
    '17.3.8 9:03 PM (61.102.xxx.232)

    아버지의 무신경함에 대한 댓가가 있었으니 그런 거죠.
    가정에 무신경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무능한 경우에는 원망하게 됩니다.

  • 6. 00
    '17.3.8 9:04 PM (122.32.xxx.99) - 삭제된댓글

    현명하신것 같아요 가족끼리 사이좋고 화목한것은 결국 자기일 잘한다음이거든요. 그런데 너무 가족하고 뭉치고 사이좋게 놀면 뒤끝이 이상하게 찝찝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가족을 원망하는게 아닌 자기일 잘하는게 가족한테도 잘하는일.

  • 7. 이상한 자녀
    '17.3.8 9:07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

    그럼 결국 아버지는 열심히 일해서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얻고 돈 잘 벌어 가족 부양하고
    노후엔 적립해 놓은 정이 없어 가족들과 대면대면 하고 살라는 건가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그 아버지도 일하는 것 외엔 낙이 없어야 하나요?
    음주하고 밤놀이 하는것 아니고 자기 자식 이뻐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건지...
    어렸을때 사랑 못 받은 사람들이 대체로 냉정히 자라는거 같긴 합니다..

  • 8. 무관심,무신경이
    '17.3.8 9:07 PM (210.210.xxx.234)

    원글님하고 맞으니까 그런거지,보통 사람들은 가족간에 관심 있고 신경쓰고 그러거든요?

    무과심 무신경이 맞는 사람끼리는 괜찮은데,보통의 경우 가족간에 너무 무관심하고 무신경하면

    좀 그렇죠.

  • 9. lol
    '17.3.8 9:07 PM (218.154.xxx.88)

    저는 이상하게 엄마가 자식에게 죽어사는 모습이 참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우리엄마는 슈퍼맘이었지만 본인 즐거움은 자식과는 별개셨어요 전 그 부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저 역시도 저만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요 남편과 공유하지 않는 근데 어느 엄마를 보니 스무살 넘는 딸을 초등학생으로 키우고 있더군요 가정주부라서 그럴까? 옆에서 보기 좀 한심하고 애 바보 만드는 걸 저리 모를까 진심 궁금하더라구요

  • 10. ..
    '17.3.8 9:07 PM (223.52.xxx.231) - 삭제된댓글

    딸바보..아들바보인 경우는 빼고

    부모랑 유대관계가 좋은 게 꼭..눈에 보이는 행위가
    두드러지는 게 아니예요.

    살갑진 않아도 한 발 물러서서..언제나 믿어주고
    안식처가 되주는 부모님도 있답니다.

    가정적인 아내. 아버지를 경험하지 못했으면서
    징그럽다는 말은 좀...

    포도의 신포도가 생각나는군요

  • 11.
    '17.3.8 9:08 PM (219.98.xxx.65)

    예전에 김구라 와이프네 가족들이 그렇게 사이가 좋네 어쩌구 했다가 한면 보증서주다 줄줄이 망했다는거 보고…모든게 지나차면 독이다 했어요 차라리 혼자 사업해서 말아먹었으면 나머지 형제들이 도와줄 수나 있지…이건뭐 연대보증에 이혼까지 하게 만들고…어찌보면 남보다 못하잖아요
    모든게 균형이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 12. 무관심 무신경이
    '17.3.8 9:10 PM (210.210.xxx.234)

    맞아요.

    관심 못받고,사랑 못받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많이 냉정해요.

    피드백도 없고,많이 무미건조하죠 사람이~

  • 13.
    '17.3.8 9:12 PM (219.98.xxx.65)

    너무 유치찬란 하게 드러내놓고 친밀하네 어쩌네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본받을 만한 성실함으로 가정을 이끌어주신 아버지들 많으세요 내 자식 너무 사랑해 요란떨지 않아도 묵묵히 믿고 챙겨주시는 엄마들도 있구요
    어렸을때는 뭐……모르겠지만 20살 넘으니 너무 치대는 부모 어색해요

  • 14.
    '17.3.8 9:13 PM (219.98.xxx.65)

    차분하게 말없이 믿어주고 응원해주는걸 무관심 무신경이랑 같다고 보시면 곤란해요

  • 15. 공감
    '17.3.8 9:18 PM (1.234.xxx.187)

    근데 님네 아버님은 무심한게 아니라 묵묵히 사랑한거죠
    진짜 무심한거랑은 달라요
    그런데 저도 요새 비슷하게 느껴요. 너어무 지나치게 끈끈한 가족 아는데 남동생이 결혼하려던 여자애를 온가족이 나서서 갈라놔 버리더라구요. 결국 헤어짐;;;; 저 사이에 끼면 누가 됐든 시집살이 장난 아니겠다 싶어요

  • 16.
    '17.3.8 9:23 PM (195.154.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이 속깊은 딸이 있어서
    아버지가 그렇게 더 묵묵히 일하신거 같아요.

    아버지가 일하느라 가정에 소홀할수밖에 없는 건데도 (대한민국 아버지들..대부분 이렇죠 ㅠ)
    아버지가 나한테 무관심해서 내가 잘못됐다..뭐 이런 식으로
    청승 떠는 애들도 많아요..

  • 17. 그런데
    '17.3.8 9:25 PM (203.81.xxx.52) - 삭제된댓글

    님 아이들이 아빠가 놀아주고 관심 가져주길 원하면
    그땐....

    또한 님도 결혼을 해보면 알겠지만
    님이 보는 아버지로서의 아버지와
    님 어머니가 보는 남편으로서의 아버지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 18. 내비도
    '17.3.8 9:29 PM (121.167.xxx.172)

    자신이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요.
    자신만의 삶이 있고 만족하며 행복해야 가족들의 삶이 더 윤택해지는거죠.
    부부사이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각자의 생활을 소유하고 존중해 줄 때,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행복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환경,의식,교육 특히 3가지를 아우르는 `의식`에 따라서 자신의 삶을 보지못하거나 가지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때는 책임의식과 가족에 대한 맹목적 애정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부모로부터 또는 어떠한 배움으로 자신의 삶을 존중하는 법을 습득한 삶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삶도 있어요.

    우리 국민들의 의식은 원글님 의견에 다분히 적대적일 거예요.
    앞으로 이런 생각들에대해 많은 토론과 의견교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19. ....
    '17.3.8 9:35 PM (220.93.xxx.136)

    원래 심리적으로 자기가 가진 걸 최고라고 생각하는 심리가 있죠. 일종의 합리화 인데 더군다나 님 아버님은 사회적으로 성공하셨으니 이게 맞는 길이다 더 확고하게 생각하시는 듯.
    저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셨으면서 (교수->개원의) 그 시대에는 드물게 자상한 아버지 아래서 자랐는데 그 점이 늘 좋고 자랑스러웠어요. 남편도 비슷한 부류도 만났구요. 저는 바쁜 남편하고는 못 살았을 듯요. 님이 보긴 징그럽나요 ㅎㅎ뭐 인생에 정답이 있겠어요~
    능력있고 바쁜 남자들 많은데 그런 남자들은 님같은 처를 얻으면 서로 싸울 일도 없고 참 좋겠어요.

  • 20. ...
    '17.3.8 9:36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유달리 딸바보 아들바보하는사람들 무슨 결핍이 있나싶어요
    각자 사회활동 묵묵히하고 유별스럽게 딸바보 아들바보 코스프레안해도 깊이 가족간에 결속력이 있는데
    뭔가 호들갑스러워보이고 바보같아요 그런사람들...

  • 21. ...
    '17.3.8 9:38 PM (1.245.xxx.33)

    자식일에 간섭안하는 혹은 무신경한 아빠보다가
    사사건건 참견하는 시아버지보고 넘 질렸어요.

  • 22. 성취욕이 강한 아버지
    '17.3.8 9:39 PM (210.210.xxx.234)

    일수도 있죠.물론 그게 가정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요.

    자식을 위해서 일한다..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자식을 위해서 일하기도 하지만,자신의 성취욕을 위해서 일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어쨌든 임원까지 오른 아버지를 둔 원글님께서는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경제적인 풍요가 좋았기때문에,
    다 좋아보일수도 있죠.
    과정이 바람직하지 않아도,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이런식으로 결론에 도달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간에 관심과 애정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정안에서의 아버지의 부재가 당연하기때문에,결과적으로 돈만 벌어오면 된다는식의 결론에 도달?한거 같은데,
    이건 아버지의 부재에 따른 ,이상한 결론같네요.

    결핍도요.뭔가를 받아봐야 적다 많다 아는거지,아예 모르면 또 모르고 살수 있어요.
    그게 꼭 바람직하고 좋은건 아니예요.

  • 23. ...
    '17.3.8 9:46 PM (195.154.xxx.196) - 삭제된댓글

    .............

  • 24. ㅇㅇ
    '17.3.8 9:47 PM (39.7.xxx.200)

    풉..대기업 임원 자리지키느라 집에서 쉬지도 못한 모습이 좋아보였다니 님 아부지한테 이글 보여주면 속으로 얼마나 짜증날까요. 죽도록 해서 호강시켜줘야 좋단 소리하고 적당히 쉬면서 적당히만 해줬으면 애비 만만하게 봤을거고 죽도록 했어도 여유롭게 해준거 없으면 해준거없다고 부모탓했을게 눈안감아도 선하네요 ㅋㅋ

  • 25.
    '17.3.8 9:49 PM (219.98.xxx.65)

    윗분은 좀 이상하신것 같아요. 결핍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느끼기에 원글님은 충분히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라셨어요.
    아버지가 시간을 같이 무조건 보내서 뭔 보여지는 뭔가를 계속 해줘야만 사랑이 느껴지는게 아니예요.
    밥먹을때 말한마디… 큰일 있을때 의논상대가되는 듬직함…
    경제적인 여유를 주고 성공하지 않아도 늘 성실하게 삶을 임하는 태도…원래 아버지를 통해 사회를 먼저 배운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너무 아버지의 역할을 오로지 시간을 보내고 어쩌구 하는데…아이가 초등때 까지는 공감할만 하지만 중등 이상 쭉 몇십년 넘게 세월은 오히려 정신적으로 지주가 되어주는 아버지상이 훨씬 안정감이 있다는 얘기예요.
    왜 자꾸 결핍 소리를 하시는지…이러니 남자들도 참 힘들겠어요

  • 26. 툭하면
    '17.3.8 9:50 PM (195.154.xxx.196) - 삭제된댓글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어 이런 사람들보다 원글님 사고방식이 훨 건전해요. 아버지가 잘 안되셨어도 아버지 원망할 분은 아니에요.

  • 27. 그리고
    '17.3.8 9:52 PM (195.154.xxx.196) - 삭제된댓글

    부모 원망할 사람들은 저런상황에서도 원망할려면 해요. 아빠가 돈만 벌어왔지 나한테 무슨 관심이나 준적있어?. 이런 대사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요.

  • 28. 우로로
    '17.3.8 10:03 PM (210.91.xxx.1)

    그런데 원글님 어머니도 그런 아버지가 만족스러웠는지는 모르는 일이죠.

  • 29. ..
    '17.3.8 10:05 PM (49.170.xxx.24)

    님의 어린시절이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것 처럼 다른사람의 인생도 그러해요. 아버지가 가정적인게 바람직 않다고 하는건 깍아내리는 건데 그런 시각은 좀 왜곡된거죠. 그냥 담담하게 저 가족은 저러하구나 그러면 됩니다. 저도 아이들 작은일 까지 쫓아다니고, 아이 일로 큰일처럼 호들갑 떠는거는 별로지만. 조용히 본인 가정 챙기고 가족에게 애틋하고 그러는 것은 각자의 삶의 방식으로 존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 때는 엄마가 잘해도 아빠랑 시간 보내고 싶어합니다. 특히 남자아이에게는 남자어른과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30. ㅇㅇ
    '17.3.8 10:12 PM (118.101.xxx.26)

    보통 한국아버지 같으신데요. 무심한듯하면서 돈 열심히 벌어다 주시는...
    일단 풍족한 살림에 아버지의 역할을 어머니가 대신 지신게 아닐까요.
    어머니도 직장에 다니셨다면 얘기가 달라질것 같긴 하네요.
    아버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어머니가 희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 31. 충분히 사랑받고 자랐다면
    '17.3.8 10:14 PM (210.210.xxx.234)

    다른 가정의 다른 모습도 인정할수 있거든요.

    묵묵히 말없이 지켜보는 관심과 애정을 받았다면,사랑을 알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가정도 이해할수 있는거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애들하고 놀아주는 아버지가 좋아보이지 않는다거나,딸바보 아들바보라는 소리는
    한심하다고까지 폄하를 하거든요.

    무관심,무신경하게 자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무미건조한게 있는데,거기에 타인의 가정에 대한
    껄끄러움 같은게 느껴져서
    사랑을 받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원글님의 주장이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바쁜 가정안에서, 돈으로 떼우면서 키우는 부모도 많죠.

  • 32. ..
    '17.3.8 10:14 PM (73.133.xxx.113)

    저도 가정적이고 자식들 위주인 아빠 밑에서 자랐는데 너무 좋았어요. 남편도 비슷한 사람 만났구요. 자식들도 다 분가한 지금 친정에 전화 해보면 엄마 아빠 둘이 사이좋게 함께 놀러가 계신데 전 그게 든든해요.

  • 33. 우리
    '17.3.8 10:18 PM (115.136.xxx.173)

    남편 혼자 골프로 주말에 자주집 비우는 거
    골프과부라고 서구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본식 문화입니다.
    이혼사유로도 가능할겁니다.

  • 34. 1234
    '17.3.8 10:36 PM (125.184.xxx.67)

    "아빠는 돈 열심히 벌어다 주고 그게 우리 가정을 버텨주게 했다." 즉, 님이 생각하기에 행복한 가정의 기준은 안정적인 경제력이군요. 따라서 거기에 기준을 두는 님이 보기에는 가족의 화목이란 미디어에서 접한 것이 다일 테고, 그리고 한낱 딸바보와 같은 용어로 한정되는 실체없는 허상 같은 것으로 밖에 안 다가올 겁니다.

    조건 없는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화목하게 자란 집 아이들에게 도도하게 흐르는 아우라와 정신적 여유는 다릅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결코 상상조차 못할 대단한 삶의 자산을 가진 애들이죠. 그들의 자존감과 안정적인 멘탈은 천금을 주고도 못 사요. 그들의 올바른 화목은 서로를 옥죄거나 집착하기도 않는 건강한 것이기도 해서, 아마 님은 현실에 이런 삶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면 그 공허함에 가슴이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아빠는 너무 바빴고 집에 늘 없었지만 그게 우리 가족을 위한 일이었다 라고 생각했다'
    님은 받아들이기 힘든 아빠의 부재를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해왔던 것이고, 님은 가족간의 화목, 애정과 같은 가치를 깎아 내림으로써 지금 위안 받으려 하시는 거에요.

    저는 님이 좀 안쓰럽네요.

  • 35. 시크릿
    '17.3.8 10:37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아버지든 어머니든
    사춘기이후로는 자식에게 너무다가가면안됩니다
    자기인생은자기가살게좀냅둬야됩니다

  • 36. 제목은
    '17.3.8 10:40 PM (125.184.xxx.67)

    건강한 독립인데 내용은 딴판.
    제목만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본문 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처자 안 됐어요.

  • 37. 뭐...
    '17.3.8 10:49 PM (61.83.xxx.59)

    이 분은 글에서는 아버지만 말하는데 어머니와도 거리가 있는 관계였을 것 같아요.

  • 38. .....
    '17.3.8 10:59 PM (23.91.xxx.194)

    징그럽다니....첫줄에 이분 정서결핍 장난아니구나 싶은데 이 동의하는 댓글은 뭔가요??
    아버지가 가정에 충실해야지 돈은 뭐하러 죽도록 버나요?? 아버지가 돈버는 기계도 아닌데.

  • 39. 그런데
    '17.3.8 11:14 PM (119.75.xxx.114)

    엄마가 외로웠을텐데...

  • 40. ...
    '17.3.8 11:39 P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회피형 애착 아닌가요?

  • 41. ..
    '17.3.8 11:54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는 동감해요.

    우리나라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유달리 집착하는 것도 결국은 자기 할 일 (직장이나 커리어)가 없기 떄문이에요. 다른 자기 성취가 없으니 친밀해지는 걸 넘어서서 집착이 된 거죠. 쓸데 없는 케어나 과도한 관심 보다는 엄마가 사회에서 성공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오히려 더 좋은 교육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애들 케어 안 해서 공부 못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거 안 믿어요. 공부 머리는 유전이니까요.ㅎㅎ 전문대 나와 기를 쓰고 과외 붙이는 엄마보단 연대 나와 대기업 다니는 엄마 아이가 공부 더 잘해요. 적당히 자기 영역에서 독립되어 스스로 인생을 헤쳐나가는 가족이 더 좋아보입니다 저도.

  • 42. 임원
    '17.3.9 12:01 AM (222.109.xxx.187) - 삭제된댓글

    대기업 임원집 대부분 이래요

    가정을 버려야 성공할수 있는 사회다보니.

    교수나 개업의사같은 직업군 아빠들은 반대로 가정적인 경우가 많구요.

  • 43.
    '17.3.9 12:06 AM (223.62.xxx.131)

    딸바보 아들바보 가정적인 남편을 못마땅해하는데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시길
    글쓴이 심기를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을것임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으면
    남이 딸바보든 마누라바보든 신경쓰이지 않음

  • 44. 샬랄라
    '17.3.9 12:16 AM (49.231.xxx.228)

    다음 생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 태어나시기를.........

  • 45. 555
    '17.3.9 2:10 AM (49.163.xxx.20)

    원글님 그런데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경제적으로도 든든한 아버지는 더 좋아요.
    아빠만 생각하면 마음 따뜻하고 든든한 게 있어요.
    본인이 못 느낀 사랑이 있는 다른 집을 비정상으로 보실 일은 아니에요..

  • 46. 원글님
    '17.3.9 9:03 AM (182.222.xxx.32)

    무척 철이 없으시네요.
    님이 그런 무관심한 아빠를 만족하며 살 수 있었던 건 님 엄마의
    무한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겁니다.
    아빠의 빈자리를 엄마가 빈틈없이 채워주셨기에 님이 아무런 불편도 못느낀 거지요.
    만일 엄마가 맞벌이여서 늘 바쁘셨다면 어땟을까요?
    늘 혼자 외톨이에 혼밥을 하고 준비물도 제때 못챙기고 어디하나 나사빠진 아이처럼 부족한 가운데 성장했겠지요.
    비단 엄마가 맞벌이 아니고 전업주부여도 주위에 도움을 줄 가족들이 없다면 혼자 아이를 전적으로 책임지며 키우는 건 그리 쉽지 않아요. 오죽하면 요즘 젊은 엄마들이 독박육아라는 말을 만들어 냈겠나요? 82에선 실미도라고도 했죠.
    님이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키워봐서 그런 소리를 쉽게 하는 거지요. 사실 아이에겐 양부모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안정적으로 크는게 좋습니다.
    이런 글은 님이 나중에 결혼하고 밖으로만 도는 남편을 둔 후에 독박육아 해보고 난 후에 쓰는 걸로....

  • 47. ....
    '17.3.9 10:06 AM (112.220.xxx.102)

    아버지는 돈만 벌어오면 된다 이말인가?
    이래서 자라온 환경이 중요한거죠

    다음 생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 태어나시기를 22222222222222

  • 48. 원글님
    '17.3.9 10:13 AM (118.44.xxx.239)

    같은 성향은 개인적이고 쿨한 쪽일걸요
    그런 사람들이 이런 생각 많이해요
    그게 왜 나쁘죠?
    저는 공감되고 좋아요 그런 아빠 원하고 그런 남편 원해요
    울 아빠도 그러셨고 울 엄마도 쿨했고 하지만 아빠의 사랑이 뭔지 듬뿍 느끼며 자랐어요
    남편은 직업상 바쁜 사람은 아닌데 혼자 있는 걸 즐겨요
    저는 그런 남편의 성정을 존중하고 제 나름 아이에게 집중해요
    편하고 좋아요

  • 49. 뭐야
    '17.3.9 10:19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결국 본인은 아직 결혼도 안하고 육아도 안해봤으면서
    가정적이고 딸바보니 하는 아빠들 싫다고 한거에요??
    아 네네~나중에 독박육아 어쩌고 여기에 글올리지나 마세요~알았죠???

  • 50. 철없다진짜
    '17.3.9 10:25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딸바보 아들바보 가정적인 남편을 못마땅해하는데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시길
    글쓴이 심기를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을것임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으면
    남이 딸바보든 마누라바보든 신경쓰이지 않음22222

  • 51. 근데
    '17.3.9 10:34 AM (110.10.xxx.30)

    왜 결혼은 하실려구요?
    그냥 남들 다 하고 사니까 하고 싶으신가요?
    결혼하면 유대관계가
    끈끈하길 바라고
    나만큼 나를 소중하게 여겨줄 사람이 필요하고
    뭐 그래서 하는거 아니던가요?
    그냥 자기일 하면서 무덤덤 하게 살것
    자기혼자 살면 훨씬 더 신경쓸일없고 편안할텐데요

  • 52. ....
    '17.3.9 10:44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좋고 안좋고의 문제는 아니고
    사람 그릇 차이라고 봐요.
    경험상 전문직들은 딱 자기분야만 알면 되니 좀 그릇이 작고
    대기업 임원 이상은 많은 사람을 거느려야하니 그릇이 크죠.
    그릇 큰 사람은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이들과 세심하게 시간 보내거나 하진 않죠. 안하는게 맞고요.

  • 53. 위험한 생각
    '17.3.9 10:44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윈글님 아직 결혼안하신것 같은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윈글님 같은 환경에서 자라 아빠같은 남자를 만났는데요

    제가 후회하는건 세상이 변했다는걸 제가 몰랐다는 겁니다

    딸바보 아들바보란 말이 왜 생기겠어요
    그만큼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사회가 변한거예요 윈글님 아버지때에는 모든 아버지들이 그랬어요
    리더쉽도 지금은 부드러운 리더쉽 부드러운 카리스마얘기도 많이 나오죠
    지금은 나만믿고 따라와가 아닌 배려가 먼저인 세상이예요

    저의 결론은 요즘 트렌드는
    혼자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남자를 찾기보다 (똑똑하기도하고 운도 있어야함)
    중산층가정에 조금 똑똑하고 성실하며 가정적인 딸바보 아들바보들인 남자를 만나야 더 행복한 시대입니다

    그래도 야망이 있다면 그건 본인이 이루어야지 남편을 통해 대신 이룰수는 없는 세상이예요
    왜냐면 성공하기가 윈글님 아빠때보다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드러가기보다 어렵거든요

  • 54. ....
    '17.3.9 10:50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좋고 안좋고의 문제는 아니고
    사람 그릇 차이라고 봐요.
    경험상 전문직들은 딱 자기분야만 알면 되니 좀 그릇이 작고
    대기업 임원 이상은 많은 사람을 거느려야하니 그릇도 커야하고 너무 자기가정만 챙기면 옹졸해져서 감잃거든요.
    일단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릇이 좀 큰 사람은 자기핏줄만 챙기고 아이들과 세심하게 시간보내고 이러는거 자체가 안맞아요.
    배우자 고를때도 그릇크기가 어찌보면 가장 중요해요.

  • 55. ㅇㅇ
    '17.3.9 10:52 AM (49.142.xxx.181)

    저희딸은 대학3학년 학생인데 다른 집 엄마 아빠도 우리집 같은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아닌걸 알고 충격 받았다고 하던데요.
    자기는 운좋게 자상한 엄마 가정적인 아빠라서 다행이라고..

  • 56.
    '17.3.9 10:53 AM (210.205.xxx.26)

    제딸이랑 성향이 비슷하신듯.
    제딸은 어렸을적에 자신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많이 의심하며 자랐어요.^^
    아빠의 부재를 제가 많이 보충해 주려고 했지만...
    엄마의 역할. 아빠의 역할이 다르다보니...
    아빠의 역할이 돈만 벌어다 주는게 아니죠.^^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어쩌면 아빠와의 진정한 소통이 없었기에...
    성인이 된 지금 아마 아빠가 다가와서 소통하자면 아떨까? 생각했을때 차라리... 그냥 데면데면이 낫다 싶어서 이런글을 올리셨을지도...
    진정한 아빠의 사랑과 아빠의 응원을 받고 자랐으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죠.

    딸에게 아빠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죠.
    아빠에게 사랑받고 지지받고 자란 여자가 사회에서 알파걸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나 애인 남편감을 고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구요.
    좋은아빠에게서 자란 딸들이 좋은 남자를 고를 확률이 높다고도 하더라구요.

    제딸은... 요즘 그런 이야기도 합니다.
    한달에 한번정도만 만날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자신의 학업이나 일에 방해가 된다구요.
    성향도 있겠지만... 남자와 정서적으로 소통하는게 불가능하다 느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 57. ...............
    '17.3.9 10:58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좋고 안좋고의 문제는 아니고
    사람 그릇 차이라고 봐요.
    경험상 전문직들은 딱 자기분야만 알면 되니 좀 그릇이 작고
    대기업 임원 이상은 많은 사람을 거느려야하니 그릇도 커야하고 너무 자기가정만 챙기면 옹졸해져서 감잃어서 하고싶어도 못해요.
    일단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너무 자기핏줄만 챙기고 아이들과 세심하게 시간보낸다는건 그래서 본인자신과 아이들의 한계선을 긋는 일이기도 하죠.

  • 58. .................
    '17.3.9 11:00 AM (1.241.xxx.10)

    좋고 안좋고의 문제는 아니고
    사람 그릇 차이라고 봐요.
    경험상 전문직들은 딱 자기분야만 알면 되니 좀 그릇이 작고
    대기업 임원 이상급은 많은 사람을 거느려야하니 그릇도 커야하고 너무 자기가정만 챙기면 옹졸해져서 감잃게되니 하고싶어도 못해요.
    일단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너무 자기핏줄만 챙기고 아이들과 세심하게 시간보낸다는건 그래서 본인자신과 아이들의 한계선을 긋는 일이기도 하죠.
    전문적인 일꾼으로 살며 소시민으로의 행복을 추구하느냐, 리더가 되어 대의를 추구하느냐의 차이라고 봐요.

  • 59. 왠지 안쓰럽다
    '17.3.9 11:02 AM (175.223.xxx.242)

    딸바보 아들바보 가정적인 남편을 못마땅해하는데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시길
    글쓴이 심기를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을것임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으면
    남이 딸바보든 마누라바보든 신경쓰이지 않음33333333

  • 60. ..
    '17.3.9 11:02 AM (108.30.xxx.157)

    늘 밖으로만 도는 남편 전 별로에요.
    주말엔 시간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 아빠, 남편이 좋아요.

  • 61. ..
    '17.3.9 11:06 A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저희 신랑이 애들 졸업식때 휴가를 냈더니,
    옆에 직원이 이해를 못하더라고 아니 애 졸업인데 왜 휴가를 내냐고
    (휴가 자유로이 쓸수있는 직업이에요. 다른사람하고 아무상관 없고요)
    자기는 아버지가 한번도 안오셨다고..
    그래서 우리 신랑이 한마디 했데요.
    난 유치원부터 대학졸업까지 아빠가 다 오셨다구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 62. ..
    '17.3.9 11:12 A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저희 신랑이 애들 졸업식때 휴가를 냈더니,
    옆에 직원이 이해를 못하더라고 아니 애 졸업인데 왜 휴가를 내냐고
    (휴가 자유로이 쓸수있는 직업이에요. 다른사람하고 아무상관 없고요)
    자기는 아버지가 한번도 안오셨다고..
    그래서 우리 신랑이 한마디 했데요.
    난 유치원부터 대학졸업까지 아빠가 다 오셨다구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강한 부정은 강한긍정 왜 이말이 생각날까요?

  • 63. 다른 가정
    '17.3.9 11:17 AM (223.38.xxx.14)

    내 가정이 이래도 나는 좋았다. 가 아닌 우리집과 반대되는 그런 집등 바람직하지 않다. 는 전제에서 시작되는 글이네요. 나는 우리집 이래서 좋았는데 다른 집 그런건 보기 좋지 않다. 내께 좋은거 강조하려고 남을 내려놓으신건가요??
    저도 너무나 아이들 위하는 삶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만 사람마다 다다른데요.
    제 아이의 경우는 애정을 남들보다 못느끼고 갈망하는 유형이라 진단 받고 그 중립을 지키느라 참 힘들었습니다.
    딸바보 아들 바보 무조건적으로 아기 만드는건 뭔가 문제가 있지만
    개개인 사정이 다 아롱이 다롱이인데 뭐가 남의집일이 불만가질일이 있나요.
    다들 가족이 친한게 좋다고 하지만 난 우리집 이런거도 좋았다. 이러심 될것을
    저도 맞벌이 부모밑에서 그렇게 컸지만 부족함 못느꼈어요.
    부자는 아니었지만 가난하지도 않았고 워낙 스킨쉽도 싫어하고 찐득한것도 싫어하고 애교도 없어서 그런지 우리집 분위기 좋았네요
    다만 형제가 좀 많았는데 형제끼린 각별했어요.
    엄마아빠가 늘 안계셔서인지.
    다들 나름대로 잘 되었구요.
    아주 훌륭하게 큰건 아니지만요
    그러나 제가 일군 제 가정은 또 틀리고 사람마다 쿨한 사람도 있고 사랑을 받아야 사는 사람도 있고 귀찮을정도의 관심을 받아야 내가 사랑받나보다 하는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아버지도 부모인데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이 뭐가 어때서요.
    전 아이들 키우면서 지나치면 안되지만 남에게 피해 안되는 범위에서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다는 바보 느낌을 주는것이 든든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원글님 무슨 의도에서 글 쓰신건지는 알겠는데 내가정이 좋으면 좋았지 반대되는 가정이 나쁘다고 글쓰신건 좀 아닌거같아요

  • 64.
    '17.3.9 11:22 AM (210.205.xxx.26)

    그냥 댓글들을 읽어보다가... 대기업 임원에 대한 로망있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대기업 임원들... 운좋으면 아무나 할 수 있어요.^^
    그릇이 작아도. 인성이 개쓰레기여도...
    비위좋고. 강한것에 무릎 잘 꿇고 자신의 소신 잘 접을수 있으면.^^

  • 65. 444
    '17.3.9 11:45 AM (223.62.xxx.204)

    딸바보 아들바보 가정적인 남편을 못마땅해하는데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시길
    글쓴이 심기를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을것임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으면
    남이 딸바보든 마누라바보든 신경쓰이지 않음 44444

  • 66. ........
    '17.3.9 11:53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 67. ........
    '17.3.9 11:55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님 말대로라면 전문직은 시험만 한번 붙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날로먹는 직업인가요? ㅎㅎ

  • 68. ..............
    '17.3.9 11:59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소신타령하시는데 소신있는 사람중에 진짜 건전하고 제대로된 소신있는 사람 1% 안된다는거..
    님 말대로라면 전문직은 시험만 한번 붙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날로먹는 직업인가요? ㅎㅎ

  • 69. ..............
    '17.3.9 12:00 PM (1.241.xxx.10) - 삭제된댓글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소신얘기하시는데 진짜 건전하고 제대로된 소신있는 사람 1% 안된답니다. 나머지 99% 소신은 똥고집의 다른말..
    님 말대로라면 전문직은 시험만 한번 붙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날로먹는 직업인가요? ㅎㅎ

  • 70. ............
    '17.3.9 12:02 PM (1.241.xxx.10) - 삭제된댓글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소신얘기하시는데 소신이라 부르는 것 중에 진짜 소신은 1%도 안되고 나머지는 그냥 똥고집이예요.
    님 말대로라면 전문직은 시험만 한번 붙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날로먹는 직업인가요? ㅎㅎ

  • 71. ............
    '17.3.9 12:02 PM (1.241.xxx.10) - 삭제된댓글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소신얘기하시는데 소신이라 부르는 것 중에 진짜 소신은 1%도 안되고 나머지는 그냥 똥고집이예요.
    그 논리라면 전문직은 시험만 한번 붙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날로먹는 직업인가요? ㅎㅎ

  • 72. ............
    '17.3.9 12:03 PM (1.241.xxx.10)

    하하 제 댓글이 대기업임원에 대한 환상으로 비춰졌나보네요~
    네 물론 운좋으면 아무나 될 수 있는게 대기업임원이긴 해요.
    개나소나 올라갈 수 있는 자리긴 한데 그릇이랑 인성 안되면 유지하긴 힘들고 별탈없이 내려오긴 더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좋은것도 쉬운일 아니구요 ^^
    소신얘기하시는데 소신이라 부르는 것 중에 진짜 소신은 1%도 안되고 나머지는 그냥 똥고집이예요.
    그런식으로 파고들면 전문직은 시험만 한번 붙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날로먹는 직업인가요 그럼? ㅎㅎ

  • 73. ...
    '17.3.9 12:08 PM (1.250.xxx.20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견해는 다른거지만, 만약 경제적으로 궁핍한데도 바깥활동만 열중한 아버지가 가정적이지도 않았다면 원글님은 여전히 아버지가 가정적이지 않아서 좋았다라고 생각할런지 궁금하네요. 아버지가 바쁜 사회활동을 해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어머니도 아버지의 활동을 지지하고 원글님을 빈자리 느끼지 못하게 잘 보살펴주셨기 때문에 님이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 74. 저도
    '17.3.9 12:11 PM (220.70.xxx.226)

    좀 징그러울거같긴해요ㅠ
    그냥 고리타분한 구세대적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아빠는 그냥 열심히 자기일해서 돈벌어오는게 가정적인남자보다더 좋을거같아요
    뭐 둘다 된다면 좋겠지만ㅠ 둘중하나라면 자기일에 바빠 무신경한남편이 가정에 관심많은 남편보다 좋을거같아요

  • 75. 미혼이시죠?
    '17.3.9 12:22 PM (182.226.xxx.113)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런 원글님의 마음을
    잘 전달하시고 꼭 맞는 배우자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맞고틀리고를 떠나 서로 다름에
    이런 생각의 틈들이 일상에서 큰 거리를 만들 수 있고
    그럼 서로 괴로우니까요.

  • 76. 부모의
    '17.3.9 12:22 PM (125.140.xxx.1)

    .부모의 사랑은 질적인 빈도수라고 생각해요
    물론 질이 거지같은 빈도수를 말하는건 아니고요~
    아버지와 일단 함께 지낸 시간이 없었다면 아버지의
    사랑은 느낄 새가없으셨을듯요

  • 77.
    '17.3.9 12:29 PM (210.205.xxx.26)

    논쟁을 굳이 하고 싶지 않지만...
    소신없음을 똥고집 없음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계신것 같아서...^^

    똥고집으로 똘똘뭉친 대기업 임원들 얼마나 많은데...
    소신 좀 갖고 똥고집 좀 버렸으면 기업문화가 좀 빨리 바뀌었을지도...
    오롯이 오너들에게 무릎 잘 꿇고 손바닥 잘 비비고 입맛에 맞추다보니...
    그렇죠. 성실해야 하고 머리도 좋아야 하고 눈치도 빨라야 하고 등등...
    같은 조건이어도 운이 좋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개나소나 된다는게 아니고...확실한건 인성이 개쓰레기여도 되는건 확실해요.

    도덕적이지 않은 기업문화. 도덕적이지 않은 정치문화. 도덕적이지 않은 사회문화에서... 인성을 찾는건 웃긴듯.

    그러니 걸레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그렇죠?
    그걸레 국회의원들.. 울나라 최고학부.학벌도 좋아. 집안도 좋아. 고시도 합격했었고... 등등.. 어디 인성 좋은 사람이 인정받는 사횝니까?
    대충 눈치 빠르고 잔머리 잘굴리면 인성좋고 훌륭한 사람으로 대접받죠!!
    일단 학벌 좋아. 집안좋아 기본은 받쳐주니.^^

  • 78. 무심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17.3.9 12:41 P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가정적인 남편 만나니 일단 '가족'이 뭔가 하는게 느껴지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정말 참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돌이켜보면 더. 가족여행, 외식, 같이 하는 게임 등등. 그건 겪어봐야 알 거 같아요. 저는 가정적인 아빠 부러워했어요. 부럽다는 생각조차 당시에는 못한거 같아요. 막연하게~~ 아빠가 좀 더 부드러웠으면... 그런 생각 했었죠. 어쩌다 자기 아이 이뻐하는 아버지 보면 그 때 그냥 그 모습이 딱히 부럽다~~이거보다 그냥 봤는데 그 영상이 몇 십년이 지나도록 기억나는거 보면 그게 부러웠던 거 같아요. 분명 좋아보였었거든요.

  • 79. 부성해
    '17.3.9 12:44 PM (116.36.xxx.101)

    친정 시가쪽 도움없이
    남편 일한다고 늘 야근에 출장에
    혼자 애낳아서 키워보세요
    그소리 나오나 ,.
    돈있음 시터로 키우시려나
    건전하다니요
    저런 생각이 건전해요?
    다양성 말 마세요
    본인 자식이 낳았는데 그 아이도 그럴까요
    아빠한테 정없이 크고 돈만 벌어주면 그게
    아빠라 느끼는거요
    가정환경이 중요한듯요

  • 80. ㅇㅇ
    '17.3.9 1:20 PM (24.16.xxx.99)

    무심한 성향이 유전인 듯 하네요.

  • 81. 아이
    '17.3.9 1:23 PM (116.33.xxx.87)

    안키워보셔서 그렇죠. 아들 딸에 목숨거는게 아니라 아빠가 집에 있을3ㅐ 주는 안정감이 이5습니다. 아이를 엄마혼자 보는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 감당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덜하고 아이의 안정감도 훨씬 높아요.

    전 부모님 두분이 다 선생님이셔서 퇴근이 늦지않으셨고 방학때도 함께 했는데 엄마가 해줄수 없는 아빠만의 영역을 맘껏 누리고 살았거든요. 남자와 여자의 사고와 시야도 다르구 (수준차이가 아니라 방식의 차이요..) 아빠랑 이야기하는게 참 좋았어요. 지금도 남자어른들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는게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집에서 다같이 상차리고 저녁먹는 시간 뉴스랑 책보면서 이야기하던거 다 너무 따뜻한 추억입니다.

  • 82. 적어도
    '17.3.9 2:04 PM (58.127.xxx.89)

    원글님은 결혼해서 아이 낳아 남편의 관심과 도움 하나 없이 혼자 동동거리며 키워도
    독박육아 소린 안 하시겠어요

  • 83.
    '17.3.9 2:15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님이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키워봐서 그런 소리를 쉽게 하는 거지요. 사실 아이에겐 양부모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안정적으로 크는게 좋습니다. 2222222222


    저희 아버지가 딱 님 아버지 스타일. 묵묵히 사랑하니만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쏟았죠. 나중엔 사업까지 해서 돈 엄청 많이 버셨어요. 저도 이런 모습이 편했는데 어쩌다보니 가정적인 남자와 결혼했는데 애 낳고 나니 잘했다 싶어요.

    우리 아빠같은 남편 가진 친구들은 아이한테 매여서 영화 한편도 못 보는데 저는 신생아때부터 맡기고 외출하고 취미생활더 하고 그랬거든요.

    님이 느끼지 못한 결핍은 엄마의 희생에서 나온거 맞을겁니다. 전 그런 희생할 성격이 아니라 가정적 남편에 만족해요^^

  • 84. 저는
    '17.3.9 2:15 PM (221.159.xxx.68)

    긍정적이고 가정적인 부모님아래 사랑 듬뿍 받고 자라서 너무너무 좋고 감사한일이라 생각하며 살아요.저는 부모님이랑 추억이 많아요. 그래서 더 잘해드려야지 생각 들고요.
    울 남편 능력좋은데 엄청 가정적이고 애들이면 잘 놀아주고 살살 녹아 이뻐 죽는데 그래서 애들이 아빠를 더 따르고 노니 전 편해요ㅋㅋ 그런데 우리 부부는 둘다 놀아주고 이뻐하고 관심주는 정도이고 강요나 구속은 안해요. 초등 고학년들인데 아직까지 부모욕심으로 어거지로 사교육 시킨적 없고 건강하고 성실하고 바르게만 자라다오합니다. 전 지금 나이 마흔에 계획에 없던 늦둥이 임신중인데 첨엔 심난했지만 남편만 생각하면 든든해요. 전 가정적인 아빠와 남편이 좋아요.

  • 85. 소소한 이런 행복이 쉬운거 같죠...
    '17.3.9 2:16 P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집에서 다같이 상차리고 저녁먹는 시간 뉴스랑 책보면서 이야기하던거 다 너무 따뜻한 추억입니다." 222
    안그런 집도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대기업 아니라도 장사에 매달려야 하거나 하면 저런 생활 꿈도 못꿀거예요.

  • 86. 흐흠
    '17.3.9 2:26 PM (116.124.xxx.55) - 삭제된댓글

    각자의 환경과 가치관이 있어서 아버지의 바쁨을 일치감치 받아들이고 이해했다는건 다행이나
    가족간의 친밀함을 징그럽다 표현할 정도로 못마땅해 하고 비난에 가까운 태도를 취한다는게 문제죠
    나와 다른 타인의 모습도 인정할 줄 모르는건 분명 결핍이 있어보여요

  • 87. 흐흠
    '17.3.9 2:27 PM (116.124.xxx.55)

    각자의 환경과 가치관이 달라서 아버지의 바쁨을 일치감치 받아들이고 이해했다는건 다행이나
    가족간의 친밀함을 징그럽다 표현할 정도로 못마땅해 하고 비난에 가까운 태도를 취한다는게 문제죠
    나와 다른 타인의 모습도 인정할 줄 모르는건 분명 결핍이 있어보여요

  • 88. ///
    '17.3.9 2:54 PM (1.236.xxx.107)

    가족간에 친밀한 모습이 징그럽다고 느끼는건 정상적인 정서가 아니에요
    그런 모습이 징그럽다고 느끼는것은
    원글님에게 익숙한 정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가족간의 유대가 어색하고 부담스럽고 징그럽기까지 하다고 표현하는거구요'

    나중에 원글님이 아이 낳아서 키우는데 온전히 혼자 키워 보세요
    그렇게 자란것과 혼자 키워보는것은 또 달라요
    주말에도 남편은 나가고 아이와 달랑 둘이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그때 느낄겁니다.
    가족들 나들이객으로 넘치는 공원으로 아이와 단 둘이 나가보세요
    요즘은 직장에서도 더욱더 가족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추세라 그런 방향으로 많이 유도하고 있는데
    원글님 징그러워서 힘드시겠어요

  • 89. 우리 사회는
    '17.3.9 2:57 PM (125.184.xxx.67)

    이렇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괴물(?)을 또 만들어냈네요.

  • 90. ㅇㅇ
    '17.3.9 3:20 PM (14.34.xxx.217)

    가족간에 친밀한 모습이 징그럽다고 느끼는건 정상적인 정서가 아니에요22222222
    이렇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괴물(?)을 또 만들어냈네요. 222222222222

    돈 잘 벌어오면서도, 가족끼리 하하호호 여가시간 즐기며, 스킨쉽 좋은 가족들이 원글님을 보면 뭥미할텐데...
    원글님은 그런 사람들이 징그러워요??

  • 91. 글쎄
    '17.3.9 4:21 PM (119.192.xxx.45)

    미혼이지만 아이 없다고 다 저렇지않아요 원글님은 부모가 방치해서 부모가 곁에 와도 무관심하고 혼자노는 유형의 분리불안장애를 가진 아동이 자라 성인이 된 느낌이에요 왜 아이를 낳아야만 이게 비정상이라고 느낄거라 생각하는지 ...누가봐도 비정상인데 ...

  • 92. 아이사완
    '17.3.9 6:13 PM (175.209.xxx.120)

    그런 집 가족들은
    대체로 외롭게 살지요.

    그나마 돈이라도 있어서 그 외로움을 상쇄하겠지만
    돈도 없었다면 그 집안 참...

  • 93. [[
    '17.3.9 6:33 PM (84.144.xxx.194) - 삭제된댓글

    가족간에 친밀한 모습이 징그럽다고 느끼는건 정상적인 정서가 아니에요333

  • 94. ----
    '17.3.9 6:36 PM (84.144.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아빠는 대기업 임원까지 하느라 맨날 엄청 바쁘고 아침일찍 나가 저녁늦게 오는 그런 집안에서 자랐어요. 일요일에는 골프가서 안보이시고. 근데 전 그게 싫지 않고 오히려 좋았어요.

    -> 본인이 가질 수 없는 삶을 원천 부정하고, 내 현재를 무조건적 긍정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네요. 방어기제랄까.

    정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 95. ...
    '17.3.9 6:40 PM (122.32.xxx.151) - 삭제된댓글

    저 얼마전에 어디선가 본 글이 생각나네요...

    누군가 자신이랑 다르게 사는 삶을 자꾸만 깎아내리는 건
    자신이 가진 것에 확신이 없어서
    자신이 옳다는 걸 확인받고 싶은 심리라고...

  • 96. ..
    '17.3.9 6:45 PM (122.32.xxx.151)

    이런 글을 굳이 올린다는 것도
    무의식 중에 자신이 문제가 있단 걸 인지하고 있다는 거예요
    내가 맞다는 확신이 있고 만족스럽다면
    굳이 남들 반응이 뭐가 궁금할까요

  • 97.
    '17.3.9 7:12 PM (223.62.xxx.210)

    가족간에 화목하되 서로 심리적으로 독립된 관계가 좋은듯해요.
    특히 자식들이 커나가면서는 더욱요.
    부부관계야 어느정도 밀착관계가 좋고요.

  • 98. 어머
    '17.3.9 7:47 PM (14.33.xxx.170) - 삭제된댓글

    그럼 아버지란 가족들 위해 돈만 벌어다 늦게 들어오고 주고 시간도 같이 보내지 말고 원글식으로 말하는 가족에게 참견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가요? 정말 이상한 사고 방식이네요. 원글의 아버지가 보면 배신감 느끼겠어요.

  • 99. 2222
    '17.3.9 9:20 PM (103.10.xxx.59)

    충분히 사랑받고 자랐다면
    다른 가정의 다른 모습도 인정할수 있거든요.

    묵묵히 말없이 지켜보는 관심과 애정을 받았다면,사랑을 알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가정도 이해할수 있는거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은 애들하고 놀아주는 아버지가 좋아보이지 않는다거나,딸바보 아들바보라는 소리는
    한심하다고까지 폄하를 하거든요.

    무관심,무신경하게 자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무미건조한게 있는데,거기에 타인의 가정에 대한
    껄끄러움 같은게 느껴져서
    사랑을 받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원글님의 주장이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바쁜 가정안에서, 돈으로 떼우면서 키우는 부모도 많죠.

  • 100.
    '19.2.21 2:33 AM (58.120.xxx.122)

    이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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