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때 플라톤이나 한우리같은 수업이 나중에 도움될까요?

ddd 조회수 : 4,897
작성일 : 2017-03-08 18:06:01

안녕하세요.

이제 4학년된 남학생엄마에요.

주변친구들보니 초등1학년때부터 한우리수업이나 플라톤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이가 태권도, 피아노를 매일 가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어 독서관련 수업까지 할 시간적 여유도 별로 없었고, 저도 벌써부터 해야 하나 싶어서 별 신경은 안쓰고 지냈는데요.

요즘은 슬슬 걱정이 되네요.

일기는 가끔 숙제로 나와 알아서 쓰게 하다 보니 어른들 성에는 안차게 하는게 당연하고요.

독서는 한국사나 고대그리스 신화처럼 역사관련 책은 아주 좋아하고, 그 나이때 많이들 읽은 소설도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책들 위주로만 읽더라구요. 편식하듯이 좋아하는 것 위주로만 매일 읽긴 해요.

또, 아직은 밖에 나가 뛰어노는걸 더 좋아하는 아이인데, 단지가 2000세대가 넘는데도 작년부턴 저희 애처럼 매일 나와 노는 또래 친구들은 별로 없어요.

초등때 성적은 별 의미없지만..그래도 주변에 아이한테 신경쓴다는 엄마들은 죄다 이런 한우리나 플라톤을 하던데..나중에 좀 도움이 되긴 할까요?

IP : 116.127.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우리
    '17.3.8 6:12 PM (118.44.xxx.239)

    플라톤 시켜본 사람이고 강사까지 했던 사람인데요
    솔직히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50분 수업이다 했을 때 학원 차 타랴 들어와서 화장실 가네 마네 책펴라
    어쩌고 하고 실제로 수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간은 45분? 그럼 그 시간에
    이 학생 저 학생 봐주고 하면 실질적으로 그 시간안에 얻어오는 거 너무 짧아요
    차라리 왔다 갔다 어쩌고 할 시간 1시간 30분 동안 책 두권 읽히는 게 나아요
    냉정히 초등 때 논술학원은 그냥 글짓기 학원이다 생각 하면 됩니다
    플라톤, 한우리 둘다 교재들은 좋지만 시간 투자 대비 집에서 책 사주거나 도서관서 양서
    빌려다가 읽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맞벌이고 엄마가 봐줄 시간이 없다 그러면
    학원 나니면서 그래 책 한줄 이라도 보면 좋겠다 하는 경우라면 보내라고 하고 싶고요
    엄마가 딱 붙들고 책 같이 읽고 같이 대화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수업은 없어요
    그리고 더해서 신문 사설 필사 시키면 글 실력은 확 늘어요

  • 2.
    '17.3.8 6:43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아들이 수학 과학 영어 잘 하는데 국어 사회가 좀 약한듯해서 한자하고 논술 몇년했어요
    오히려 초딩 땐 수학학원 전혀 안다녔구요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몇년 다녔고요
    고딩인데 여전히 수학 과학 영어 잘하고 국어는 좀 약해요

  • 3. 저는
    '17.3.8 6:46 PM (223.38.xxx.91)

    오히려 중고딩때 도움되더라구요

  • 4. 하늘꽃
    '17.3.8 6:58 PM (223.62.xxx.181)

    저는 아는 분이 플라톤 강사이셨는데 ..그분이 너무 좋다고 얘기해줘서..애가 초등학교 가자마자 바로 시켰어요..
    애가 책도 좋아하고 잘 읽었고 발표도 잘하고..지금도 토론 하는거 좋아해요..
    저희는 지금도 가장 잘 시킨 사교육이라고 얘기해요..

  • 5.
    '17.3.8 7:54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한때 한우리 독서지도 쌤 했는데
    실력있는 좋은 선생님 만나면 좋습니다.
    배경지식 넓어지고 사고력도 확장되고 얻는게 많아요.
    문제는 매번 글쓰기를 하는 경우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도 질릴 수가 있고, 정형화된 글쓰기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학년 이상 고학년일 때 1,2년 하는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게 중요하구요.

  • 6. 민들레꽃
    '17.3.8 8:07 PM (112.148.xxx.83)

    저는 시간과 가성비따지면 비추고요.
    친구와 함께 있게 해주고 나름자극받고싶으면 보내는거지요.
    초등때는 좋은책많이 읽히는게 훨씬 더 좋은거 같아요. 실제 수업시간 너무 짧고 한우리책 도서관서 빌려읽는게 더 나아요. 4명이서 같이하니까....수박겉할기식이에요.

  • 7. 고딩
    '17.3.8 8:44 PM (116.40.xxx.2)

    별 도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203 미세먼지 공약 문재인이 먼저 했네요. 18 lenvan.. 2017/04/09 1,371
671202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아기가 더 많이 운다는 연구 4 .... 2017/04/09 1,528
671201 안후보 책선물 받는? 하는? 연출은 왜 한걸까요 20 . . . 2017/04/09 1,071
671200 안지지자님들 ,혹시 안랩 주식 갖고 있어서? 9 아침 2017/04/09 530
671199 1.245 안빠가 아무리 조작질을 해도 헛수고 34 ㅇㅇ 2017/04/09 653
671198 2012년에도 안철수지지자는 박근혜 지지 9 2017/04/09 523
671197 여학생 허벅지만지고, 남학생을 불로 지진 음대 김교수는 누구? 3 김교수 2017/04/09 10,294
671196 인생 안풀릴 시기엔 뭔 생각을 해도 최악인것같아요 5 tt 2017/04/09 1,680
671195 안철수 법안에 대하여 묻습니다. 1 ^^ 2017/04/09 347
671194 참배객들 제지시킨 vip는 문재인이었네요ㄷㄷ 안철수가 아니라 101 현충원 목격.. 2017/04/09 12,120
671193 저녁 바나나로 떼운다고 안죽는다고 말해주세요 13 저녁 2017/04/09 4,084
671192 김기춘은 드디어 최순실 알았다고 실토했나보네요 2 측근들에게 .. 2017/04/09 1,665
671191 문준용 자기소개서 전문 17 루팽이 2017/04/09 2,322
671190 비스트가 ~하이라이트로 바뀌었네요 6 화이팅 2017/04/09 1,554
671189 강아지 산책때만 배변하도록 훈련해도 괜찮은가요? 7 강쥐 한마리.. 2017/04/09 1,947
671188 이제주무실시간이에요 16 문빠님들 2017/04/09 838
671187 내일이나 월요일날 주위 분들 몇 분에게 물어보세요 8 샬랄라 2017/04/09 721
671186 브이소사이어티,준재벌은 대통령되면 안되나요? 22 ㅇㅇ 2017/04/09 794
671185 이번대선 영호남의 지지가 바뀜. 7 ^^ 2017/04/09 749
671184 보수가 너무 많아서 17 정신 사나워.. 2017/04/09 1,660
671183 빨래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1 ... 2017/04/09 970
671182 신진대사높이고 지방분해하는 차가 뭘까요? 8 2017/04/09 2,427
671181 안철수얘기 19 .. 2017/04/09 1,411
671180 김미경 교수.안랩 최홍선대표 브이소사이어티의 8% 보유 최대주주.. 22 재벌과어깨를.. 2017/04/09 1,222
671179 안철수지지자들은 의원내각제 해도 괜찮은 건가요? 17 더민주화이팅.. 2017/04/09 732